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22

올 9월에 태어난 부탄 왕국 공주의 이름은?

부탄 왕실이 셋째 아이의 이름을 발표하기 위해 9일 성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히말라야의 케이트 미들턴으로 불리는 제순 페마(33) 왕비와 직메 케사르 남걀 왕척(43) 국왕은 소남 양덴 왕척이라는 이름의 공주를 소개했습니다. 국왕 페이스북엔, 부탄 불교 최고 지도자 제 켄포 스님이 주관한 의식에서 지난 9월 9일에 태어난 공주의 이름을 발표했는데요. 소남(Sonam)은 공덕, 장수, 행운을 의미하고 양덴(Yangden)번영과 안녕을 의미합니다. 왕척은 왕조의 이름입니다. 의식에는 전 제4대 국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5대 국왕은 영국과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아버지가 퇴위한 후 불과 26세의 나이로 2006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부탄 국왕, 일본해외협력봉사단 35주년 기념 행사 참석

지난 27일 부탄에서 활동하는 일본해외협력봉사단(JOCV) 35주년를 맞아 국왕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부탄 언론 꾼셀에 따르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자원봉사 프로그램은 1987년 부탄에서 일본과 부탄 정부간의 일본해외협력봉사단 파견협정 체결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1988년 7월 파로에 위치한 농업기계센터에 첫 번째 자원봉사자가 파견되었습니다. 일본과 부탄의 관계는 적어도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서울에서 태어난 일본인 니시오카 케이지(1933-1992)가 부탄에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28년간 농업 부문에 기여한 부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4대 국왕으로 부터 국가에 대한 탁월한 봉사를 인정받아 빨간색 스카프(Bura Marp)와 '다쇼' 명예 칭호를 받았습니다. 부탄서 병환으로 ..

부탄 왕국 눈표범 개체수 7년간 39% 증가

최근 눈표범 조사에서 부탄 왕국 눈표범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달 18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꾼셀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눈표범 개체수 조사에서 96마리로 확인됐으나2022-2023년 조사 결과 자국내 134마리의 눈표범이 확인돼 지난 8년간 39.5% 증가했습니다. 부탄 에너지 및 천연자원 장관 카르마 체링(Karma Tshering)은 조사 결과가 부탄이 눈표범의 본거지임을 확증하는 설득력 있는 증거라며 “그러나 그것은 또한 위험에 처한 종이기도 하다. 국제 자연 보존 연맹(IUCN)은 적색 목록에 눈표범을 취약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보호가 없다면 이 훌륭한 종은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수도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산림공원관리부(DoFPS) 보고서에 따르면 부탄은 인도와 중국..

부탄 여행, 관광세 4년간 50%인하...1일 200달러->100달러

단기로 부탄 여행을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 200달러라는 고액의 관광세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겠는데요. 최근 부탄 왕국이 관광세인 지속 가능한 개발비(SDF)를 4년간 50%로 인하키로 결정했습니다. 부탄 언론 BBS 및 네팔 히말라얀 타임즈 26일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부탄 정부가 외국인에게 부과하는 관광세를 기존 1일 200달러에서 100달러로 4년간 50% 할인하는 조치를 25일 발표했습니다. 시행은 다음 달 1일 입국자부터 적용되며 2027년 8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6~12세 외국인 어린이에게도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관광객으로 방문하는 이 연령대의 어린이는 이제 하루 50달러를 부담하면 됩니다. 부탄 정부는 인하 배경을 놓고 "고용 창출, 외화 수입, 전반적..

부탄 왕국, 80대 여성 코로나로 숨져...코로나 발병 이후 2번째 사망자 발생

부탄 왕국에서 코로나로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부탄 보건부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곰투 지역에 거주하는 82세 여성이 코로나에 감염된 후 푼초링 격리 병동에서 치료 중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천식,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접종은 받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2020년 3월 5일 부탄에서 코로나 발생 후 총 2,380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올 1월 7일 급성 신부전을 앓고 있던 34세 남성이 코로나에 감염돼 숨진 후 두번째 사망자입니다. 15일 현재 부탄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351명이 코로나로 치료 또는 격리 중 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코백스를 통해 무상 제공한 모더나 백신 50만회분이 12일 부탄에 도착한데 이어 다음 날 덴마크 정부가 ..

부탄 왕국, EU 국가로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확보...2.일 부터 2차 접종

인구 약 75만명의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이달 20일 부터 시작한다고 8일 현지 언론들이 총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로 부터 1차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5만회분을 무상 제공받은 부탄은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성인 인구의 93%가 접종을 마쳤으나 2차 접종을 위한 백신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인도로 부터 추가 백신 확보가 불투명해지자 부탄 정부는 14~15개국에 도움을 요청한 끝에 최근 덴마크 정부가 25만회분 백신 제공 의사를 밝힌데 이어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EU 국가에서 모두 55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이 국제백신협력프로그램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시아 지원분 중 부탄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국경지역 5일간 걸으며 직접 점검한 부탄 국왕

인구 약 75만명의 부탄은 작년 3월 코로나 발생이후 인도와의 국경을 폐쇄하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올해 3월 5일에는 코로나 환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을 만큼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도의 코로나 대확산의 영향을 받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13일 현재 총 345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남부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으나 최근 동부 국경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오자 부탄 국왕은 지역 봉쇄 중인 현지 사정을 살피기 위해 지난 7일 수도 팀푸를 떠났습니다. 국왕은 메락에서 5일간 65킬로미터를 걸으며 인도 아삼과 맞댄 동부 국경지대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국왕 공식 SNS 계..

부탄 왕국, 8세 아이 코로나 양성 반응 나오자 3일간 수도 봉쇄 조치

부탄 왕국 수도 팀푸의 8세 여자 아이가 코로나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부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약 11만명의 팀푸를 3일간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12일, 8세 여자 아이의 코로나 항원 검사 후 양성 반응이 나오자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앞두고 부탄 정부는 혹시 모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라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는데요. 코로나 발생 이후 수도 팀푸에 내려진 봉쇄 조치는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꾼셀, 부탄타임즈 등 부탄 현지 언론들은 갑작스러운 봉쇄 발표에 놀란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상점으로 몰려든 상황을 전했는데요. 인도의 코로나 2차 대유행 영향을 받고 있는 부탄은 주로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두자릿수의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으나 수도 ..

부탄 왕국, 시내버스 27대 추가 도입...교통카드 시범 운영

부탄 왕국 수도 팀푸에 시내버스가 추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부탄 현지 뉴스 매체 BBS는 수도 팀푸의 대중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 11월까지 시내 버스 27대를 도입하고 새로운 버스 노선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습니다. 인구 약 11만명의 수도 팀푸에는 시내 버스가 약 32대 운영되고 있으나 주민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팀푸시 주민 칼파나 푸라미는 “버스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지금 당장은 버스를 타려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버스 수가 늘어 나면 매우 편리 할 것이다."며 반긴데 이어 또 다른 주민인 페마는 "버스에 승객이 너무 많고 버스를 놓칠 때도 있다. 버스와 정류장을 더 많이 배치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환영했습니다. 팀푸의 시내 버스 운영 문제..

부탄 왕국의 6월 달력, 4대 국왕 즉위식 모습 실려

매월 부탄 왕국에서는 컴퓨터/휴대폰용 달력이 발행되는데요. 6월은 4대 국왕 직메 싱게 왕축(1955~)의 즉위식 당시 사진이 실렸습니다. 현 국왕의 아버지인 4대 국왕은 1974년 6월 2일 즉위했고 그 때 나이 18세였습니다. 4명의 자매와 결혼한 4대 국왕은 슬하에 10명의 자녀를 두었고 2006년 12월 아들에게 왕권을 물려 주었습니다. 재임 당시 국민총행복지수(GNH)를 도입해 성장 위주 보다는 국민행복에 초점을 두고 나라를 이끌었으며 지금도 그 때의 정책 기조는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