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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 티베트서 발견...사이프러스 높이가?

룽타 2023. 5. 30. 08:08

티베트 자치구에서 100미터가 넘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발견돼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확인되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28일 보도했습니다.

티베트 남동부에서 발견된 높이 102.3미터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확인되었습니다.

북경 대학 조사팀이 티베트 자치구 남동부 닝치시 보미현 알룽 장포 대협곡 국가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한 측백 나무과 침엽수인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는 102.3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중국내에서 가장 키가 크고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무의 이전 기록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100.8미터 높이의 나무였고 티베트 사이프러스는 미국 해안 레드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무 종이 되었습니다.

드론과 레이저 레이다를 이용한 이번 조사에서 높이 90미터가 넘는 25그루의 나무를 포함해 높이 85미터가 넘는 50그루 이상의 나무가 발견되었습니다.

티베트 남동부의 사이프러스는 분포 면적이 좁고 개체수가 적어 국가 1급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얄룽장포 대협곡 보호구역에서 발견된 아시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