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네팔 코로나 신규 확진 332명...1월이후 다시 300명대 진입

네팔이 다시 코로나 유행에 접어드는 걸까요?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에서 최근 점차 늘어 300명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6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332명으로 1월 이후 다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가 되었다고 현지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카트만두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1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네팔의 누적 확진자는 279,100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79명이 회복되어 회복률은 98%입니다. 지난 24 시간 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3,038명) 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백신 접종이 재개되었습니다. 인도 정부가 자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 금지해..

부탄 코로나 신규 확진자 늘어…백신 접종률 62%, 이스라엘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부탄 왕국서 4명이 코로나에 신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7일 현재 90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탄 보건부에 따르면 7일 현재 해외 입국자 4명이 시설 격리 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활동 사례는 총 25명으로 약 2개월만에 두 자릿수가 되었습니다. 부탄 현지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확진자가 두 자릿 수로 증가한 것은 해외 공연 중 감염된 단원들과 관련이 있는데요. 지난 달 방글라데시 독립 기념일 행사에 총리와 함께 참석해 축하 공연을 했던 왕립 예술단 22명 중 2명이 24일 현지에서 감염되었고 나흘 뒤 귀국 후 21일간 시설 격리 중 추가 감염자가 발견되어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전체 인구의 62% 부탄 정부는 인도로 부터 아스..

고기 즐기는 부탄에서 '도축은 불법일까?'

부탄 왕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연 국가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낚시는 불법이다', '도축장이 없다거나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 '국민 대부분 채식을 한다', '교도소 수감 인원이 50명이 넘은 적이 없다', '우울증 환자가 없다' 등의 부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하나씩 풀어가 보기로 하고 먼저 '도축은 금지되어 있다거나 도살장이 없다'라는 부분에 대해 짚어 봅니다. 연간 육류 소비 남아시아 1위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부탄에선 고기를 즐겨 먹지만 살생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종교적 규범 때문에 무분별한 살생은 멀리하고 최소한의 경우만 도축을 합니다. 부탄 현지 언론 매체 더부탄니스가 지난 해 1월 8일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

네팔 코로나 사망자 3명 추가, 167명 신규 감염

30일, 네팔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3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3,030명으로 늘었으며 167명이 신규 감염되어 누적확진자는 277,147명이라고 보건인구부 발표 자료를 인용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카트만두 계곡서 지난 24시간 동안 89명이 양상 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78명은 카트만두, 7명은 랄릿푸르, 박타푸르에서 4명이 신규 감염됐습니다. 코로나로 격리 중이던 115명이 지난 24시간 동안 음성 판정을 받아 총 272,727명이 격리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3,140건의 테스트가 진행되어 총 2,267,408건의 PCR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인도 정부가 자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늘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보류하자 구매 계약을 맺은 100만회 접종분 백신을 기다리던..

부탄, 지난 해 휴대폰 수입 두 배 이상 증가

부탄 왕국에서 지난 해 수입한 휴대폰이 크게 늘어 2020년 16억 눌트럼 (약 249억 7천만원)에 달하는 17만 2천대의 휴대폰이 수입되었습니다. 2019년 5억 9천 3백만 눌트럼 (약 92억 5천만원)의 7만 3천개 휴대폰 수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부탄 현지 뉴스 매체 BBS가 국세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국세청은 휴대폰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작년 1월 16일부터 휴대폰 수입 관세와 국내 판매세 면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전에는 휴대폰을 외국에서 수입할 경우 관세 20%와 소비자에게 10%의 판매세가 부과되었습니다. 휴대폰을 판매하는 애플 솔루션의 사장 켐나트 카티와라는 “당시 30%의 세금이 부과 되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휴대폰을 수입하지 않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네팔의 ‘홀리’ 축제

네팔서 겨울을 보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홀리'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정오, 네팔 카트만두 바산타푸르서 화려한 천으로 장식된 대나무 기둥 '치르'(Chir)를 세우며 홀리 축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힌두교 사회서 많이 알려진 색의 축제 홀리는 네팔에선 '파구 푸르니마'(Fagu Purnima)로 불리는데요. 파구는 네팔력 팔군(Falgun, 2-3월)에서 유래했고 푸르니마는 보름을 뜻합니다. 천으로 장식된 치르는 상현달이 뜨는 네팔력 8일에 세워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보름이 되는 '홀리카 다한'(Holika Dahan)에 치르를 태우며 악을 물리치고 선이 승리했음을 기립니다. 치르의 재는 액운을 막는다 믿는 신자들에 의해 집으로 모셔 지기도 합니다. 다음 날 '랑왈리 홀리'(..

인도 맥그로드 건즈 '출라캉' 티베트 불교 사원, 엘리베이터 설치

티베트 난민 사회 중심지 인도 다람살라 맥그로드 건즈에 위치한 '출라캉' 불교 사원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완료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3일, 티베트 망명 정부 수반 롭상 쌍걔 박사와 남걀사원 주지 톰톡 린포체는 엘리베이터 준공 의식을 갖었습니다. 내무부가 지원한 엘리베이터 서비스는, 인류 행복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이타적인 리더십 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어졌습니다. 26렉(lakh)루피(약 4천만원) 규모의 공사는 망명 정부 자금외에도 5명의 티베트인들이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출라캉은 달라이 라마 법회가 열리는 중심 사원으로 티베트인,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많아 장애인이나 노인 등에겐 찾기 불편했지만 엘리베이트 설치로 편리하게 사원을 찾을 수 있을 것..

'불탑' 파괴하고 유물 훔친 부탄 남성 무기징역 선고

부탄 왕국 타시양체 지역 법원이 불교 상징물인 탑(최땐,Chorten)을 파괴하고 유물을 훔친 30대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고 22일 현지 뉴스 매체 BBS가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마을의 장춥 최땐(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한 불탑)을 파괴한 혐의로 지난 해 12월 8일 체포된 34세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남성이 최땐을 부수고 훔친 유물은 경찰에 의해 회수됐습니다. 부탄 형법에 따르면 최땐을 파손하는 범죄는 최하 1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1급 중범죄입니다. 지난 5일에도 비슷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타시강 지방 법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4명의 남성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범인들은 작년 7월과 8월 최땐 4개를 파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부탄

인구 약 75만명의 히말라야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부탄 총리는 중앙 사원 기관과 협의해 점성술에 따라 상서로운 날짜를 잡아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를 3월 27일로 정하고, 첫 접종 시간은 9시에서 10시 사이, 첫 접종 대상은 원숭이 해에 태어난 30세 여성이 될 것이라고 18일 현지 뉴스 매체들을 통해 밝혔습니다. 부탄은 올 1월 20일 인도 정부로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5만 접종분을 무상 지원 받은 후 한 달 동안의 다나(Dana, 불길한 달,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를 피하며 접종 시기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했습니다. 3월 22일 인도로 부터 백신(40만 접종분)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인 부탄 정부는 3일간 쌍걔 멘라(Sangay Menlha, 약사여래불) 법회..

티베트 난민 사회, 코로나 13명 신규 감염...누적 사망자 45명

티베트 망명 정부는 지난 19일 51차 코로나 주간 브리핑을 통해 1주간 13명이 신규 감염되어 누적 확진자는 1,625명으로 늘었고 1,549명은 회복되었으며 31명이 치료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빌라쿠페 3명, 클레멘타운 5명, 라다크 및 미아오 각 1명, 문고드 2명, 심라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사람은 2명입니다. 빌라쿠페 정착촌에 거주하는 83세, 81세 노인이 코로나로 숨져 인도와 네팔 티베트 공동체의 총 사망자는 45명이 되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 대상인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681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60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45세 인도 거주 티베트인 7,281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146명이 자택 격리 중이고 116명이 시설 격리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