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산 등반하던 30대 캐나다 산악인 사망

네팔 서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산을 등반하던 캐나다 산악인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9일 아침 정상 도전에 나선 37세의 캐나다인 산악인 브렌트 씰(남)씨가 약 7600미터 지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원정대를 조직한 스노위 호라이즌 트렉측은 고인이 다른 대원들과 캠프4에서 해발 8163미터 정상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올해 네팔 히말라야 등반 가을 시즌 중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로 고인의 시신은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습니다. 네팔 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가을 시즌 동안 171명의 등반가들이 마나슬루산 등반 허가를 받았습니다.

네팔 여행, 백신 접종 완료 관광객 도착비자 발급 재개 및 격리 면제

네팔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도착 비자 서비스를 재개하고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격리 면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23일(현지 시각) 히말라얀 타임즈, 레푸블리카, 중국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네팔행 항공기 탑승전 72시간 안에 코로나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도착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낸 외국인 여행자가 네팔 도착시 백신 접종 완료 14일 경과 입증 서류, 호텔 예약 내역 서류, 코로나 위기 관리센터(CCMC)의 국제 여행자 정보 입력 인쇄물 제출, 72시간내 발행한 PCR 음성 확인서, 등반 및 트레킹의 경우 허가서 등을 제출시 도착 비자..

히말라야를 달린다, 네팔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

네팔 히말라야하면 등반이나 트레킹을 떠올리지만 레프팅, 패러글라이딩, 산악 자전거, 마라톤 등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8개를 보유한 네팔에서는 매년 5월 29일이면 1953년 텐징 노르게이, 힐러리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을 기념해 '텐징 힐러리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해발 5356m에서 출발하는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힘든 경주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마라톤은 에베레스트 산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하는 익스트림 울트라(60킬로미터), 풀코스(42킬로미터)와 해발 4410m에 위치한 딩보체를 출발지점으로 하는 하프마라톤(21킬로미터)등으로 운영되며 모든 코스의 결승점은 해발 3440미터의 남체바자르입니다. 공식 대회는 2003년 부터 시작되었..

30년간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로 지낸 여성 이야기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는 힌두교 두르가(Durga) 여신의 살아 있는 화신으로 숭배되는 존재로 쿠마리 데비(Kumari Devi)라고도 하며 신자들로 부터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네팔 쿠마리 존재가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팔 쿠마리는 첫 생리가 시작되면 자리에서 물러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데요. 네팔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던 2015년 4월 60대 여성이 생애 처음 밖으로 걸어 나왔다는 내용과 함께 30년간 쿠마리로 공식 활동하다 강제 은퇴하게된 이야기는 같은 해 외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네팔 지진 발생, 생애 처음 걸어 거리로 나온 그녀 30년간 공식 쿠마리로 활동한 다나 쿠마리 바지라차르야(당시 63세)는 2015년 4월 25일 네팔..

네팔, 10월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지정 제외...2주간 자가 격리 면제 적용

지난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월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20개국을 발표한 가운데 8월과 9월 변이바이러스 발생국가로 지정되었던 네팔은 제외되었습니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 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 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국의 국내유입 확진자 현황 및 변이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을 매달 선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접종완료자의 격리면제가 적용되지 않는 국가는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미얀마, 방글라데시, 브라질, 수리남,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칠레, 카자흐스탄 , 키르..

네팔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 학교 대면 수업 재개

네팔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기준 24시간 동안 네팔의 코로나 신규 학진자는 83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77,163명으로 늘었습니다. 11일 961명 감염에 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2명 발생해 지금까지 코로나로 10,94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치사율은 1.5%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코로나 센터 자료에 의하면 8월 13일 기준 7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575명이었으나 이달 11일 기준 7일간 1일 평균 1,239명이 감염돼 확진자 수가 줄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팔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18.0%인 5,160천명이며 1차 접종자는 5,769천명으로 인구의 20.2%에 해당합니다 네팔 코로나 유행이 안정세를 ..

[포토] 네팔 카트만두 계곡, 폭우로 가옥 약 400채 침수

5일 밤부터 계속되는 비로 카트만두 계곡의 수백 채의 집이 침수되었다고 네팔 카트만두 포스트가 6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경찰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카트만두에서 약 400채의 가옥이 침수되었으며 경찰은 월요일 하룻 동안 232명을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한 피해 현장 모습입니다.

네팔 포카라, 산사태로 5명 사망, 3세 아기 실종

1일 밤(현지 시간) 네팔 포카라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을 덮쳐 5명이 사망하고 3세 아기가 실종됐다고 카트만두 포스트,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네팔 재난 관리 당국에 따르멱 6월부터 시작된 우기 동안 홍수, 산사태 등으로 지난 달 29일 현재 94명이 숨지고 44명이 실종됐으며 약 4,500채의 주택이 홍수로 침수되어 약 9만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네팔에서는 홍수, 산사태 및 침수 등과 같은 몬순 재해는 일반적으로 매년 많은 네팔인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네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위한 산소발생기 378대 지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보건인구부 청사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산소발생기 378대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기초 보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네팔은 중증 환자의 입원실과 산소발생기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장 확진세가 심했던 지난 5월 한 달에만 4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동제한명령 시행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5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8월 네팔의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00명을 웃돌고 있으며,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증가추세와 더불어 백신 조달에 차질을 겪으면..

네팔, 9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국가 재지정...백신 접종 상관없이 2주간 격리

네팔이 9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분류돼 백신 접종 상관없이 네팔 입국자들은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국내 입국 시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하는 9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 총 36개국을 선정했는데요. 8월 기준 변이 유행 국가로 분류된 26개국에서 9월 적용 대상 국가에 말레이시아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3개국이 제외되고 일본, 가나, 페루 등 총 13개국이 추가됐습니다. 9월 변이 유행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레바논, 말라위, 네팔,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베트남,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아이티,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필리핀, 가나, 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