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왕국 32

올 9월에 태어난 부탄 왕국 공주의 이름은?

부탄 왕실이 셋째 아이의 이름을 발표하기 위해 9일 성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히말라야의 케이트 미들턴으로 불리는 제순 페마(33) 왕비와 직메 케사르 남걀 왕척(43) 국왕은 소남 양덴 왕척이라는 이름의 공주를 소개했습니다. 국왕 페이스북엔, 부탄 불교 최고 지도자 제 켄포 스님이 주관한 의식에서 지난 9월 9일에 태어난 공주의 이름을 발표했는데요. 소남(Sonam)은 공덕, 장수, 행운을 의미하고 양덴(Yangden)번영과 안녕을 의미합니다. 왕척은 왕조의 이름입니다. 의식에는 전 제4대 국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5대 국왕은 영국과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아버지가 퇴위한 후 불과 26세의 나이로 2006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부탄 여행, 관광세 4년간 50%인하...1일 200달러->100달러

단기로 부탄 여행을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 200달러라는 고액의 관광세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겠는데요. 최근 부탄 왕국이 관광세인 지속 가능한 개발비(SDF)를 4년간 50%로 인하키로 결정했습니다. 부탄 언론 BBS 및 네팔 히말라얀 타임즈 26일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부탄 정부가 외국인에게 부과하는 관광세를 기존 1일 200달러에서 100달러로 4년간 50% 할인하는 조치를 25일 발표했습니다. 시행은 다음 달 1일 입국자부터 적용되며 2027년 8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6~12세 외국인 어린이에게도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관광객으로 방문하는 이 연령대의 어린이는 이제 하루 50달러를 부담하면 됩니다. 부탄 정부는 인하 배경을 놓고 "고용 창출, 외화 수입, 전반적..

두 왕자의 어머니 부탄 왕국 왕비, 셋째 아이 임신...가을 출산 예정

부탄 왕국 왕실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왕비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탄의 직메 케사르 국왕과 제춘 페마 왕비는 가을에 세 번째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행복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국왕과 왕비 명의의 SNS 발표문에는 "초가을에 세 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폐하는 모든 사람들의 지속적인 좋은 소망과 기도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3세의 제춘 페마 왕비는 43세의 직메 케사르 국왕과 2011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2016년, 2020년 왕자를 출산했습니다.

추첨으로 진행되는 미국 DV비자를 받으려는 부탄 국민들

취약한 경제 구조, 높은 실업률과 2년 넘게 코로나 대유행까지 겹친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 국민들도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구 약 75만명의 부탄 왕국에서 미국이 이민 인구를 다양하게 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양성 비자'(Diversity Visa)에 관심이 높아 졌다고 현지 언론 BBS 보도가 7일 있었습니다. 부탄 사람들 사이에서 DV 복권으로 널리 알려진 다양성 이민 비자가 화제입니다. 텔레그램 및 왓츠앱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링크 중 하나입니다. DV 복권은 역사적으로 미국으로의 이민 비율이 낮은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우리 나라 국민은 제외지만 부탄 왕국 국적자는 포함됩니다. 2022년 10월 5일 시작된 2..

부탄 왕국, 103세 고령 코로나 환자 감염 16일만에 음성 판정

부탄 왕국 코로나 확진자 중 최고령 여성이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 회복 중에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12일 부탄 왕국 현지 매체 꾼셀은 코로나 확진자 중 최고령인 103세 여성 몬 마안 갤리 할머니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지 16일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회복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체 지역 세라블링 마을의 할머니는 2월 18일 코로나 확진을 받은 후 3월 5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후 의료진은 기저 질환은 없지만 고령과 허약한 건강 상태 때문에 우려를 했습니다. 할머니의 딸 수미타르 마야 갤리(57)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사로 죽을 드리고 있지만 예전처럼 음식을 먹으려 한다”며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구 약 75만명인 부탄의 코로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

첫 눈이 오는 날은 '공휴일'인 부탄 왕국

첫 눈이 오면 공휴일인 나라가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 이야기입니다. 인구 약 73만명의 부탄 왕국은 첫 눈이 오는 날은 공휴일이 됩니다. 농경 국가인 부탄은 첫 눈이 내리면 한 해 농사가 잘될 징조로 여기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해서 전 국토가 쉬는 것이 아니고 지역별로 다르다고 해요. 쉽게 말해 경기도에 첫 눈이 내렸는데 충북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경기도는 쉬고 충북 지역은 공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나 공휴일에 첫 눈이 오면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첫 눈을 맞는 지역 주민들은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탄 왕국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범 32년 10개월 징역형 선고

부탄 왕국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부탄 왕국 뉴스 매체 BBS 보도에 따르면 삼둡 종카르 지역 법원이 2일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35세 남성에게 징역 32년 10개월을 선고 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25일 12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임신 사실을 출산때까지 몰랐던 부모는 같은 날 밤 9시 30분경 집에서 출산 후 아기의 건강이 악화되자 지역 보건 시설로 옮겼고 성폭행으로 임신 후 출산 사실을 안 보건 시설에서 경찰에 신고해 이웃에 사는 35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출산 이후 소녀와 아기의 건강은 안정적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웃 집 어린 소녀를 상대로 참혹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은 수십년을 감옥에서 죄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부탄 왕국, EU 국가로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확보...2.일 부터 2차 접종

인구 약 75만명의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이달 20일 부터 시작한다고 8일 현지 언론들이 총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로 부터 1차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5만회분을 무상 제공받은 부탄은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성인 인구의 93%가 접종을 마쳤으나 2차 접종을 위한 백신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인도로 부터 추가 백신 확보가 불투명해지자 부탄 정부는 14~15개국에 도움을 요청한 끝에 최근 덴마크 정부가 25만회분 백신 제공 의사를 밝힌데 이어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EU 국가에서 모두 55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이 국제백신협력프로그램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시아 지원분 중 부탄은..

부탄 왕국, 8세 아이 코로나 양성 반응 나오자 3일간 수도 봉쇄 조치

부탄 왕국 수도 팀푸의 8세 여자 아이가 코로나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부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약 11만명의 팀푸를 3일간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12일, 8세 여자 아이의 코로나 항원 검사 후 양성 반응이 나오자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앞두고 부탄 정부는 혹시 모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라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는데요. 코로나 발생 이후 수도 팀푸에 내려진 봉쇄 조치는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꾼셀, 부탄타임즈 등 부탄 현지 언론들은 갑작스러운 봉쇄 발표에 놀란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상점으로 몰려든 상황을 전했는데요. 인도의 코로나 2차 대유행 영향을 받고 있는 부탄은 주로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두자릿수의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으나 수도 ..

부탄 왕국, 시내버스 27대 추가 도입...교통카드 시범 운영

부탄 왕국 수도 팀푸에 시내버스가 추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부탄 현지 뉴스 매체 BBS는 수도 팀푸의 대중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 11월까지 시내 버스 27대를 도입하고 새로운 버스 노선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습니다. 인구 약 11만명의 수도 팀푸에는 시내 버스가 약 32대 운영되고 있으나 주민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팀푸시 주민 칼파나 푸라미는 “버스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지금 당장은 버스를 타려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버스 수가 늘어 나면 매우 편리 할 것이다."며 반긴데 이어 또 다른 주민인 페마는 "버스에 승객이 너무 많고 버스를 놓칠 때도 있다. 버스와 정류장을 더 많이 배치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환영했습니다. 팀푸의 시내 버스 운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