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네팔, 10월 외국인 관광객 88,500명 이상 방문...한국인은 1,371명 여행

네팔을 찾은 외국인이 올 10월 한 달 동안 88,582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말라얀타임즈, 신화통신 등이 5일 정부 통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월 부터 10월까지 네팔을 찾은 외국인은 총 473,563명으로 10월 한 달 동안 88,582명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20년에는 230,085명, 2021년은 150,962명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0월,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16,91명의 인도입니다. 30,490명이 유럽 국가에서 왔습니다.이 중 영국이 7,117명, 독일이 4,935명, 프랑스가 4,929명, 스페인이 2,096명입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 946명, 일본 841명, 말레이시아 1,590명, 싱가포르 ..

네팔 티하르 축제, 부의 여신을 기다리는 불빛으로 가득한 카트만두

5일간 진행되는 네팔 티하르 축제를 맞아 둘째 날인 24일 저녁 힌두교 부의 여신 락시미를 숭배하는 환한 불빛이 카트만두를 수 놓았습니다. 락시미 여신이 불이 제대로 켜있지 않는 집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믿음에 따라 힌두교들은 집안팎 곳곳에 조명과 촛불, 등잔 등을 이용해 불을 켜 부의 여신이 집에 찾아와 축복해 줄 것을 염원합니다. 행복의 밤으로도 불리는 이날 저녁에는 소녀들이 바일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집들을 방문하면 주인은 과자, 쌀, 돈 등을 선물로 건넵니다. 네팔 전력청에 따르면 전력 수요가 많은 락시미 푸자 동안 전국에서 1350메가와트, 카트만두 계곡은 342메가와트가 소비되었지만 같은 날 인도에 380메가와트 전기를 수출하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몇해 전까지 해도 전력난으로 잦은 정전을 겪었던 ..

네팔 정부, 히말라야 가을 시즌 등반 허가비로 7억원 수입

네팔 정부가 올 히말라야 가을 등반 시즌 동안 허가비로 7억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가 관광청 통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가을 시즌을 위한 등산 개방과 함께 지금까지 6,590만 루피의 등반 허가료를 받았습니다. 우리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억 1,500만원입니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마나슬루산 등반 허가가 38개 팀 307명의 남성과 97명의 여성을 포함해 총 404명으로 제일 많았습니다. 해발 8163미터의 세계 8위봉 마나슬루산 가을 등반 시즌 등반 허가료는 외국인의 경우 1인당 900달러(129만원)이고 네팔인은 5000루피(5만 4천원)입니다. 등반 허가료는 정부에 내는 돈으로 가이드, 포터, 장비, 체류비 등은 별도 개인 부담입니다..

네팔 전국 체전에 출전한 20대 패러글라이딩 선수 사망

네팔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제9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2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딩 운행 중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언론들 보도를 종합해보면, 16일(현지 시각) 패러글라이딩 종목에 출전한 육군 소속 니심 타파(26)가 포카라 사랑코트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이 출발 후 제어를 하지 못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전국 체전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발생 후 대회 주최측은 패러글라이딩 종목 경기를 중단했고 민간 항공 당국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운행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1996년 상업 패러글라이딩이 시작된 후 26년 동안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17건의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빛의 축제 '티하르'를 앞두고 토기를 만드는 박타푸르 도공들

네팔의 박타푸르는 카트만두 계곡의 고대 도시로 풍부한 문화, 사원, 목재, 금속, 석조 예술품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잘 보존된 역사적인 박타푸르의 도공들은 다가오는 힌두교 빛의 축제인 티하르(Tihar)를 위해 토기를 만드는 모습을 16일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네팔, 자동차·주류·300달러 이상 휴대폰 수입 금지 연장

네팔 정부는 지난 14일 외환 보유고가 계속 줄어들면서 일부 차량, 주류 제품 및 기타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를 12월 중순까지 연장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프, 자동차 및 밴을 포함한 4륜차, 150cc 이상 오토바이, 미화 3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및 모든 종류의 외국 주류는 네팔 관보에 게시된 공지에 따라 계속 금지됩니다. 정부의 고시에 따라 경제에 대한 임박한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 재정 상태와 국제 수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금지가 시행됩니다. 금지령은 4월에 처음 시작되었고 나중에 담배 제품, 다이아몬드, 32인치 이상 컬러 TV, 인형, 스낵 등을 포함한 더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정부는 8월 말 자동차, 고가 이동 세트, 주류 등의 반입을 10월 1..

네팔, 제9회 전국 체전 개막...선수 6천여명 참가

14일(현지 시각) 네팔 간다키주(州) 포카라에서 제9회 전국 체전이 공식 개막했다고 카트만두 포스트, 히말라얀 타임즈 등이 보도했습니다. 포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에서 난다 바하두르 푼 부통령의 축하 연설과 공식 개막 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막식에선 불꽃놀이,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며 체전을 축하했습니다. 3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7개 주, 네팔 육군, 경찰, 무장 경찰, 해외 거주 네팔인들 등을 대표하는 선수 6,102명(여자 2,696명, 남자 3,406명)이 36개 종목에서 39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주최측은 36개 종목 중 35개 종목은 간다키주에서, 사격은 경기장 인프라 부족으로 카트만두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회는 20일까지 열립니다.

네팔 다울라기리 트래킹 중 눈사태로 한국인 1명과 네팔인 1명 실종

네팔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로 트래킹을 갔던 한국인 관광객과 네팔인이 눈사태로 실종되었다고 현지 언론 레푸블리카가 10일 보도했습니다. 3일 전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 지역서 눈사태가 발생해 2명의 한국인과 트래킹을 돕던 네팔인 스텝 4명이 구조되었으나 다른 한국인 1명과 네팔인 1명은 실종되었습니다.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의 이탈리아 캠프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사업가 하리 프라사드 틸리자는 "한국인 3명과 다른 2명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다"며 말하고 그러나 한국인과 네팔인 스텝이 눈사태로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소식이 늦게 알려진 것에 대해 폭설과 통신 단절로 인해 정보 전달이 늦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지난 6일 네팔 트래킹시 유의사항 안내문을 통해 네팔은 금년 9월말과 1..

네팔 16세 소년, 세계 8위봉 마나슬루산 세계 최연소 등반 성공

16세의 네팔 셰르파(Sherpa) 등반가가 지난 달 30일 아침 세계 8위봉인 마나슬루 산 (해발 8163미터) 등정에 성공해 세계 최연소 등반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마나슬루 베이스캠프에 주둔한 관광청 관계자는 “상쿠와사바 출신의 니마 린지 셰르파가 마나슬루 산 정상에 세계 최연소로 등정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니마 린지는 2005년 '산소통 도움없이 에베레스트에 정상에 오른 세계 최연소 기록'(당시 19세)을 세운 등반가 타시 락파 셰르파의 아들입니다.

캐세이퍼시픽, 3년 만에 홍콩-카트만두 노선 3년만에 재개

캐세이패시픽항공이 10월 1일부터 홍콩-카트만두 직항 노선을 운항합니다. 중단한지 3년만입니다. 네팔 신문 히말라얀타임즈 2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국적 항공사는 10월 1일부터 직항편을 운영하도록 관련 당국에 서한을 보냈다고 트리부반 국제공항의 총책임자인 프렘나트 타쿠르가 말했습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우선 주 1회(토요일)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네팔항공이 카트만두-홍콩 간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나 캐세이패시픽 운항 재개로 홍콩 경유 여행자들의 편의는 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