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일까?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인데요. 토요일은 학교, 기업, 관공서 등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네팔은 왜 토요일을 휴일로 지정했을까요? 네팔 히말라야(카트만두편)의 저자 임현담님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별자리로 치면 토성이며, 불운을 몰고 오며 화를 잘 내는 샤니(Shani)신의 날이기에 이 날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지 않으며 샤니신을 달래기 위해 사원으로 가는 날로 정했기에 토요일이 휴일이 되었다. 힌두교 시선이다. 다른 이야기는 도력이 깊은 밀교수행자, 즉 바즈라차르야(Vajracharya)인 자마나 구바주(Jamana Guvaju)와의 관련설, 즉 티베트불교 입장이다. 그는 카트만두 툰디켈(Tundikhel)에서 양을 놓아 돌보던 중, 하늘을 날..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없이 못한다...4월 1일부터 시행

네팔 히말라야를 트레킹 할 때 외국인은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4월 1일부터 네팔 트레킹시 가이드 고용이 의무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지난 3일 카트만두 포스트, 온라인 카바르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관광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관광청은 안전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나홀로 트레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필수로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작년 12월과 올 1 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서킷을 가이드없이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발 약 5천미터 고개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여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홀로 트레킹에 대한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광청은 ..

네팔, 조종사ㆍ승무원 모두 여성으로 첫 국제선 비행 성공

세계 여성의 날 맞은 지난 8일 네팔서 국제선 운항 처음으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까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항공의 가네쉬 쿠마르 기미레 부대변인은 여성으로 구성된 조종사, 승무원들이 탑승한 여객기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나 4시간여간의 여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각)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해 네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역사상 여성들로 이뤄진 첫 국제선 운항인데요. 기장 바와나 기리 판트(46)는 1997년 부터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네콘 에어, 붓다 에어, 사우리아에어라인을 거쳐 2018년 부터 네팔 항공에 몸을 담았습니다. 네팔 항공에는 9명의 여성..

이스라엘 의대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30대 이스라엘 남성이 사망했다고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발생했는데요.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치트완 국립공원 본부에서 약 600m 떨어진 사우라하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이스라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30세의 사무엘 보이카네르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카네르는 의대생으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레지던트였으며 지역 병원에서 자원봉사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은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 혼자 공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원 측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회계..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5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이어 50대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해발 약5400미터 쏘롱라 고개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동행한 가이드나 포터는 없었고 고산 증세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orean trekker died in Manang Nepal | Mt Everest Today January 16, 2023: A Korean woman died in a high camp above Thorangla Pass in the border area of ​​Mustang and Manang Nepal. According to Manang District mteveresttoday.com 작년 12월에도 40대 한국인 남성이 홀로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 고산증으로 사망했는데요. 트레킹할 때..

네팔 포카라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女부기장, 16년전 사망한 남편의 꿈 이루려했다

15일 네팔 포카라에서 승객과 승무원 72명을 태운 예티 항공 소속 비행기가 추락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여성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인디아 TV가 15일 보도했는데요. 72명을 태우고 네팔의 포카라에 추락한 예티 항공 ATR-72에 탑승한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는 기장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몇 초 전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디팍 포크렐(Deepak Pokhrel)의 운명과 극명한 유사성을 보이면서 기장의 꿈을 실현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비행기는 기장 카말 케이시가 조종했고 안주는 항공기의 부기장이었습니다. 항공기는 일요일 구 국내공항과 포카라 국제공항 사이를 흐르는 세티 강 유역에 위치한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72명을 태웠고 비행시간은 ..

72명 태우고 네팔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 항공 비행기 추락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비행하던 예티 항공 소속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포스트, 히말라얀 타임즈 등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승무원 4명, 승객 68명을 태우고 10시 33분 수도 카트만두를 떠나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 항공 여객기 9N ANC ATR 72기가 포카라에서 추락했습니다. ATR-72 항공기가 네팔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ATR-72 기종은 붓다 항공과 예티항공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팔 민간 항공국(CAAN)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ATR-72 항공기의 첫 번째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요일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인근 알카푸르(Alkapur)라..

네팔 입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화

네팔이 입국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5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기준 72시간전에 발행한 코로나 음성 영문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영문 확인서(사진 부착 및 QR코드)를 제출해야 한다고 9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했습니다. 네팔은 지난 해 3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자 입국시 자가 격리를 폐지하고 접종 완료자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의 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참고로, 네팔 여행 준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팔히말라야트레킹' 카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네팔 방문한 외국인 60만명 넘어, 인도인 제일 많아

2022년에 60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은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왔는데요. 네팔관광청(NTB) 통계에 따르면 2022년(1~12월) 인도 관광객 20만명 이상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총 614,148명의 관광객 중 인도에서만 209,10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는 항공을 통한 관광객만 포함되는데요. 미국은 관광객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네팔에 입국한 관광객은 77,00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수의 14%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영국, 호주, 방글라데시가 각각 3위,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44,700명, 호주에서 26,80..

네팔 3번째 국제 공항 '포카라 국제 공항' 개항

네팔의 숙원인 포카라 국제 공항이 1일 문을 열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레푸블리카와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네팔의 국가 프라이드 프로젝트인 포카라 국제공항이 일요일 개항하면서 푸쉬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포카라시 당국은 역사적인 날을 기념해 공휴일(네팔은 토요일이 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개항식에서 네팔 총리는 "공항을 통해 포카라는 많은 국가와 연결되는 중심지가 되었다"며 "공항이 구축한 향상된 연결성으로 인해 포카라 국제공항이 지구, 대도시 및 전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관광 도시 포카라의 국제 공항은 2017년 7월 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