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네팔 여행, 7개월 동안 외국인 관광객 28만명 방문...코로나 확진자는 증가세

4일 네팔 관광청(NTB)은 올해 1월부터 지난 달 까지 7개월 동안 285,363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고 정부 자료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총 44,462명의 관광객이 네팔을 방문했습니다. 2019년 7월 58,811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네팔을 방문해 14,349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달 네팔을 찾은 관광객 중 인도인이 가장 많아 1만729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1,874명이 찾았고 중국에서 1,539명, 아시아 전역 및 기타 국가에서 4,195명의 관광객이 입국했습니다. 유럽에서 9,121명, 중동에서 3,735명, 미국에서 5,228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관광청에 따르면 1월 네팔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6975명, 2월 1만9766명, 3월 4만1..

네팔 카트만두, 전기 버스 시범 운행

7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전기 버스 3대. 2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 37대의 버스를 추가로 들여 온다고 합니다. 버스는 중국 전기차 회사에서 제작되었는데요. 전기 버스는 와이파이, CCTV, 모니터 등을 갖췄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탑승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시범 운영에 들어 간 버스의 운전기사와 차장은 모두 여성들입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라이징 네팔 등)

네팔 타라 항공 비행기 무스탕에서 추락 , 탑승객 22명 모두 사망

네팔 관광도시 포카라를 떠나 좀솜으로 향하던 타라 에어 소속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22명 모두 사망했습니다. 31일 카트만두 포스트, 안나푸르나 익스프레스 등 네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9일 아침 9승무원 3명, 승객 19명(네팔인 13명, 인도인 4명, 독일인 2명)을 태우고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좀솜 공항으로 향하던 타라 에어 소속 여객기가 10시 7분경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긴 후 수색에 나섰으나 탑승객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 에어의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9N-AET) 비행기 잔해는 해발 4420 미터 무스탕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네팔 당국은 악천후로 여객기가 추락하며 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31일 수거한 블랙박스를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원..

노르웨이 여성, 29일 동안 히말라야 8천미터급 6개봉 최단 시간 등정

노르웨이 여성이 27일(현지시각) 해발 8463미터 세계5위봉 마칼루산 정상에 올라 8천미터급 히말라야 6개봉을 최단 시간 등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네팔 현지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36세의 크리스틴 하릴라가 두 명의 셰르파와 함께 현지 시간 아침 마칼루 정상에 올랐다고 원정대를 조직한 등반 전문 여행사 8K Expedition이 밝혔습니다. 크리스탄 하릴라의 기록은 기존 네팔의 니르말 푸르자가 8천미터급 6개봉을 31일만에 등정한 시간보다 빠른 29일만에 이뤄졌습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니르말 푸르자(당시 38세)는 2019년 10월 29일 시샤팡마산 등정에 성공하며 6개월 6일(189일) 만에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고 김창호 대장..

'10대 남자 중 세계서 가장 키가 작은' 네팔 남학생 기네스북 등재

기네스북이 생존한 '10대 남자 중 세계서 가장 키가 작은 사람'으로 네팔의 도르 바하두르 카판지(Dor Bahadur Khapangi)를 공식 확인해 24일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11월 14일에 태어난 카판지는 현재 만 17세로 올해 3월 23일 현재 공식 측정한 키는 73.43 cm로 생존한 10대 남자 중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사람으로 확인됐습니다. 카판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부터 약 130킬로미터 떨어진 신둘리 지역에서 부모님, 형, 여동생 등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010년 18세에 세계 최단신 남성에 같은 네팔의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Khagendra Thapa Magar)가 65.58cm의 키로 기네스북에 올랐..

네팔 두번째 국제 공항, '고타마 붓다' 국제 공항 개항

붓다 자얀티(부처님 오신 날)를 맞은 16일 네팔의 두번째 국제 공항인 '고타마 붓다 국제공항'이 문을 열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히말라얀 타임즈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6일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와 약 18킬로미터 떨어진 바이라하와의 '고타마 붓다 국제 공항'(Gautama Buddha)에 첫 국제선 여객기가 착륙하면서 공식 개항을 알렸습니다. 고타마 붓다 국제공항은 불교 성지 룸비니를 찾는 외국 순례객과 중동서 일하는 해외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 공항이 악천후나 기타 기술적인 문제로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할 경우 대체 공항으로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타마 붓다 국제 공항은 1958년 바이라하와 국내 공항으..

네팔 에베레스트, 50대 러시아 산악인 사망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을 맞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준비중이던 러시아 50대 산악인이 숨졌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 내용에 따르면 8일 55세의 러시아 산악인 파벨 코스리킨이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해발 6400미터의 캠프 2에서 고산 적응 중 병에 걸려 캠프1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네팔 관광 당국은 시신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 가족에게 인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봄 시즌 들어 아이스폴 닥터로 일하던 네팔인 셰르파가 지난 달 14일 캠프2로 장비를 운반하다 숨진 데 이어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폴 닥터(Icefall Doctor)에베레스트 산의 봄 등정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캠프 2까지 등반로의 위험한 얼음 빙폭 부분에 사다리, 밧줄을 고..

네팔 '카미 리타' 에베레스트산 세계 최다 26번째 등정 성공

네팔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정상 등정에 성공해 기존 자신이 세웠던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네팔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현지 등반 전문 여행사 세븐 서밋 트렉스 소속으로 로프 고정팀을 이끈 52세의 카미 리타(Kami Rita)가 다른 셰트파 10명과 함께 7일 오후 6시 55분경(현지 시각) 세계 최고봉 해발 8848.86미터의 에베레스트 정상에 26번째 오르는데 성공해 최다 등정 기록을 다시 작성했습니다. 카미 리타는 1994년 5월 13일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고 K2(세계 2위봉)와 로체(세계 4위봉)를 각 1회, 마나슬루(세계 8위봉)3회, 초오유(세계 6위봉)를 8회 등정해 '8000미터급 이상 최다 등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미 리타..

코로나 격리 폐지한 네팔, 4월 외국인 입국 증가...한국인 385명 방문

도착 비자를 재개하고 코로나 격리를 폐지한 후 네팔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네팔 매체들이 정부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 입국자는 58,34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2,450명 보다 159.9% 증가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인데요. 4월 입국자는 22,477명으로 전체 입국자 중 70.3%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전 인도에 이어 중국인들이 많았으나 4월 방문객은 281명에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 65%감소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3월 백신 접종 완료자 및 미접종자 PCR 검사 음성 결과서 제출시 격리 면제 및 도착 비자 발급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한국인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작년 4..

'봄이 왔어요', 네팔의 홀리 축제 열려

봄을 알리는 홀리 축제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 네팔리 타임즈가 17일 홀리 축제를 맞아 거리로 나온 현지 주민들이 색가루를 뿌리며 즐기는 모습을 전했는데요. 인도를 비롯한 힌두교 사회서 많이 알려진 색의 축제 홀리는 네팔에선 '파구 푸르니마'(Fagu Purnima)로 불리는데요. 파구는 네팔력 팔군(Falgun, 2-3월)에서 유래했고 푸르니마는 보름을 뜻합니다. 홀리 축제 때 색가루를 뿌리는 것과 관련해 힌두교에서 전해지는 또 다른 이야기는, 크리슈나신과 라다의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푸른색 피부의 크리슈나신은 라다의 밝은 얼굴 빛과 달라 슬퍼하자 어머니는 라다의 얼굴에 색을 칠하라고 권했고 이 장난스러운 에피소드는 홀리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버전에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