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이스라엘 의대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

룽타 2023. 2. 26. 13:05
2023년 2월 24일 네팔에서 자원봉사를 이스라엘 의대생 사무엘 보이카네르가 치트완 국립공원의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숨졌습니다.(사진=타임즈오브이스라엘)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30대 이스라엘 남성이 사망했다고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발생했는데요.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치트완 국립공원 본부에서 약 600m 떨어진 사우라하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이스라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30세의 사무엘 보이카네르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카네르는 의대생으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레지던트였으며 지역 병원에서 자원봉사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은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 혼자 공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원 측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회계연도 6개월 동안 치트완 국립공원에서 야생 동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중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2명 입니다. 불과 며칠 전 국립공원에서 64세 여성이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했고, 지난달 바랏푸르서 70세 여성이 코끼리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