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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최저 임금 11.52% 인상, 월급 14만 3천원

룽타 2021. 8. 6. 13:36

네팔의 최저 임금이 3년만에 올랐습니다. 이전 보다 11.52% 인상됐습니다.

▲ 올해 7월 16일 부터 월급 116,219원의 최저 임금 적용을 받는 네팔의 찻잎 따는 근로자들(사진/레푸블리카)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2021/2022 회계 연도가 시작된 지난 달 16일 부터 네팔의 최저 임금이 월급13,450루피(약 12만 9389원)에서 1,550루피 오른 월급 15,000루피(약 14만 3천원)로 인상됐습니다. 시급으로는 77루피(740원), 일급은 577루피(5,550원)입니다. 다만, 차(茶) 농장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은 일반 근로자 보다 적은 월급 12,081루피(기존 11,561루피)가 적용됩니다.

네팔의 최저 임금 제도는 2007년 부터 도입되었으며 처음 월급 3,300루피 (약 31,746원)로 시작해 2018/2019 회계 연도에는 월급 9,700루피에서 13,450루피(약 129,389원)로 올라 38.65%의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습니다.

네팔 노동법에는 2년마다 근로자 최저 임금을 개정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번에 3년 만에 최저 임금이 변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