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포스트, 네팔리 타임즈 등 네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네팔인 579명 중 118명이 17일 아침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돼 미국 대사관에서 경비 업무를 담당했던 네팔인 118명은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 카불을 함락한 다음 날 미군의 도움을 받아 쿠웨이트로 대피했고 미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네팔로 돌아왔습니다. 이어 미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다른 네팔인들도 카타르 도하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미국 대사관 579명, 영국 대사관 87명, 독일 대사관 60명, 일본 대사관 62명, 유엔 기구 등에 약 1,400명의 네팔인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