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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 국제 공항 개항 후 '사랑콧' 패러글라이딩 금지된다

룽타 2022. 12. 30. 06:45

네팔의 관광도시 포카라에 내년 1월 1일 3번째 국제 공항이 문을 열면서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사랑콧을 비롯한 3개 지역서 비행이 금지됩니다.

자료 사진. 네팔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사진/레푸블리카)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민간항공국(CAAN)은 포카라 국제 공항이 개항하는 내년 1월 1일부터 포카라의 4곳 중 3개 지역(사랑콧Sarangkot, 토리파니Toripani, 타마기Tamagi)에서 이루어졌던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금지키로 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사랑콧서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만드레헝가에서만 가능한데요. 당국은 또한 패러글라이딩 시간을 하루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민간항공국 당국자는 한 달간 만드레헝가의 패러글라이딩 허용이 항공 운항에 문제가 되면 재고될 수 있다고 덧붙혔습니다.

22일, 네팔 항공사 붓다에어와 예티항공이 70여명을 태울 수 있는 ATR-72 항공기를 이용한 포카라 국제 공항 착륙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진/레푸블리카)

한편, 새로운 포카라 공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며 이전 국내선을 운영한 구. 포카라 공항과는 달리 국제 공항은 야간 항공편도 운행되는데요.

붓다 에어는 2월 23일부터 이 공항에서 야간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포카라를 허브로 만들고 국내 다양한 목적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국내 항공사들도 포카라를 지역 허브로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