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찾은 외국인이 올 10월 한 달 동안 88,582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말라얀타임즈, 신화통신 등이 5일 정부 통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월 부터 10월까지 네팔을 찾은 외국인은 총 473,563명으로 10월 한 달 동안 88,582명이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20년에는 230,085명, 2021년은 150,962명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0월,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16,91명의 인도입니다. 30,490명이 유럽 국가에서 왔습니다.이 중 영국이 7,117명, 독일이 4,935명, 프랑스가 4,929명, 스페인이 2,096명입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 946명, 일본 841명, 말레이시아 1,590명, 싱가포르 735명, 한국 1,371명, 태국 1,296명, 미얀마 10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중국이 인도에 이어 방문국가 2위로 많았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우리나라 보다 적었습니다.
네팔 호텔 협회의 비나약 샤(Binayak Shah) 제1 부회장은 신화통신에 "우리가 회복의 길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외국 여행사로부터 고객의 네팔 방문 계획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 143,870명에 비하면 네팔 관광 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재확산 등의 변수가 없다면 외국 관광객 방문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국가별/월별 입국자 현황 - 네팔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