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82

네팔 에베레스트 등반 중 미국인, 스위스인 2명 사망

세계 최고봉 네팔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나섰던 외국 산악인 2명이 숨져 올해 에베레스트 봄 등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원정대를 이끈 세븐 서밋 트렉의 창 다와 셰르파에 따르면 미국인, 스위스인 등 2명의 산악인이 12일 하산하던 중 탈진으로 사망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습니다. 스위스의 압둘 와라이치는 성공적으로 정상에 올랐지만 "내려오는 동안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그는 지쳐있었다"며 "우리는 산소와 음식을 갖고 셰르파 2명을 추가로 보냈지만, 불행히도 그를 구할 수 없었다."고 상황을 전한 창 다와 셰르파는 이어 미국 국적의 푸웨이 리우는 정상 근처 힐러리 스텝까지 오르다 도전을 포기하고 내려오면서 설맹과 피로를 겪어 셰르파들이 구조에 나서 캠프4(해발 7900미터)까지..

미국, 코로나 상황 심각한 네팔 여행 금지 조치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하루 1만명 가까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네팔에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카트만두포스트가 13일 미국 대사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네팔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4단계)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 등 4단계로 나뉩니다. 네팔은 3월까지 하루에 약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4월 초에 두 번째 코로나 유행이 전국을 강타한 이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네팔은 하루 9,31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아 누적 확진자는 이미 40만명을 넘었습니다. 네팔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화..

네팔, 코로나 하루 9천여명 감염…국제선 운항 중단 연장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9천명이 넘어 일주일 동안 8천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오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11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사망자 수가 225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카트만두 포스트는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관리하는 네팔 육군 자료를 근거로 반영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로써 네팔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08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2월에도 네팔 보건 당국은 육군과의 사망자 집계가 달라 700명을 누적 사망자 수에 추가한 적 있었습니다. (정정. 당초 글에서 하루 사망자가 225명이라고 더히말라얀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전했으나 카트만두 포스트 기사에선 육군 자료를 바탕으로 그간 차이가 있는 사망자 수를 반영했다고 해 ..

네팔 코로나 하루 사망자 최고, 신규 감염자 6일 연속 8천명대 이상

네팔의 코로나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6일 연속 8천명을 넘었습니다. 신화통신, 카트만두 포스트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숨진 사람은 139명으로 작년 1월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제일 많습니다. 네팔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총 3,85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9,127명으로 카트만두 계곡은 지난 24 시간 동안 3,607명이 감염되었고새이 중 카트만두에서 2,775명, 랄릿푸르에서 505명, 박타푸르 3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4 시간 동안 바그마티 주에서 4520 명, 룸비니주 1557 건, 수두르파쉬임주 853 건, 1번 주 815명, 간다키주 773명, 2번 주553명,..

네팔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25번째 올라

네팔 산악 가이드 카미 리타(51)가 25번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해 최다 등정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카미 리타와 11 명의 다른 셰르파 가이드들이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6시경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카미 리타가 이끄는 셰르파들은 다른 등반가들을 위해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도달하는 얼음 경로에 로프를 고정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산은 작년 코로나로 인해 폐쇄된 후 네팔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제일 많은 408명에게 등반을 허가했습니다. 카미 리타는 1994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산을 오른 후 거의 매년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8,848.86미터의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매년..

[포토] 10일간 이동 금지 명령이 내린 네팔 관광 도시 포카라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포카라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4일 부터 이동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10일 동안 상점은 문을 닫고 사전 허가 없이 개인 및 차량 이동은 금지됩니다. 4일 기준 네팔의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7587명으로 3일 연속 7천명대 감염자가 나왔고 하룻 동안 55명이 숨져 코로나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레푸블리카)

네팔 코로나 확진자 7천명 넘어 하루 최다 기록...국내/국제선 운항 중단

일요일,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서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이 넘어 코로나 발생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오자 네팔 정부는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포스트,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7,211명(PCR 검사 7,137명, 항원검사 74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작년 1월 24일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전 코로나 일일 확진 사례가 제일 많았던 때는 2020년 10월 21일 5,743명 이었습니다. 새로 감염된 사람 중 2,864명이 여성이고 4,273명이 남성입니다. 카트만두 지역은 2,744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랄릿푸르 550명, 박타푸르 3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코로나 하루 확진자 5천명 넘는 상황서 축제 즐기는 네팔 사람들

금요일, 네팔의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이상이 나오는 엄중한 상황서 수도 카트만두서 약 17킬로미터 떨어진 산쿠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달 29일 부터 카트만두,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카트만두 계곡은 15일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축제를 연 주최측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고 주장하나 30일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보도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보이고 거리두기는 실종된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 달 10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박타푸르 당국이 비스켓 자트라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자 주민들은 반발했고 대법원은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줘 수백명의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모여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0일 네팔 카트만두서 열린 축제에 수백명 이상이..

네팔, 코로나 하루 사망자 최고 기록...일일 확진자 5천명 육박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는 네팔에서 29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고 하루 5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 카트만두 포스트 등에 따르면지난 24시간 동안 총 35명이 코로나로 숨져 하루 사망자 수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일일 사망자가 제일 많은 것은 지난해 11월 4일로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요일 현재 네팔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3,246명에 달합니다. 네팔 보건부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 사망률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트만두에 있는 수크라라즈 열대 및 전염병 병원의 임상 연구 부서장인 세르 바하두르 푼은 "새로운 유행은 전염성이 있고 위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1차 유행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입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팔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이동 제한된 네팔 카트만두 첫날 표정

최근 이틀 간 4천명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네팔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 카트만두와 인근 지역인 박타푸르, 랄릿푸르가 29일 아침 6시부터 보름 동안 개인 및 차량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 갔습니다. 물, 음식, 야채, 과일 및 우유와 같은 필수 물품을 운반하는 차량과 건강, 은행, 통신, 위생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사용되는 경우 등을 제외한 공공 및 개인 차량 운행은 금지됩니다. 약국과 식료품을 파는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식료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정해진 시간에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사실상 봉쇄에 가깝습니다. 네팔 정부는 경찰 2천 2백명 이상을 동원해 이동 제한 조치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있으며 이를 어긴 사람은 관련법에 따라 벌금 100루피 또는 징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