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산을 등반하던 캐나다 산악인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9일 아침 정상 도전에 나선 37세의 캐나다인 산악인 브렌트 씰(남)씨가 약 7600미터 지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원정대를 조직한 스노위 호라이즌 트렉측은 고인이 다른 대원들과 캠프4에서 해발 8163미터 정상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올해 네팔 히말라야 등반 가을 시즌 중 처음 발생한 사망 사고로 고인의 시신은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습니다. 네팔 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가을 시즌 동안 171명의 등반가들이 마나슬루산 등반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