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발 코로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10개국을 8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지난 달 23일 밝혔습니다.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도 8월 1일 이후 변이 유행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되고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8월 변이 유행국가는 7월에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등 16개국과 이번추가 지정된 10개국을 포함해 총 26개국입니다.
한편,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존스 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CSSE)에 따르면 7월 31일 현재 네팔의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는 2,339명으로 봉쇄 완화 후 감염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9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8%이며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6.1%인 174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