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코로나로 힘든 네팔 이번엔 홍수로 11명 사망, 25명 실종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팔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고 레푸블리카, 히말라얀타임즈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주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멜람치 상수도 프로젝트에 인부로 일하던 인도인 1명과 중국인 2명을 포함한 11명이 사망하고 신두팔촉 지역에서 25명이 실종됐다고 네팔 당국이 18일 밝혔습니다. 매년 네팔의 우기는 6월에 시작해 9월까지 지속되며 산악 지역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매년 수백 명이 사망합니다. 화요일 부터 내린 폭우로 도로가 손상되고 다리와 주택이 파손되었으며 수백명의 주민들이 학교나 임시 텐트 등의 보호 시설로 대피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한 단체는 올해 코로나로 큰 ..

네팔, 코로나 총 사망자 8천명 넘었다...백신 접종률 2.4%

코로나 2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8천명을 넘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67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어 지금까지 네팔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8,305명에 달합니다. 지난 달 19일 네팔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가 246명으로 제일 많이 발생한 후 사망자 수는 줄고 있습니다. 같은 기준일 현재 네팔의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70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04,396명입니다. 5월 초 7천명~9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때에 비하면 상황은 다소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2~3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안심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카트만두 계곡의 봉쇄 조치는 이 달 14일까..

한국, 네팔 코로나 위기 지원 20만달러 상당 진단 키트 제공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통해 2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진단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 및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4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20만 달러 상당의 PCR 진단 키트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했습니다. 박종석 주네팔 한국 대사는, 우리 정부가 코이카를 통해 지원하는 PCR 진단키트 17,760회분을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하면서 "진단키트가 네팔 코로나19 확산 대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네팔 보건인구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2020년 네팔 코로나 1차 대유행시 우리 정부는 4만개 이상의 RT-PCR 테스트 키트를 네팔에 제공했으며, 코이카는 ..

네팔, 65세 이상 노인 대상 사회보장급여 月 1천루피 인상

28일, 네팔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FY)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6일 부터 노인에게 주는 사회보장급여를 1천 루피 인상해 월 4천루피(약 3만 8천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사회보장급여는, 2019/20 회계연도에 월 2천루피에서 3천 루피로 올린 후 2년만에 인상됐습니다. 네팔의 노인 수당 제도는 1994/95 회계연도에 바라트 모한 아디카리 재무 장관이 처음으로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100루피씩 지급했고 2004/05년 175루피로 올랐습니다. 이후 수당 금액은 2008년 바부람 바타라이 재무 장관 재임 기간 동안 500루피로 올랐고 2014년 네팔 의회 (NC) 주도 정부의 람 샤란 마하트가 재..

네팔 카트만두 계곡, 코로나 봉쇄 다음 달 3일까지 연장...국제 정기선 운항 일부 허용

네팔 수도 카트만두, 박타푸르, 랄릿푸르 등 3개 지역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6월 3일까지 연장되며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은 카트만두 계곡 3개 지역 행정 당국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내려진 코로나 봉쇄 조치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소, 유제품, 과일을 판매하는 상점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열 수 있고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됩니다. 외출시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 100루피(약 960원), 외출허용시간(오전7시-9시) 외 통행하다 적발시 200루피, 오토바이 및 자동차 운행 시 각각 2,000루피 또는 5,000루피 부과되고 코로나 위기 관리 조례 시행을 위반하거나 ..

중국, 네팔에 코로나 백신 1백만 회 접종분 추가 무상 제공

중국이 네팔에 시노팜 코로나 백신 1백만 접종분을 추가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네팔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26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반다리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한 시간 가까운 통화에서 네팔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시진핑 주석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주네팔 중국대사관 하오 얀치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네팔에 1백만회 접종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3월 중국은 네팔에 시노팜 코로나 백신 80만회 접종분을 무상 제공했었는데요. 네팔을 돕기 위해 미국, 스페인, 핀란드,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벨기에, 호주, 스위스, 뉴질랜드서 네팔에 방역 물품, 산소통, 산소발생기 등을 지원해 도움이 되고 있으나 백신은 빠져 있어 코로나 백신이 바닥난 ..

네팔, 규모 5.8 지진으로 3명 부상, 주택 7채 파손

더히말라얀타임즈, 신화통신 등이 국가지진감시연구센터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네팔 현지 시간으로 19일 아침 5시 42분쯤 네팔 중부 람중 지구 부울불레 지역서 5.8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집에서 뛰쳐 나왔습니다. 람중 지구 책임자는 "사람들은 강한 지진 때문에 당황했다."며 "집 벽이 무너져 부상당한 3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여러 집에서 피해보고가 있다."고 신화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서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력을 동원해 피해 규모를 살피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15년 네팔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최소 9,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코로나 환자 급증하는 조국을 돕기위해 나선 네팔 해외 근로자들

네팔에서 하루 8천명서 9천명대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서 중동 국가에서 일하는 네팔인 이주 노동자들이 조국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네팔 뉴스 매체 네팔리타임즈에 따르면, 15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를 출발한 네팔 국적기가 싣고 온 것은 중동 여러 국가에서 일하는 네팔인 이주 노동자들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을 위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산소통 560개입니다. 네팔의 코로나 감염으로 치료 또는 격리중인 환자는 15일 현재 약 10만 9천명으로 하루 동안 8,1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7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4,856명입니다. 네팔 병원들은 급증하는 코로나 환자들을 감당하기에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가 부족합니다. 많은 환자들..

[포토] 코로나 위기 속 네팔, 산소를 사는 사람들

14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8520명(항원 검사 포함)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20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신화통신이 13일 네팔 카트만두의 한 산소공장에서 산소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면서 네팔서 연일 코로나 환자가 급증해 산소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에베레스트 등반 중 미국인, 스위스인 2명 사망

세계 최고봉 네팔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나섰던 외국 산악인 2명이 숨져 올해 에베레스트 봄 등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원정대를 이끈 세븐 서밋 트렉의 창 다와 셰르파에 따르면 미국인, 스위스인 등 2명의 산악인이 12일 하산하던 중 탈진으로 사망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습니다. 스위스의 압둘 와라이치는 성공적으로 정상에 올랐지만 "내려오는 동안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그는 지쳐있었다"며 "우리는 산소와 음식을 갖고 셰르파 2명을 추가로 보냈지만, 불행히도 그를 구할 수 없었다."고 상황을 전한 창 다와 셰르파는 이어 미국 국적의 푸웨이 리우는 정상 근처 힐러리 스텝까지 오르다 도전을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설맹과 피로를 겪어 셰르파들이 구조에 나서 캠프4(해발 7900미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