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가 시작되는 매년 이맘때쯤 네팔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시작하며 남녀노소 할것 없이 논에 댄 물로 물싸움을 벌이고 풍년을 기원합니다.
양력 6월말-7월초에 해당하는 네팔 달력 세번째 달 아사르의 15일은 모내기 하기에 길조의 날로 여기고 있으며 2004년 부터 자급과 번영을 위한 쌀 생산량 증가를 위해 '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29일이 국가 모심기의 날로, 이 날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축하하는 날로 농부들은 노래와 춤을 추고 진흙 놀이를 합니다. 네팔에서는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모를 심고 11월부터 수확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달 29일 네팔리 타임즈가 보도한 모심기를 축하하는 농부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