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3월 10일 중국 탄압에 맞서 민중 봉기가 일어난 후 인도로 망명한 14대 달라이 라마의 뒤를 이어 약 8만명의 티베트인들이 탈출해 이듬해 인도에 망명 정부를 세웠습니다.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 정부의 공식 명칭은 '중앙 티베트 행정부'로 보건, 내무, 재무, 교육, 종교 문화, 보안, 정보 및 국제관계 등 7개 부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팔, 벨기에, 러시아,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12개 지역에 대표부를 두고 있습니다. 입법부인 티베트 망명 의회가 망명 정부의 한 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지난 15일 부터 다람살라에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주민 직접 투표로 선출된 5년 임기의 45명 의원들은 각 지역과 불교 및 뵌교 등을 대표합니다. 티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