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7

네팔 전기차 수입 66% 증가, 인도에서 제일 많이 수입

네팔의 전기 자동차(EV) 수입이 현 회계연도의 9개월 동안, 지난 회계연도의 해당 기간보다 66.39% 증가했다고 히말라야타임즈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9개월 동안 2,451대의 전기 자동차(EV)가 수입 되어 이전 회계연도 해당 기간의 1,473대 보다 크게 늘며 수입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 전기차 수입은 인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중국입니다. 인도에서 100kW 용량의 EV가 총 1,755대, 중국에서 같은 용량의 EV가 381대 수입되었습니다. 회계연도 시작인 2022년 7월 중순부터 2023년 4월 중순까지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70억 루피가 넘는 100~300kW 용량의 EV가 수입되었습니다. 네팔 정부는 현 회계연도의 첫 9개월 ..

존경받는 티베트 불교 스승 '라마 조파 린포체' 입적

존경받는 겔룩파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학자인 라마 조파 린포체(77)가 4월 13일 오전 9시(현지 시각) 네팔에서 입적했다고 불교 매체 붓디스트도어가 보도했습니다. 코판 사원에 따르면 린포체가 4월 11일 부터 고산 지대의 사원과 고향을 방문했으나 고산 증세를 보여 급히 카트만두로 돌아와 주치의로 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라마 조파 린포체는 1945년 네팔 탕메(Thangme)의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세르파 닝마 요가 수행자 쿤상 예셰(Kunsang Yeshe)의 환생으로 인정받은 후 10살 때 티베트 남부에 있는 도모 게쉐 린포체 사원에서 공부하고 명상했습니다. 1959년 중국 탄압을 피해 티베트를 떠나 부탄을 거쳐 인도에서 라마 예쉬를 처음 만났고 이후 두 스님은 ..

네팔서 가이드없이 트레킹하다 적발되면 어떤 불이익을 받을까

네팔 관광청이 에베레스트 지역 반대에도 불구하고 4월 1일 부터 트레커 안전과 고용 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가이드 없는 히말라야 트레킹를 금지하는 세부 지침을 3월 31일 발표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 내용을 보면 정해진 지역에서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2,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하는데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인데 네팔 최저 임금이 월 14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지 기준으로 제법 큰 금액입니다. 여행사도 처벌을 받습니다. 여행사가 주관한 팀이 가이드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인당 10,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또한 트레킹을 하기전 반드시 트레커 정보 관리시스템인 '팀스' (TIMS, Trekkers' Information Management ..

4월 1일 부터 시행되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의무 고용 세부 내용

네팔이 히말라야 트레커의 안전과 관광 인력 고용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트레킹시 가이드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이달 3일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트레킹시 가이드 동반 의무화에 따른 안내문을 29일 공지했는데요. 대사관 안내와 네팔 관광청 홈페이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네팔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네팔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포함)은 정해진 지역을 트레킹을 할 때 등록된 가이드를 반드시 고용해야 합니다. 지인들과 여럿이 편하게 트레킹하고 싶은데 가이드가 꼭 있어야 하나요? 나홀로 트레커 뿐만 아니라 2인 이상도 반드시 가이드가 동행해야 하고 인원이 많은 경우 최소 1명의 자격있는 가이드는 있어야 합니다. 몇 해전에 네팔서 나홀로 트레킹 경..

80대 스페인 등반가, 세계 7번째 높은 네팔다울라기리산 등반 도전한다

스페인의 배테랑 80대 산악인이 세계서 7번째로 높은 네팔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히말라야 8천미터급 12개산 등반에성공한 스페인 출신 84세의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다울라기리산 등반을 위해 26일 루클라로 떠났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며 적응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1939년생인 카를로스 소리아씨는 51세에 세계 9위봉인 파키스탄 낭가르파트산(해발 8125미터) 정상 등반에 첫 성공한뒤 60세에 에베레스트(해발 8848미터)에 올랐고 77세인 2016년 안나푸르나(해발 8092미터)까지 히말라야 14좌 중 12개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카를로스 소리아씨 히말라야 등반 기록 낭가..

네팔 경찰, 망명 티베트인들 시민권 불법 취득 알선한 일당 체포

네팔 경찰 당국이 망명 티베트인들을 상대로 시민권 불법 취득을 알선한 티베트인 포함 6명을 체포했습니다. 23일 네팔 매체 레푸블리카, 온라인 카바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망명 티베트인들의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돈을 받고 불법을 저지른 네팔인 5명과 티베트인 1명이 경찰 당국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경찰은 관공서 문서, 인장, 서명을 조작하고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위조 문서 및 위조 권유를 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해 22일 카트만두에서 범인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로 부터 가짜 시민권 증서, 학력 증명서, 운전 면허증, 출생 증명서, 혼인 증명서 등의 증거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카트만두 지방 당국에서 500명이 넘는 망명 티베트인들이 시민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범인들은 많게는..

네팔 육군, 히말라야 쓰레기 수거 나선다...3만 5천 킬로그램 수거 목표

네팔 육군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등 4개 히말라야 산에서 등반 원정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마운틴 캠페인 2023'을 실시한다고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가 18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육군은 에베레스트, 로체, 바룬체, 안나푸르나에서 최소 35,000kg의 분해 가능 및 분해 불가능 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육군 대변인 크리샤나 프라사드 반다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동안 목표는 에베레스 10,000kg, 로체 5,000kg, 바룬체10,000kg, 안나푸르나에서 10,0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인데요. 육군은 2019년부터 기후변화와 인간이 유발한 쓰레기가 히말라야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면서 산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린마운틴 캠페인을 ..

단체 여행 가능 국가 포함된 네팔, 중국 관광객 유치 기대

네팔 관광업계가 중국이 단체 여행 가능국가 목록 40개국에 네팔을 추가하자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 1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티 네팔 트레블 앤 투어의 키쇼레 라지 판데이 회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이 소식을 기다려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2001년 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네팔로 유치한 판데이 회장은 "중국이 3월 15일부터 자국민의 네팔 방문을 재개하기 전에 중국 여행사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이제 이러한 문의가 실제 방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네팔로의 단체 여행을 재개함에 따라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관광 부문에 큰 안도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네팔의 중요한 외화벌이자 일자리 창출원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

[포토] 네팔 홀리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6일 네팔에서는 홀리라고도 알려진 파구 푸르니마 축제가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 다른 지역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축하했습니다. 홀리 축제에는 일반적으로 색가루를 뿌리거나 색 풍선과 물을 채운 풍선을 서로에게 던지면서 축하합니다. 악에 대한 선의 승리의 상징으로 기념되는 축제는 또한 봄의 도래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일까?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인데요. 토요일은 학교, 기업, 관공서 등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네팔은 왜 토요일을 휴일로 지정했을까요? 네팔 히말라야(카트만두편)의 저자 임현담님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별자리로 치면 토성이며, 불운을 몰고 오며 화를 잘 내는 샤니(Shani)신의 날이기에 이 날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지 않으며 샤니신을 달래기 위해 사원으로 가는 날로 정했기에 토요일이 휴일이 되었다. 힌두교 시선이다. 다른 이야기는 도력이 깊은 밀교수행자, 즉 바즈라차르야(Vajracharya)인 자마나 구바주(Jamana Guvaju)와의 관련설, 즉 티베트불교 입장이다. 그는 카트만두 툰디켈(Tundikhel)에서 양을 놓아 돌보던 중, 하늘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