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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두 달 넘긴 라다크 체류 마치고 다람살라 귀환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두 달 넘게 이어진 라다크 체류를 마치고 9월 4일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망명 정부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날 오전 다람살라에 있는 공식 거처로 돌아왔으며, 중앙티베트행정부(CTA) 관계자와 티베트 망명 의회 관계자들이 자택 입구에서 그를 맞이했습니다.이번 라다크 방문은 지난 6월 델리에서 왼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이어진 일정이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6월 8일 수술을 받은 뒤 6월 28일까지 델리에서 회복 기간을 보냈고, 이후 라다크로 이동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라다크에서 약 두 달하고도 7일 동안 머물며 불교 가르침과 대중 친견, 각종 종교·공공 행사 등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레(Leh)의..

마나슬루로 향하는 가을 등반대…네팔 관광부, 348명에 등반 허가

네팔의 가을 등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의 등반가들이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인 마나슬루(8,163m)로 향하고 있습니다.4일 보도에 따르면 등반가들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해 고르카 지역의 사마가운(Samagaun)으로 이동한 뒤 마나슬루 베이스캠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원정운영자협회 네팔(EOAN) 담베르 파라줄리 회장에 따르면, 네팔 관광부로부터 등반 허가를 받은 등반가와 지원 인력을 포함해 200명 이상이 이미 사마가운을 거쳐 베이스캠프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로프 고정팀, 캠프Ⅱ 향해 진출EOAN 사무총장 리시 람 반다리는 현재 로프 고정팀이 등반 루트를 따라 로프를 설치하면서 캠프Ⅱ 방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 셰르파 팀이 네팔의 정상까지 루트를 개척하고,..

네팔 2026.09.06 0

세첸과 결별 후 극심한 고통 호소한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 코펜하겐서 법회

티베트 불교의 스승 딜고 켄체 양시 린포체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최근 법회를 열고 신도들에게 사랑과 관계,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르침을 전했습니다.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법회는 덴마크 불교단체인 ‘붓다다르마 덴마크(Buddhadharma Denmark)’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양시 린포체는 법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마음 깊이 와닿는 가르침을 전하고 바즈라킬라야(Vajrakilaya) 관정을 베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딜고 켄체 린포체-덴마크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펜하겐에서 딜고 켄체 린포체와 함께한 가르침의 주말은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사랑과 연결,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와닿는 가르침을 전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니르말 푸르자(님스 다이), 영국서 마지막 비공개 장례…브로드피크 눈사태 희생자 9명 수습·1명은 산에

세계적인 네팔계 산악인 니르말 ‘님스다이’ 푸르자(Nirmal ‘Nimsdai’ Purja)가 지난 8월 26일 영국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니르말 푸르자는 지난 7월 30일 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의 브로드피크(8,051m)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험난한 고산 지대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이어졌고, 가족에게 인계된 유해는 영국으로 옮겨졌습니다.그가 생전에 오랜 기간 생활했던 영국에서 치러진 비공개 장례식에는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력을 기리는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의장대 예우)도 마련됐습니다.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한 대형 눈사태사고는 7월 30일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했습니다.해발 8,051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브로드피크를 오르던 국제 ..

네팔 2026.09.04 0

네팔 홍수 9일째, 트리슐리 3A 수력 발전소 직원 2명 기적 생환

8월 26일 네팔 중부 트리슐리강 일대를 휩쓴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사람들이 아직 구조되지 못한 가운데, 홍수 발생 9일째인 9월 4일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구조대는 이날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터널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확인한 뒤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현지 매체 안나푸르나 익스프레스, 카트만두포스트에 등에 따르면 구조된 사람은 기계 분야 감독관인 산제이 사(Sanjay Sah)와 기계 분야 책임자인 카비르 마하르잔(Kabir Maharjan)입니다.산제이 사가 먼저 구조됐으며, 이후 카비르 마하르잔도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에 “알겠습니다” 응답이번 구조는 터널 내부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중요한 단서가 됐습니다.구조대가 터널 안을 향해 “당..

네팔 2026.09.04 0

부탄 국왕, 네팔 홍수 피해에 약 14억원 지원…2015년 지진 때도 100만 달러 기부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해 약 1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부탄방송 BBS는 2일, 지난 8월 26일 대홍수로 1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네팔에 부탄 왕국이 1억 인도 루피(INR)를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부금은 네팔 총리 재난구호기금에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부탄 국왕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부탄 왕국은 네팔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홍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인도 루피를 수표로 전달했습니다.부탄 외교부는 이번 기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네팔 정부와 국민에 대한 연대와 우정의 표시라며, 부탄과 네팔 사이의 따뜻하고 오랜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

부탄 왕국 2026.09.04 0

시신 대신 ‘신성한 풀‘로 만든 형상으로 화장하는 네팔 홍수 실종자 가족들의 마지막 의식

네팔 라수와 홍수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끝내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실종자를 위한 장례식을 치렀습니다.네팔 매체 온라인카바르는 9월 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파슈파티 사원 아리아가트에서 라수와 홍수 실종자 일부 가족들이 집단 화장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날 화장된 것은 실제 시신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지 못하자 ‘카스-쿠시(kaas-kush)’라는 신성한 풀을 이용해 장례용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형상을 실종자를 대신해 화장하며 마지막 의식을 치렀습니다.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이번 장례는 라수와 홍수로 실종된 가족들의 생환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시신을 찾을 가능성에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진행됐습니다.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이 장례를 치..

네팔 2026.09.03 1

외교부, 네팔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티베트는 기존 단계 유지

26일 발생한 티베트와 네팔의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홍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자, 우리 외교부는 28일 네팔 4개 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티베트 지역에는 기존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외교부는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했고 추가 홍수 발생으로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되는 네팔 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4개 주외에 다른 3개주는 1단계(여행 유의)를 유지했습니다.이번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는 3단계(출국 권고) 아래 2.5단계에 해당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을 때 발령되며, 여행 취소나 연기를 강하게 권고하는 중간 단계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1단..

네팔 2026.08.29 0

중, 티베트-네팔 홍수 2차 발생 경고…주네팔 한국 대사관 “안전 유의 당부”

중국 당국은 27일, 티베트에 4단계 비상 홍수 대응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국경 도시인 지룽을 강타한 산사태로 형성된 사주호가 붕괴될 위험이 높아 하류 지역으로 홍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26일에 발생한 산사태로 두 강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댐처럼 막힌 호수가 형성되었으며, 27일아침 현재 약 200만 세제곱미터의 물이 고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보도했습니다.예보에 따르면,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향후 3일 동안 호수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약 300만 세제곱미터(약 30억 리터)에 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방 붕괴 위험이 높아져 하류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고 지룽 항구를 비롯한 하류 지역에 추가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에 따라 해당 부처는 지방 ..

네팔 2026.08.28 0

네팔 보테코시강 홍수, 한국인 4명 포함 외국인 관광객 27명 구조(명단 포함)

네팔 북부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발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포함 외국인 관광객 27명이 구조됐습니다. 네팔관광청(NTB)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발생한 돌발홍수로 피해를 입은 라수와의 티무레(Timure)와 보테코시(Bhotekoshi)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 27명이 구조됐습니다.현재 문화관광민간항공부, 네팔관광청, 관광경찰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홍수 피해 지역에 있거나 해당 지역을 지나던 관광객과 여행객들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네팔관광청이 현지 시간 27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발표한 상황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조된 외국인 관광객은 인도 국적 11명, 한국인 4명, 이탈리아인 2명, 미국인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나머지 8명은 ..

네팔 2026.08.27 0

네팔 보테코시강 홍수로 여행객 384명 소재 확인 중…댐 건설 파견 한국인 근로자 8명 실종

네팔 북부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보테코시(Bhote Koshi) 강의 급격한 범람이 발생하면서 여행객 384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더 히말라야 타임즈, 투어리즘 타임즈 등 현지 언론들은 네팔 관광청(NTB)이 8월 26일 발표한 초기 상황 자료를 근거로 홍수로 인해 연락이 두절돼 현재 확인 대상에 오른 사람은 외국인 291명과 네팔인 93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관광청은 아직 최종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여행사와 가이드, 현지 당국 등을 통해 실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에서 내려온 갑작스러운 홍수현지 시간 8월 26일 오전 8시 30분쯤 티베트 쪽에서 갑작스러운 큰 비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보테코시강을 따라 네팔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

네팔 2026.08.26 1

인도 라다크 마라톤, 총 상금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참가 등록 1만 명 육박

인도 라다크에서 열리는 제13회 라다크 마라톤(Ladakh Marathon)**의 상금 규모가 역대 최대인 1억 루피(약 1억 5천만원)로 확대됐습니다.이번 상금 확대와 함께 참가 신청도 크게 늘어 올해 등록자는 약 1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참가자 6,521명과 비교하면 약 53% 증가한 규모입니다. 라다크 행정부는 8월 18일 레(Leh)에서 비나이 쿠마르 색세나 라다크 부지사가 제13회 대회의 공식 유니폼과 메달을 공개하면서 대회 준비를 본격화했습니다.라다크 마라톤은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지역에서 열리는 독특한 마라톤으로, 일반적인 도시 마라톤과 달리 고산지대와 험준한 지형 자체가 중요한 특징입니다. 라다크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풍경 속에서 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 도착비자 수수료 인상 추진…발리 여행객 부담 커지나

12일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발급하는 도착비자(VOA)와 전자 도착비자(e-VOA)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인도네시아의 VOA 수수료는 50만 루피아인데, 앞으로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는 e-VOA는 75만 루피아,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뒤 공항 등에서 발급받는 VOA는 100만 루피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입니다.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현재 50만 루피아는 약 4만4천 원,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e-VOA는 약 6만6천 원, 현지 도착 후 VOA를 받으면 약 8만8천 원 정도입니다. 환율에 따라 실제 원화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행 50만 루피아에서 최대 100만 루피아로이번 인상안은 지난 8월 12일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이민국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헨..

아프가니스탄 여학생 240만 명, 2021년 이후 중등교육에서 배제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240만 명의 여학생들이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중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간 매체 에 따르면 유네스코(UNESCO)는 8월 11일 발표한 자료에서 탈레반의 교육 제한으로 현재 약 240만 명의 아프간 소녀들이 중등학교 교육에서 배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집계보다 약 20만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여학생의 중등교육과 여학생·여성의 대학 교육을 공식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입니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상황이 단순히 학교에 가지 못하는 문제를 넘어 아프가니스탄의 미래 인력과 경제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년 이후 무슨 일이 있었나탈레반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뒤..

인도 라다크에 첫 24시간 아이스하키 링크 개장…연중 훈련 가능

인도 라다크의 수도 레에 국제 수준의 24시간 운영 인공 아이스하키 링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라다크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8월 13일 라다크 레의 NDS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비나이 쿠마르 삭세나 라다크 부지사가 참석했습니다.​이번에 문을 연 링크는 24시간 냉각 시스템을 갖춘 인공 얼음 시설입니다. 자연적으로 얼음이 형성되는 겨울철뿐 아니라 연중 아이스하키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자연 얼음은 1년에 2~3개월뿐​라다크에서 아이스하키는 단순한 겨울 스포츠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라다크에서도 자연 상태의 얼음이 유지되는 기간은 길지 않습니다.​기존에는 ..

일본 아키코 공주 부탄 방문…양국 수교 40주년 맞아 국왕 부부와 환담

일본의 아키코 공주가 일본과 부탄의 외교관계 수립 40주년을 맞아 부탄을 방문했습니다.아키코 공주는 8월 11일 수도 팀푸의 타시초종(Tashichhodzong)에서 지그메 케사르 남걀 왕축 국왕과 제선 페마 왕비를 예방했습니다. 국왕 부부는 아키코 공주를 맞이해 환담을 나눴습니다.일본과 부탄은 1986년 3월 28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번 아키코 공주의 방문도 이러한 양국 관계의 기념비적인 해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과 부탄은 1987년 9월 24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부탄 왕실과 일본 왕실의 만남아키코 공주는 일본의 미카사노미야 가문에 속한 왕족으로, 문화와 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교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부탄 국왕 부부가 아키코 공주를 맞..

부탄 왕국 2026.08.15 1

브로드피크 눈사태 희생자 3명 시신 네팔 도착…니르말 푸르자는 가족이 있는 영국서 장례 치른다

파키스탄 브로드피크 산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진 네팔 산악인 3명의 시신이 네팔로 돌아왔습니다.​키리 펨바 셰르파 ‘킬루(Kilu)’, 갸루 셰르파(Gyalu Sherpa), 니마 셰르파(Nima Sherpa)의 시신은 현지 시간 8월 11일 오후 카타르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카트만두 나크살(Naxal)에 있는 네팔산악협회(NMA) 사무실로 옮겨져 추모객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말 브로드피크 등반 중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에 휩쓸린 네팔인 산악인들입니다. 당시 기록적인 고산 등반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니르말 ‘님스다이’ 푸르자(Nirmal ‘Nimsdai’ Purja), 푸르 바하두르 구룽 ‘육타(Pur Bahadur Gurung ‘Yukta’)’, 나왕 틴두 셰르파(Nawa..

네팔 2026.08.14 0

2025년 네팔 얄룽리 눈사태 사고 실종자 5명, 9개월 만에 모두 수습…눈 녹으며 시신 발견

네팔 돌라카 지역의 얄룽리(Yalung Ri·5,630m)에서 지난해 11월 3일 대형 눈사태가 발생해 7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실종자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약 9개월이 지나 눈이 녹으면서 눈 속에 묻혀 있던 나머지 5명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에 대한 수습이 모두 이뤄졌습니다. 네팔 매체 는 8월 9일, 유명 산악인 푸르바 텐징 셰르파가 이끄는 수습팀이 얄룽리에서 실종됐던 외국인 3명과 네팔인 2명의 시신을 모두 회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번에 수습된 희생자는 캐나다인 마르코 디 마르첼로, 이탈리아인 마르쿠스 키르클러, 독일인 야코프 슈라이버 등 외국인 3명과 네팔인 고산 가이드 파담 타망, 메레 카르키입니다. 이들은 ..

네팔 2026.08.12 0

아프가니스탄에서 은행 대신 역할 커지는 환전업체…허가받은 곳만 약 1,500곳

아프가니스탄에서 은행을 대신해 환전과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전업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 8월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은 환전·금융서비스 업체가 약 1,50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약 800곳이 수도 카불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아프가니스탄의 은행 시스템이 처한 상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와 금융망 단절, 외환보유액 동결 등이 겹치면서 아프가니스탄 은행들의 국제 금융거래와 외화 공급이 크게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이나 상인들이 송금이나 외화 환전 같은 금융 업무를 처리할 때 환전업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티베트 불교 스승 까루 린포체와 부탄인 부부 갈등…호주 퍼스 불교 커뮤니티센터 기금 2억6,700만원 논란

티베트 불교계의 저명한 스승 중 한 명인 2대 까루 린포체(Kalu Rinpoche, 깔루린포체)는 까규(Kagyu) 전통에 속하는 인물로, 부탄 왕국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법회와 불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약 3만명 이상의 부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호주에서도 불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법회를 열고 가장 많이 사는 퍼스에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까루 린포체가 호주 퍼스의 한 부탄인 부부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모금한 기금 약 2억6,700만원을 넘겨주지 않고 있다고 틱톡에 영상을 올리며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진신 사리 친견 법회에서 약 5억3,800만원 모금논란은 2026년 1월 호주에서 열린 부처님 진신 사리 법회에서 시작됐..

부탄 왕국 2026.0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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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대신 ‘신성한 풀‘로 만든 형상으로 화장하는 네팔 홍수 실종자 가족들의 마지막 의식

네팔 라수와 홍수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끝내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실종자를 위한 장례식을 치렀습니다.네팔 매체 온라인카바르는 9월 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파슈파티 사원 아리아가트에서 라수와 홍수 실종자 일부 가족들이 집단 화장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날 화장된 것은 실제 시신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지 못하자 ‘카스-쿠시(kaas-kush)’라는 신성한 풀을 이용해 장례용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형상을 실종자를 대신해 화장하며 마지막 의식을 치렀습니다.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이번 장례는 라수와 홍수로 실종된 가족들의 생환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시신을 찾을 가능성에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진행됐습니다.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이 장례를 치..

네팔 2026.09.03 1

네팔 전 국왕의 경고… “3월 총선이 해답은 아니다”

최근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네팔에서 갸넨드라 샤(Gyanendra Shah) 전 국왕이 하원의원 을 선출하는 3월 총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2008년 왕정 폐지 이후 과거의 군주가 다시금 공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네팔 정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선거보다 시급한 것은 국가적 합의”2026년 2월 19일,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갸넨드라 전 국왕은 현재 네팔이 직면한 다각적인 위기가 단순히 ‘투표’만으로 해결할 단계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선거의 한계 지적 : 전 국왕은 “국가적 합의가 없는 해결책 모색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3월로 예정된 총선이 현재의 정치적 교착 상태와 경제 위기를 타개할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

네팔 2026.02.19 0

네팔, 8월 17일부터 전자비자(e-Visa) 전면 시행…신청 후 24시간 이내 출국 전 이메일로 비자 발급

네팔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자비자(e-Visa) 시스템을 오는 2026년 8월 17일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앞으로 네팔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발급된 비자를 이메일로 받아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네팔 도착 후 비자 발급을 위해 현지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에 따르면 네팔 이민국은 그동안 전자비자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며 기술적 문제와 행정 절차를 점검해 왔습니다. 티카람 다칼(Tikaram Dhakal) 네팔 이민국 대변인은 시스템의 기술 및 행정적 준비가 완료됐으며, 시험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도 보완됐다고 밝혔습니다.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비자 신청 새로운 전자비자 시스템이 시행..

네팔 2026.08.09 0

네팔 정부, 공무원 월급 21% 인상 발표…4년 만의 대규모 임금 조정

네팔 정부가 공무원과 교사, 군인, 경찰 등 공공부문 종사자의 급여를 약 21%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반영한 조치로, 네팔에서는 4년 만의 대규모 임금 인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공무원 급여 체계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본급은 10% 인상되며, 여기에 월급의 10% 수준인 성과 기반 인센티브 수당이 새롭게 지급됩니다. 기존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전체 보수 수준은 약 21%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예산안을 발표한 재무장관 스와르님 와글레는 “지난 4년 동안 공무원 급여는 사실상 동결됐지만 물가..

네팔 2026.05.31 0

부탄 국왕 암살 음모 사건: 티베트 여성 ‘양키’와 달라이 라마 형 연루설, 사실과 진실

부탄 왕국과 티베트는 수세기 동안 종교적, 문화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공유해 온 이웃입니다. 하지만 1950년대 중국의 티베트 침공은 두 나라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1959년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할 당시, 수천 명의 티베트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부탄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초기 부탄 정부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정착을 도왔고, 이들은 부탄 사회의 일원으로 녹아드는 듯했습니다. 비운의 여인 혹은 야심가, ‘양키’1960년대 초반 티베트 출신의 여성인 양키는 부탄 왕국 3대 국왕인 지그메 도르지 왕추크(Jigme Dorji Wangchuck) 총애를 받으며 왕실의 실세로 떠오릅니다. 그녀는 단순한 후궁 이상의 영향력을 가졌으며 국왕과의 사이에서 2남 2녀의 자녀를 두었고, 이는 기존 부탄 귀..

부탄 왕국 2026.01.06 0

부탄 국왕, 네팔 홍수 피해에 약 14억원 지원…2015년 지진 때도 100만 달러 기부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해 약 1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부탄방송 BBS는 2일, 지난 8월 26일 대홍수로 1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네팔에 부탄 왕국이 1억 인도 루피(INR)를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부금은 네팔 총리 재난구호기금에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부탄 국왕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부탄 왕국은 네팔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홍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인도 루피를 수표로 전달했습니다.부탄 외교부는 이번 기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네팔 정부와 국민에 대한 연대와 우정의 표시라며, 부탄과 네팔 사이의 따뜻하고 오랜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

부탄 왕국 2026.09.04 0

‘43대 1’ 경쟁률 통과한 네팔 구르카 용병들, 영국서 공식 선서

영국 육군 정예 부대 중 하나인 ‘여왕의 구르카 통신부대’ (Queen’s Gurkha Signals)신병들의 입단 선서식이 거행되었습니다.영국 육군 공보실에 따르면, 2월 16일 영국 워릭셔의 게임콕 배럭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병사들의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자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자리였습니다.병사들의 여정은 약 1년 전 네팔 포카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구르카 여단 신병 323명을 선발하는 모집에 지원한 약 1만 4천 명의 젊은이들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습니다. 이는 약 43대 1에 달하는 경쟁률(합격률 약 2.3%)을 기록한 것으로, 구르카 선발 과정의 높은 문턱을 보여줍니다.수천 마일을 여행하고 치열한 경쟁을 극복한 끝에 신병들은 구르카 여단에 합류할 자격을 얻었습니다.영하의..

네팔 2026.02.20 0

600년 로 왕국의 계승자…네팔 어퍼 무스탕 현재의 왕 지그메 싱게 팔바르 비스타

네팔 북서부 히말라야 오지인 어퍼 무스탕(Upper Mustang). 이곳에는 네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로만탕(Lo Manthang)의 주민들은 지금도 한 사람을 ’로 걀포(Lo Gyalpo·로 왕국의 왕)’라고 부릅니다. 그 주인공은 지그메 싱게 팔바르 비스타(Jigme Singhe Palbar Bista)입니다.​그는 법적인 군주는 아닙니다. 2008년 네팔이 왕정을 폐지하고 연방민주공화국으로 전환하면서 약 600년 동안 이어져 온 로 왕국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무스탕 주민들에게 그는 여전히 지역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왕실의 계승자이며, 티베트 불교 문화와 전통을 지키는 상징적인 존재로 존경받고 있습니다.​​마지막 국왕이 선택한 후계자​현재..

네팔 2026.07.30 0

부탄 국왕 부부, 태국 바즈라키티야바 공주 빈소 조문

부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과 왕비 제선 페마가 태국 왕실의 바즈라키티야바 나렌디라데비야바티 공주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방콕 왕궁을 방문했습니다.태국 언론 카오솟 잉글리시(Khaosod English)에 따르면, 국왕 부부는 현지 시간 6월 18일 오전 방콕 왕궁 내 피만 라타야 홀(Pimarn Rattaya Hall)에 안치된 공주의 장례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조문록에 서명했습니다. 이어 왕궁 내 라차카란야 사바 홀(Rajakaranya Sabha Hall)에서 유가족과 태국 왕실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바즈라키티야바 공주는 태국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의 장녀로, 1978년 출생했습니다. 그는 2022년 12월 심장 관련 질환으로 쓰러진 뒤 장기간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6월 11일 향년..

부탄 왕국 2026.06.21 0

네팔 홍수 9일째, 트리슐리 3A 수력 발전소 직원 2명 기적 생환

8월 26일 네팔 중부 트리슐리강 일대를 휩쓴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사람들이 아직 구조되지 못한 가운데, 홍수 발생 9일째인 9월 4일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구조대는 이날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터널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확인한 뒤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현지 매체 안나푸르나 익스프레스, 카트만두포스트에 등에 따르면 구조된 사람은 기계 분야 감독관인 산제이 사(Sanjay Sah)와 기계 분야 책임자인 카비르 마하르잔(Kabir Maharjan)입니다.산제이 사가 먼저 구조됐으며, 이후 카비르 마하르잔도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에 “알겠습니다” 응답이번 구조는 터널 내부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중요한 단서가 됐습니다.구조대가 터널 안을 향해 “당..

네팔 2026.09.04 0

외교부, 네팔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티베트는 기존 단계 유지

26일 발생한 티베트와 네팔의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홍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자, 우리 외교부는 28일 네팔 4개 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티베트 지역에는 기존에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외교부는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했고 추가 홍수 발생으로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되는 네팔 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4개 주외에 다른 3개주는 1단계(여행 유의)를 유지했습니다.이번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는 3단계(출국 권고) 아래 2.5단계에 해당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위험이 급격히 높아졌을 때 발령되며, 여행 취소나 연기를 강하게 권고하는 중간 단계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1단..

네팔 2026.08.29 0

읽을 거리

중국 탄압과 차별속에 ‘분신’이란 마지막을 길을 선택한 티벳인들

본토에서 이어지는 분신 사태를 바라보는 티베트인들의 고통과 절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에도 티베트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고 또 언젠가 그 곳으로 떠날 꿈을 꾸는 분들도 있겠구요. 티베트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 또한 늘어, 서로 알아가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티베트하면 떠오르는 아픈 키워드가 있습니다. 티베트는1950년 중국 침략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자유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는 네팔 무스탕 지역을 기반으로 무장 활동을 펴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권유로 비폭력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까지도 큰 흐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상대대로 살아온 '뵈'(티베트를 뜻하는 티..

티베트 2020.10.19 1

네팔, 8개월 아기 때 살아 있는 여신에 선정된 '파나우티 쿠마리'

힌두교 탈레주 여신의 화신으로 숭배받는 네팔의 독특한 문화 유산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는 카트만두, 파탄(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카트만두 계곡에 현재 활동중인 10명의 쿠마리들이 있으며 계곡내 콰바할, 무바할, 미쿠바할 쿠마리는 자금 부족, 복잡한 의식, 엄격한 관습 등의 어려움으로 주민들에 의해 중단됐고 카트만두서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누와코트에 1명의 쿠마리가 있습니다.최근 쿠마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제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이 있을 것 같구요. 따라서 쿠마리 전반에 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기회가 될 때마다 소개하고자 합니다.이번 글은 고대 네와르 민족 마을 파나우티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오자스위 굴루‘의 일상에 대해 네팔리 타임즈와 인도 ANI 통..

네팔 2025.10.19 0

86세 스페인 산악인,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해발 8163미터) 등정 성공

전설적인 스페인 등반가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지난 달 26일 아침 86세의 나이로 네팔 마나슬루 산(8,163m) 정상에 오르면서 8천미터급 봉우리를 오른 최고령 산악인이 되었습니다.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히말라얀 타얌즈 등에 따르면 원정대를 이끄는 세븐 서밋 트렉 밍마 셰르파 회장은 소리아 씨가 현지 시간 오전 5시 30분에 정상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회장은 "그는 이제 8,000미터가 넘는 봉우리에 도달한 세계 최고령 등반가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리아 씨는 1939년 마드리드 북서쪽의 아빌라에서 태어났으며, 산에서 삶을 바치기 전에는 실내장식공으로 일했습니다.지난 20년 동안 그는 고산 등반에서 연령 장벽을 반복적으로 깨면서 등반 역사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세계에서 8번째로 ..

네팔 2025.10.02 0

네팔의 여성 생리기간 격리 ‘차우파디’ ···10대 소녀 뱀에 물려 숨져

네팔서 월경 중인 여성을 집 밖에 있는 오두막에 강제로 머물게 하는 '차우파디'라는 불법 행위로 인해 10대 소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 가디언이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와 접경한 네팔 서부 바이타디 지역의 16세 소녀 아니타 찬드(Anita Chand)가 9일 격리된 오두막에서 잠을 자다가 뱀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차우파디(차우=월경, 파디=여성)는 월경 중인 여성과 소녀들이 더럽고 만질 수 없다는 수세기 동안의 힌두교 신앙을 이유로 집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 오두막이나 창고에 격리시키는 것을 뜻하는데요. 생리중인 여성들은 불결한 것으로 간주되어 가족 구성원이나 가축, 집안의 물건을 만지는 것이 금지됩니다. 힌두교와 관련이 있는 이 관습은 특히 네팔 서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네팔 2023.08.14 0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 히말라야 14개 산 92일 등정 신기록 수립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리가 파키스탄 K2 산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해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4개 산을 92일 만에 등정하며 기존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하릴라와 네팔 텐진 셰르파가 현지 시각 27일 오전 10시 45분경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의 8,611미터 K2산 정상에 섰다고 크리스틴의 원정 조직자인 세븐 서밋 트렉의 밍마 셰르파 회장이 밝혔습니다. 히말라야 14개 산을 가장 짧은 기간에 오른 크리스틴 하릴라는 니르말 푸르자의 189일 등반 기록을 깨며 새 등반역사를 남겼습니다. 니르말 푸르자의 189일 등반 2019년 영국 구르카 용병 출신인 네팔계 니르말 푸르자가 189일 만에 히말라야 14개의 ..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 티베트서 발견...사이프러스 높이가?

티베트 자치구에서 100미터가 넘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발견돼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확인되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북경 대학 조사팀이 티베트 자치구 남동부 닝치시 보미현 알룽 장포 대협곡 국가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한 측백 나무과 침엽수인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는 102.3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중국내에서 가장 키가 크고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무의 이전 기록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100.8미터 높이의 나무였고 티베트 사이프러스는 미국 해안 레드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무 종이 되었습니다. 드론과 레이저 레이다를 이용한 이번 조사에서 높이 90미터가 넘는 25그루의 나무를 포함해 높이 85미터가 넘는..

티베트 2023.05.30 0

티베트 유명 영화 감독 페마 최덴 사망, 향년 53세

'진파'와 '풍선' 등의 영화를 통해 티베트인의 삶과 변화를 담아 중국인과 티베트인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던 티베트 영화 감독 페마 체덴(中, 완마 차이단)이 지난 8일 라싸에서 사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티베트 라싸 공카르 지역서 영화 작업을 위해 머물던 중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53세입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기반을 둔 티베트 영화제작자 텐진 소남은 “티베트의 어려운 상황과 망명 중인 티베트 영화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페마 체덴은 티베트의 실제 상황과 변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은 티베트 영화 제작에 놀라운 공헌을 했으며 그의 죽음은 티베트 공동체에 큰 손실이며 모든 티베트인들에게 슬픈 소식이다"라며 애도했습니다. 체..

티베트 2023.05.12 0

티베트인들은 '혀'를 내밀며 인사한다, 천년 넘게 이어진 전통의 의미는?

각 나라마다 고유의 인사법이 있듯이 티베트에서는 '혀'를 내밀고 인사하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마치 메롱하며 약을 올리는 듯하고 무례해 보일 수 있지만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환영의 좋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천년 넘게 이어진 티베트 인사법의 역사적 유래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9세기 랑 다르마(799~842) 왕이라는 폭군이 티베트를 통치할 때 불교를 탄압했습니다. 잔인함으로 유명한 티베트의 왕 랑 다르마는 혀가 검었다고 해요. 티베트인들은 불교 신자로 환생을 믿으며, 이 비열한 왕이 환생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티베트 사람들은 수 세기 동안 그들이 검은 혀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사악한 왕의 화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혀를 내밀면서 '나는 랑 다르마 환생이 아..

티베트 2023.04.12 0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하던 5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이어 50대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해발 약5400미터 쏘롱라 고개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동행한 가이드나 포터는 없었고 고산 증세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orean trekker died in Manang Nepal | Mt Everest TodayJanuary 16, 2023: A Korean woman died in a high camp above Thorangla Pass in the border area of ​​Mustang and Manang Nepal. According to Manang Districtmteveresttoday.com작년 12월에도 40대 한국인 남성이 홀로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 고산증으로 사망했는데요. 트레킹할 때 가..

네팔 2023.01.17 0

휴먼라이츠워치, 부탄 왕국 정부에 정치범 석방 촉구

부탄 정부는 불공정한 재판과 고문 혐의로 수십 년 동안 투옥된 수십 명의 정치범에 대한 유죄 판결을 철회하고 석방해야 한다고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13일 밝혔습니다. 부탄 왕국 법원은 다양한 국가 안보 위반 혐의로 체포된 평화로운 정치 및 반차별 운동가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장기 형을 선고했습니다. 부탄의 전체 정치범 수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는 1990년에서 2010년 사이 수감자 37명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되어 있고 많은 신체적 또는 심리사회적(정신적 건강) 질병을 앓고 있으며 가족과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이 거부됩니다. 이 사건은 부탄이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전환한 2008년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인권단체는 지적하..

부탄 왕국 2023.03.15 0

73년전 처음 사용된 티베트 최초의 여권

티베트는 1950년 중국 침략 이전 자체 화폐와 우편 제도를 갖추고 있었고 해외 여행시 필요한 여권을 사용해 다른 나라들로 부터 독립된 국가로 인정받고 있었는데요. 여권은 우리가 해외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서류입니다. 여권이 없으면 해외여행은 생각할 수 없지요. 다른 나라에서 내가 누군인지 믿어줄 신분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것이 여권입니다. 이 여권에는 우리나국민임을 증명하고 여행자의 신상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73년전 처음 쓰인 티베트 여권 티베트에서는 1948년 처음으로 여권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 대표부에 따르면 최초의 여권은 1948년 티베트 정부의 재무부장관(재임기간 : 1930-1950) '샤카빠 왕축 데덴'(1907-1989)씨가 해외 방..

티베트 2021.12.30 0

10년만에 열린 미스 부탄 선발대회, 모델 출신 23세 '타시 초덴' 우승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의 '미스 부탄' 선발 대회의 왕관은 23세의 타시 초덴(Tashi Choden)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4일 수도 팀푸서 열린 최종 본선에 10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모델 출신의 타시 초덴이 우승했습니다. 타시 최덴은 앞으로 열릴 미스 유니버스 대회 부탄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부탄은 2008년, 2012년 두 차례 미인 선발 대회를 열었으나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0년만에 열린 미스 부탄 선발 대회에 300명 넘게 참가 신청을 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는데요. 예선에 진출한 23명 가운데 10명이 최종 본선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사진=미스 부탄 조직위)

부탄 왕국 2022.06.12 0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설역 고원, 티베트 속담 모음

평균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눈과 바람의 나라 티베트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지역이 많지만 티베트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와 닮은 속담도 꽤 있습니다. 티베트 속담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엿봅니다. · 개는 주인이 돌봐야 하고, 쇠는 집게로 눌러 야 한다. · 개에게 사자의 이름을 지어주다. · 겉으로는 복종하나 속으로는 따르지 않는다. · 경주할 때는 나란히 나아가야 하고 천막을 지탱할 때에는 마주보고 쳐야 한다. · 고기 썰 줄 모르면서 괜스레 칼 무딘 것을 탓 한다. · 고기는 살찐 것이 좋고 면화는 꽃이 많이 열 리는 것이 좋다. · 고생을 해보지 않으면 행복을 모른다. · 고생을 해봐야 기쁨을 맛볼 수 있다. · 고통없이 어찌 달고 ..

티베트 2023.04.0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