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네팔 히말라야 셰르파 재단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의료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에베레스트 산 지역 팍딩(Phakding)에 15개 병상을 갖춘 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일요일 히말라야 셰르파 병원(Himalaya Sherpa Hospital) 공식 개원 행사에 비디아 데비 반다리 대통령, 외국 기부자, 지역 대표, 정치 지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10,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은 병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즉각적이고 저렴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다리 대통령은 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한 재단과 독일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팍딩은 이 지역과 경로가 에베레스트 지역으로 가는 주요 트레일에 있기 때문에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트레커들은 일반적으로 고도 적응을 위해 도움이 팍딩에서 첫날 밤을 보냅니다.
팍딩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은 루클라나 쿤데에 있는데 두 곳 모두 도보로 최소 3시간이 걸려 즉각적인 치료를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재단 회장인 푸르바 갈젠 셰르파는 "히말라야 셰르파 재단은 팍딩의 열악한 환경과 기본적인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후 이곳에 시설이 완비된 병원을 설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병원은 산부인과 진료 및 산악 의료 서비스와 함께 엑스레이 및 초음파 시설을 제공합니다.
셰르파 회장은 "인공호흡기와 산소 생산 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 있다"며 "마티아스 바우만 박사와 마이클 호셸 등 독일 사회복지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병원은 현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앞으로 청구할 수 있는 최소 비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소남 갈젠 셰르파 의원은 지역에 새 병원이 운영되는 데 대해 뿌듯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병원 경영진은 지역 주민들이 아프지 않도록 보건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병원 의료진인 파상 셰르파 박사는 "우리는 외래환자와 응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병원에 자체 약국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히말라야 셰르파 재단은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트레킹, 등반전문사인 히말라야 셰르파 어드벤쳐가 쿰부 지역 개발에 수익의 5%를 사용하기로 제안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쿰부지역 사람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산악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며 유적지, 문화 및 종교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히말라얀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