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부탄 왕국 코로나 치료 중 환자 '0'명...1년간 867명 감염, 한 명 빼고 모두 살았다

부탄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지 1년만에 격리 치료 중인 마지막 1명이 회복했다고 부탄 보건 당국 발표를 인용해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작년 한 해 동안 부탄에서 86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5일 격리 중인 마지막 1명이 회복되어 치료중인 코로나 감염자는 1년만에 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5일 부탄을 방문한 76세 미국인 관광객에서 코로나 19가 처음 발견된 후 보건부는 그의 파트너, 여행 가이드 및 운전사를 포함하여 90명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 검사했고 이후 정부는 관광객이 방문한 파로, 푸 나카, 팀푸에있는 학교와 기관의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동행자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관..

네팔 카트만두 물 부족 해결 위한 ‘멜람치 식수 프로젝트’ 테스트 진행

네팔 카트만두의 만성적인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멜람치 식수 프로젝트'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는 지난 달 22일 부터 멜람치강과 카트만두를 연결하는 터널내 물을 채우며 1차 테스트를 시작해 총 26km 길이의 터널 중 14km 지점까지 물이 채워졌으며 아직 기술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보도했습니다. 터널내 물의 통과는 CCTV 카메라와 다른 장치들을 통해 체크하고 있으며 물이 모두 차면 압력 테스트를 위해 10일 동안 터널내 가둬 둘 것이라고 프로젝트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4월 중순부터 카트만두 계곡에 하루 5천 1백만 리터의 식수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해 7월에 같은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기술적 결함으로 터..

티베트 불교 규또 사원 스님 156명 코로나 19 집단 감염

인도 다람살라 인근에 있는 티베트 불교 규또 사원의 스님 156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되었습니다. 티베트 망명 사회 뉴스 매체 파율은 지난 1일 규또 사원에서 156명의 스님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지역 의료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 20명이 감염된 후 현재까지 300명의 스님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15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감염된 스님들은 여행 경력이 없어 지역 사회 전파 사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스님은 상태가 위중해 인근 의료 시설인 탄다 병원 코로나 치료 시설로 옮겨 졌습니다. 대부분 무증상 감염된 스님들은 사원내에서 격리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격리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봉쇄되었습니다. 겔룩 ..

네팔 아이스폴 닥터팀, 에베레스트 봄 시즌 등반 준비 나서

네팔 에베레스트 봄 시즌 등반을 앞두고 루트 보수 작업을 위해 아이스폴 닥터(Icefall Doctor)팀이 지난 2일 베이스 캠프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사가르마타 오염관리위원회(SPCC) 소속의앙 사르키 세르파가 이끄는 팀은 아이스폴 닥터 7명, 베이스 캠프 관리자 1명, 요리사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스폴 닥터는 에베레스트 산의 봄 등정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캠프 2(해발 약 6,400미터)까지 등반로의 위험한 얼음 빙폭 부분에 사다리, 밧줄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한편, 지난 달 22일 같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네팔 정부가 봄 시즌 등반 허가증 발급을 시작해 인도 4개 원정팀 12명, 네팔 1개 팀에서 3명이 등반 승인 신청을 했으며 이중 5명..

부탄 왕국 코로나 최초 감염자 70대 미국인 관광객, 국왕과 부탄에 “감사합니다”

지난 해 3월 히말라야 작은 왕국 부탄에 여행 온 미국인 관광객 버트 휴이트는 도착 후 처음으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치료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국왕의 41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21일 현지 언론을 통해 왕과 부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도 여행때 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작년 3월, 버트 휴이트와 샌디 피셔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위해 부탄을 찾았습니다. 인도 여행을 한 휴이트와 피셔는 2020년 3월 2일 부탄 파로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휴이트는 인도에서 몸이 아프기 시작한 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식욕을 잃었습니다. 부탄 도착한 날 밤에 여행사 가이드와 운전기사는 그를 국립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휴이트는 인도를 여행하다 장염에 걸렸다고 생각했습..

네팔 코로나 사망자 하루만에 619명 추가...코로나 대응 허술?!

네팔 정부는 하루만에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619명을 추가해 총 사망자가 2,684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현지 언론 레푸블리카가 24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보건인구부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관리 센터(CCMC)와 보건인구부에서 집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3일에 공개된 자료에선 코로나 총 사망자는 2,0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사망자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많다고 지난 해 11월 레푸블리카가 보도를 했었고 다른 매체들도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레푸블리카는 작년 11월 보도에서, 보건인구부가 집계하고 있는 사망자 수와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처리하는 네팔 육군의 자료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며 관련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는데요. 사망자 수..

[포토] 네팔, 코로나 백신 '코비실드' 100만회 분 추가 도착

지난 21일, 인도 백신 회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 100만회 분이 네팔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네팔 정부가 17일 제조업체와 조달 계약을 체결 한 200만회 분 백신의 일부입니다. 백신은 일요일 오후 에어 인디아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새로운 백신은 3월 7일부터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네팔은 지난 달 21일 인도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코비실드 100만회 분을,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같은 달 27일 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코비실드 백신이 도착한 공항 모습을 보도한 사진입니다.

네팔 코로나 상황, 96명 신규 감염되고 3명 추가 사망

네팔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 지난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96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73,16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감염자 중 42명은 여성이고 54명은 남성입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감염자는 카트만두 계곡이 42명으로, 수도인 카트만두 지역에서 30명이 감염되었고 랄릿푸르는 9명, 박타푸르는 3명입니다. 네팔 보건 당국은 기존 바이러스에 감염된 111명이 지난 24 시간 동안 회복되어 모두269,505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회복되어 회복율은 98.7%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2,058명이 코로나 19로 숨졌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3,541건의 PCR 검사가 수행되었으며 총 2,131,330건의 PCR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0대 소녀 성폭행 살해범 체포...범인은 같은 학교 후배이자 이웃

17세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체포돼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사진/THT) 지난 17일, 네팔 경찰은 바이타디 지역에서 10대 바가라티 바타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 학교 1년 후배이자 이웃인 남성을 공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바이타디 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탐 라지 수베디 경찰서장은 디네시 바타(17)가 강간살해에 대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죽은 소녀와 같은 학교를 다녔고 이웃에 살고 있는 범인은, 두 집안이 평소 껄끄러운 관계로 앙심을 품고 사전에 소녀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17세의 바가라티 바타는 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던 2월 3일 실종되었고 다음날 집 근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신속한 범인 검거를 ..

티베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인 필 보르게스는 1994년 부터 인도, 네팔 등을 여행하며 티베트인과 티베트 난민들을 인터뷰하고 인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히말라야 유목민부터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까지, 고유한 티베트 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자비를 실천하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1996년 '티베트인 인물 사진 : 자비의 힘(Tibetan Potrait : Power of Compassion)'으로 출간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2001, 김영사)으로 선보이면서 사진이 실렸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좋지만 당시 나이와 촬영 장소, 에피소드 등이 곁들여도 좋을 것 같아 작가 홈페이지를 참고해 소개합니다. 티베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야마는 티베트 동부 캄 지방에서 라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