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기준 24시간 동안 네팔의 코로나 신규 학진자는 83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77,163명으로 늘었습니다. 11일 961명 감염에 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2명 발생해 지금까지 코로나로 10,94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치사율은 1.5%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코로나 센터 자료에 의하면 8월 13일 기준 7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575명이었으나 이달 11일 기준 7일간 1일 평균 1,239명이 감염돼 확진자 수가 줄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팔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18.0%인 5,160천명이며 1차 접종자는 5,769천명으로 인구의 20.2%에 해당합니다
네팔 코로나 유행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금지 조치들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레푸블리카, 히말라얀 타임즈,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카트만두 계곡의 학교들이 문을 닫은지 약 6개월만인 17일 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힌두교 성지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폐쇄한 지 약 4개월 반만인 9일 부터 개방 시간, 인원 등을 일부 제한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시행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트레킹과 등반 시즌을 맞은 네팔은 세계서 8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산(해발 8163미터)원정대 15개팀 157명에게 입산 허가를 내줬고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 코스 62개 숙박 시설도 자국민 관광객을 맞기 위해 영업재개 준비를 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도들이 조심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