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은 지난 8일 네팔서 국제선 운항 처음으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까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항공의 가네쉬 쿠마르 기미레 부대변인은 여성으로 구성된 조종사, 승무원들이 탑승한 여객기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나 4시간여간의 여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각)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해 네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역사상 여성들로 이뤄진 첫 국제선 운항인데요. 기장 바와나 기리 판트(46)는 1997년 부터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네콘 에어, 붓다 에어, 사우리아에어라인을 거쳐 2018년 부터 네팔 항공에 몸을 담았습니다.
네팔 항공에는 9명의 여성 조종사를 비롯해 72명의 조종사가 있으며 총 145명의 승무원 중 96명은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