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왕국 32

'불탑' 파괴하고 유물 훔친 부탄 남성 무기징역 선고

부탄 왕국 타시양체 지역 법원이 불교 상징물인 탑(최땐,Chorten)을 파괴하고 유물을 훔친 30대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고 22일 현지 뉴스 매체 BBS가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마을의 장춥 최땐(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한 불탑)을 파괴한 혐의로 지난 해 12월 8일 체포된 34세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남성이 최땐을 부수고 훔친 유물은 경찰에 의해 회수됐습니다. 부탄 형법에 따르면 최땐을 파손하는 범죄는 최하 1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1급 중범죄입니다. 지난 5일에도 비슷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타시강 지방 법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4명의 남성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범인들은 작년 7월과 8월 최땐 4개를 파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부탄

인구 약 75만명의 히말라야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부탄 총리는 중앙 사원 기관과 협의해 점성술에 따라 상서로운 날짜를 잡아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를 3월 27일로 정하고, 첫 접종 시간은 9시에서 10시 사이, 첫 접종 대상은 원숭이 해에 태어난 30세 여성이 될 것이라고 18일 현지 뉴스 매체들을 통해 밝혔습니다. 부탄은 올 1월 20일 인도 정부로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5만 접종분을 무상 지원 받은 후 한 달 동안의 다나(Dana, 불길한 달,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를 피하며 접종 시기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했습니다. 3월 22일 인도로 부터 백신(40만 접종분)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인 부탄 정부는 3일간 쌍걔 멘라(Sangay Menlha, 약사여래불) 법회..

[포토] 생일 맞은 부탄 왕국 둘째 왕자

부탄의 직메 우겐 왕축 왕자가 19일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해 3월 19일 부탄 왕국 직메 케사르 남걀 국왕과 제쭌 빼마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는 2016년에 태어난 직메 남걀 왕축 왕자의 동생입니다. 국왕 페이스북엔 둘째 왕자 생일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화사한 봄 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부탄 왕국 사람들의 하루

히말라야의 부탄은 인구 약 75만명의 작은 나라입니다. 최빈국이지만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져 우리 나라에서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몇 해전 부탄의 옐로우라는 사이트에서 '팀푸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7월 여름 날 보통 사람들의 하루를 소개했습니다. [관련 뉴스 : [포토] 부탄 왕국 건국기념일 행사에 전통 의상을 입고 왕자들과 함께 참석한 국왕과 왕비][포토] 부탄 왕국 건국기념일 행사에 전통 의상을 입고 왕자들과 함께 참석한 국왕과 왕비지난 17일,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 푸나카에서 건국 113주년 기념식에 부탄 국왕(40)과 왕비 제춘 페마(30)가 두 왕자와 함께 참석했으며 전 국왕, 최고 불교지도자 제켄포 등이 자리를 빛lungta.kr [관련 뉴스 :..

부탄 경찰, 8세 소년 강간한 30대 남성 체포

부탄 치랑 지역 경찰은 8세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30대 후반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부탄 뉴스 매체 BBS가 5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3일 오후에 발생했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약 400미터 거리였고 사건 당일 수업을 마치고 혼자 집으로 오다 가해자에게 강간을 당했는데요. 소년의 어머니가 학교 당국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서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고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부탄 형법에 따르면 미성년자 강간은 1급 중범죄이며 형량은 최하 징역 15년입니다. 현재 소년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추가 검진을 위해 국립병원을 찾을 예정입니다.

부탄 왕국 코로나 치료 중 환자 '0'명...1년간 867명 감염, 한 명 빼고 모두 살았다

부탄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지 1년만에 격리 치료 중인 마지막 1명이 회복했다고 부탄 보건 당국 발표를 인용해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작년 한 해 동안 부탄에서 86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5일 격리 중인 마지막 1명이 회복되어 치료중인 코로나 감염자는 1년만에 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5일 부탄을 방문한 76세 미국인 관광객에서 코로나 19가 처음 발견된 후 보건부는 그의 파트너, 여행 가이드 및 운전사를 포함하여 90명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 검사했고 이후 정부는 관광객이 방문한 파로, 푸 나카, 팀푸에있는 학교와 기관의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동행자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관..

부탄 왕국 코로나 최초 감염자 70대 미국인 관광객, 국왕과 부탄에 “감사합니다”

지난 해 3월 히말라야 작은 왕국 부탄에 여행 온 미국인 관광객 버트 휴이트는 도착 후 처음으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치료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국왕의 41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21일 현지 언론을 통해 왕과 부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도 여행때 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작년 3월, 버트 휴이트와 샌디 피셔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위해 부탄을 찾았습니다. 인도 여행을 한 휴이트와 피셔는 2020년 3월 2일 부탄 파로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휴이트는 인도에서 몸이 아프기 시작한 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식욕을 잃었습니다. 부탄 도착한 날 밤에 여행사 가이드와 운전기사는 그를 국립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휴이트는 인도를 여행하다 장염에 걸렸다고 생각했습..

부탄 왕국, 코로나 19 첫 사망자 발생...누적 확진자 831명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부탄 현지 뉴스 매체 꾼셀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급성 신부전을 앓고 있던 34세 남성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부탄 왕국의 최초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해 3월 여행 온 미국인 남성으로 약 10개월만에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도와의 국경을 폐쇄하고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봉쇄를 단행했습니다. 12일 현재 부탄의 누적 확진자는 831명이며 회복된 사람은 481명입니다.

부탄 왕국 법원, 약 600년된 철제 다리 체인 절도범 징역 3년형 선고

부탄 왕국 법원이 약 600년된 문화 유산을 훔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BBS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탄 왕국 파로지역 법원은 14세기 탕톤(Thangthong Gyalpo)가 세운 철제 다리에 사용된 체인 18개 반을 훔친 걀포트라시 양체 출신의 44세 남성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범인은 2개의 체인을 이미 팔았고 로 16개 반의 체인은 회수되었습니다. 부탄 형법에 따르면, 문화 유산 또는 국가 유산과 국가 기념물을 훼손, 파괴 또는 도굴한 경우,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4급 중범죄입니다.

부탄 왕국 코로나 19 누적확진자 378명 중 94% 회복...사망자 '0'

올해 3월 6일, 부탄 왕국 여행 온 70대 미국인 남성 첫 코로나 19 양성 판정. 우리나라 정부, 부탄에 약 40만 달러 지원인구 약 73만명의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도 코로나 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혼란을 겪고 있지만 누적 확진자 378명 중 94%인 357명이 회복했고 사망자도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며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부탄 보건부 데첸 왕모 장관은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우리는 94 %라는 인상적인 COVID-19 회복률을 유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이다"라며 "보건 당국자들이 환자들의 식단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의료 종사자들은 모든 환자에게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상적인 회복률을 유지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바이러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