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82

2년간 코로나로 열리지 못한 네팔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 5월 개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서 열리는 네팔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개최됩니다.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는 1953년 5월 29일 텐징 노르게이 셰르파(Tenzing Norgay Sherpa)와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처음으른 것을 기념해 열리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개최되지 못했습니다. 해발 5356m에서 출발하는 에베레스트 마라톤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힘든 경주 중 하나로,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하는 익스트림 울트라(60킬로미터), 풀코스(42킬로미터)와 해발 4410m에 위치한 딩보체를 출발지점으로 하는 하프마라톤(21킬로미터)등으로 운영되며 모든 코스의 결승점은 해발 3440미터의 남체바자르입니다. 대..

네팔 코로나, 신규 확진자 666명...총 사망자 11,878명

네팔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1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6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72,141명이라고 현지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보건인구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하룻 동안 RT-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66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20,989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그 중 17,447명은 PCR 검사, 3,542명은 신속항원 검사였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에선 지난 4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RT-PCR과 항원 검사를 통한 일일 감염자는 총 1,128명입니다. 14명이 사망해 코로나 총 사망자는 11,878명으로 치명률은 1.3%입니다. 네팔서 코로나로 치료 또는 격리 중인 사례 수는 27,44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밀려 드는 중국산 제품 속에 전통을 지키는 네팔 도예가들

네팔 카트만두 계곡 박타푸르의 도예가들이 티하르 축제가 다가 오자 전통 흙 등잔인 '팔라'를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현지 매체 레푸블리카가 24일 전했는데요. 과거 축제 기간 동안 네팔 박타푸르 도예가들의 평균 수입은 5만 루피(약 48만원)가 넘었지만 현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월 2만 루피(약 19만원) 정도입니다. 집집마다 불을 밝히는 티하르 축제에 사용되는 등잔의 가격은 개당 1루피(약 9.76원)에서 5루피(약 48.8원)에 판매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현대식 전등이 전통 사업을 위협하고 있지만 네팔 도예가들은 계속해서 흙 등잔을 만드는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네팔에 화이자 백신 무상 제공

미국 정부가 COVAX(코백스·코로나19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와 협력해 네팔에 공급한 화이자 100,620접종분이 25일(현지 시간)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네팔리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네팔에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건인구부 대변인 크리슈나 파우델은 "11월 14일부터 당뇨병,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7월 153만 접종분의 얀센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네팔 정부는 이주 노동자, 해외 대학으로 떠나는 유학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접종했습니다. 네팔리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일본, 부탄 왕국, 인도, 중국 등으로 부터 무상 으로 받은 백신 및 자체 구입분 등..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카불 함락 후 美 대사관 근무하던 네팔인 118명 무사 귀환

카트만두 포스트, 네팔리 타임즈 등 네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네팔인 579명 중 118명이 17일 아침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돼 미국 대사관에서 경비 업무를 담당했던 네팔인 118명은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 카불을 함락한 다음 날 미군의 도움을 받아 쿠웨이트로 대피했고 미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네팔로 돌아왔습니다. 이어 미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다른 네팔인들도 카타르 도하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미국 대사관 579명, 영국 대사관 87명, 독일 대사관 60명, 일본 대사관 62명, 유엔 기구 등에 약 1,400명의 네팔인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

부탄 왕국과 일본, 네팔에 코로나 백신 지원...노인 약 130만명 2차 접종 도움

일본과 부탄 왕국이 지원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이 네팔에 전달돼 2차 접종을 기다리는 약 130만명의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 히말라얀타임즈, 레푸블리카 등 현지 뉴스들에 따르면 7일 일본이 지원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 접종분 중 1차분이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6일 부탄 왕국에서 보낸 백신 23만회 접종분이 네팔에 전달됐습니다. 네팔은 인도로 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받아 올 3월 65세 이상 노인 약 130만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쳤으나 인도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일본이 백신 지원에 나섰고 성인 인구 약 95% 이상 2차 접종을 끝낸 부탄 왕국에 도움을 요청해 차..

네팔, 8월 코로나 변이 유행국가 지정…백신 접종완료자도 2주 격리 의무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발 코로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이티,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10개국을 8월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지난 달 23일 밝혔습니다. 해외예방접종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도 8월 1일 이후 변이 유행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가 제외되고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8월 변이 유행국가는 7월에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라질, 수리남,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우루과이, 인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칠레, 파라과이, 필리핀 등 16개국과 이번추..

[포토] 얀센 백신 접종받는 네팔 장애인들

미국이 제공한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 150만회분이 12일 네팔에 도착한 후 19일 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네팔리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3개월 이상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140만명이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7월 말까지 16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무상 제공할 예정입니다. 20일 현재 네팔 전체 인구의 11%인 315만명이 현재 1차 접종을 받았고 115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쳐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입니다.

미국과 일본, 네팔에 310만회분 코로나 백신 무상 제공...백신 접종 완료 3.6%

코로나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얀센 백신 150만회분 무상 제공에 이어 일본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0만회분을 네팔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남아시아 국가를 돕기 위한 700만회분 백신 중 네팔에 1,534,850회분 얀센 백신이 12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해 네팔 정부에 전달되었습니다. 네팔 주재 미국대사관 랜드 베리 대사는 "백신이 생명을 구하고 네팔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을 복구하고 친구, 가족, 이웃을 안전하게 방문할 기회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달식에서 말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네팔에서 작년 코로나 발생이후 약 7천만달러(약 800..

네팔 코로나 확산세 꺽이자 카트만두 버스 운행 재개

네팔 카트만두 계곡의 코로나 확산세가 꺽이자 29일 부터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계곡 3개 지역 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자 25석 이상의 버스 홀짝수제 운행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금지한 지 약 2개월만에 허용되었습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카트만두 계곡은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4월 29일부터 봉쇄를 시작했으며 상황이 진정되면서 단계별로 완화를 시작해 7월 5일까지 학교 대면 수업, 도서관, 동물원, 술집, 수영장, 극장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이 금지 명령 연장과 관련 페이스북에 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