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82

네팔 여행, 올해 외국인 관광객 60만여명 방문...한국인 8월 1099명 입국

올해 8월까지 6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비행기를 이용해 네팔을 방문했다고 현지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가 1일 보도했습니다. 네팔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도부터 미국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 60만1360명이 항공편으로 네팔을 찾았습니다. 8월에만 67,153명의 외국인이 네팔에 도착했고 지난해 같은 달 41,304명이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엔 73,81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관광청 고위 관계자는 최근 몇 달 동안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 도착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올해 관광객 100만 명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8월 관광객 중 인도가 26,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5,007명, 미국 4,629명, 스..

네팔 교도소, 한국인 포함 1천 3백여명 외국인 수감 중

2023년 7월 중순 네팔 교도 당국(DoP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1,385명의 외국인이 다양한 범죄 활동에 연루되어 네팔 교도소에 수감중이라고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가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 교도소 관리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전국 59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거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나라에는 74개의 교도소가 있는데요. 순다라에 있는 중앙 교도소에 가장 많은 수의 외국 교도소(251)가 수용되어 있고 파르사 구역 교도소에는 192명의 외국인이 있으며 자파 구역 교도소(120명), 나쿠 감옥(94명), 모랑 구역 교도소(63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 교도소에는 1명부터 52명까지 외국인..

네팔 포카라, 몬순으로 중단되었던 '열기구' 운영 재개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포카라에서 열기구 탑승이 우기로 인해 3개월간 중단된 후 9월 1일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21일 레푸블리카 보도에서, 밸룬 네팔의 비크람 바데회장은 몬순(우기)으로 중단되었던 열기구 탑승 운영을 다음 달 1일 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열기구 모험은 승객들에게 마차푸차레 산과 안나푸르나 산, 고요한 페와 호수, 사랑코트, 만드레둥가, 그리고 포카라 계곡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숙련된 미국과 베트남 조종사가 각각 조종하는 두 대의 열기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열기구 탑승은 포카라의 파메 지역에서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행 경험은 3세 이상의 개인에게 적합하며 다양한 열광자들에게 매혹적인 모험을 보장..

네팔 정부, 근로자 최저 임금 2년만에 月 17,300루피로 인상

네팔 정부가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약 15% 인상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17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노동고용사회보장부는 2017년 노동법 106조에 따라 차(茶, Tea) 농장 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을 17,300 루피로 인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73,000원입니다. 월 기본급은 10,820루피, 보상 수당은 6,480루피이며 일급은 하루에 668루피, 시간당 89루피 입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시급은 시간당 95루피로 정해졌습니다.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은 현재 15,000루피 (기본 급여 9,385 루피 , 보상 수당 5,615 루피)입니다. 차 농장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은 13,893루피이며, 기본급 8,934루피와 보상 수당 4,959루피가 포함됐습니다...

네팔, 괴상피부병(럼피스킨병)확산으로 소 4만 8천여 마리 폐사

네팔에서 바이러스성 질병인 괴상피부병(럼피스킨병, Lumpy Skin Disease)이 전국 77개 지역 모두에 영향을 미쳐 소 100여만 마리가 감염되고 4만 8천여마리가 폐사됐다고 카트만두 포스트가 24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축산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에 발병한 이후로 48,133마리의 소가 죽고 1,054,055마리가 전염성이 강한 괴상피부병에 감염되었습니다. 가축부 정보 책임자인 찬드리 다칼 박사는 "수드르파스침과 카르날리 지방의 농부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며 "현재 바이러스는 바그마티 주의 소와 다른 주의 구릉지와 산간 지역의 소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소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 모기 등 흡혈 ..

네팔서 가이드없이 트레킹하다 적발되면 어떤 불이익을 받을까

네팔 관광청이 에베레스트 지역 반대에도 불구하고 4월 1일 부터 트레커 안전과 고용 촉진을 위해 모든 외국인의 가이드 없는 히말라야 트레킹를 금지하는 세부 지침을 3월 31일 발표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 내용을 보면 정해진 지역에서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2,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하는데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인데 네팔 최저 임금이 월 14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현지 기준으로 제법 큰 금액입니다. 여행사도 처벌을 받습니다. 여행사가 주관한 팀이 가이드없이 트레킹을 하다 적발되면 1인당 10,000루피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또한 트레킹을 하기전 반드시 트레커 정보 관리시스템인 '팀스' (TIMS, Trekkers' Information Management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없이 못한다...4월 1일부터 시행

네팔 히말라야를 트레킹 할 때 외국인은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4월 1일부터 네팔 트레킹시 가이드 고용이 의무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지난 3일 카트만두 포스트, 온라인 카바르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관광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관광청은 안전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나홀로 트레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필수로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작년 12월과 올 1 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서킷을 가이드없이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발 약 5천미터 고개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여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홀로 트레킹에 대한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광청은 ..

네팔 포카라 국제 공항 개항 후 '사랑콧' 패러글라이딩 금지된다

네팔의 관광도시 포카라에 내년 1월 1일 3번째 국제 공항이 문을 열면서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사랑콧을 비롯한 3개 지역서 비행이 금지됩니다.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민간항공국(CAAN)은 포카라 국제 공항이 개항하는 내년 1월 1일부터 포카라의 4곳 중 3개 지역(사랑콧Sarangkot, 토리파니Toripani, 타마기Tamagi)에서 이루어졌던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금지키로 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사랑콧서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만드레헝가에서만 가능한데요. 당국은 또한 패러글라이딩 시간을 하루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민간항공국 당국자는 한 달간 만드레헝가의 패러글라이딩 허용이 항공 운항에 문제가 되면 재고될 수 있다고 덧붙혔습니다. 한편, 새로운..

현지 언론이 추천한 네팔의 저평가된 김밥집은?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서 한국 음식을 접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있었고 한국서 일했던 근로자들, 한류 영향 등으로 한국 맛을 찾는 현지인들이 많이 늘어 K-푸드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파탄(랄릿푸르)에 있는 저평가된 맛있는 김밥집 3곳을 소개했는데요. 카트만두 계곡 파탄에는 최근 몇 년간 한식당이 늘어 12곳 이상이 한국 음식을 판매한다고 해요. K-푸드 중 인기있는 김밥을 판매하는 3곳을 매체가 선정해 소개했습니다. 미스터 김밥(Mr Gim Baab)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미스터 김밥'은 작은 규모이지만 7년간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학생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

네팔, 죽은 가족의 넋을 위로하는 '가이 자트라' (암소) 축제 열려

12일 네팔 카트만두 계곡 랄릿푸르에서 지난 해 동안 죽은 가족의 넋을 위로하는 '가이 자트라'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이는 '암소'를 뜻하고 '자트라'는 축제라는 의미인데요. 이 축제는 카트만두 계곡의 네와르 민족을 중심으로 지난 해에 세상을 떠난 가족을 기리기 위해 거행됩니다. 행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종종 암소로 분장하는데, 암소는 힌두교에서 죽은 영혼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신성한 동물로 믿어집니다. 17세기 프라탑 말라 왕의 아들이 어린 나이에 사망하자 왕비는 슬픔에 빠졌고 왕은 슬픔에 잠긴 왕비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익살스럽고 유머와 풍자로 꾸민 행사를 조직하도록 했고 축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네팔의 가이 자트라는 죽은 이를 위한 축제이기도 하지만 소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