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82

코로나 상황 악화로 15일간 이동 금지를 앞두고 네팔 카트만두를 떠나는 사람들

네팔 카트만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7일 4,524명이 발생한 가운데 29일부터 15일간 개인 및 차량의 이동 제한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더히말라얀타임즈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목요일부터 15일 간의 이동 제한 금지를 앞두고 발라주의 뉴 버스 파크, 코체쇼르의 발쿠 버스 정류장에 고향으로 떠나는 승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중앙 정부는 지난 월요일 카트만두, 랄릿푸르, 박타푸르의 지역 당국이 1주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자 5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네팔, 이틀 연속 3천명대 코로나 확진...카트만두 상황 가장 심각

네팔서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일 연속 3천명대가 나왔습니다. 26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556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수도 카트만두는 1,56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도 12명이 나와 지금까지 네팔서 코로나로 3,17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네팔 정부는 카트만두, 박타푸르, 랄릿푸르 등 카트만두 계곡에 오는 29일 오전 6시부터 15일간 학교 문을 닫고 차량 이동 제한 등의 봉쇄에 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집회, 세미나, 교육은 허용되지 않으며 영화관, 수영장, 쇼핑몰, 이미용실, 체육관, 스포츠 경기장, 도서관, 박물관 및 동물원은 운영 할 수 없습니다. 결혼식 및 기타 생활 의식은 15명 이하로 허용되지만 지역 행정 당국의 사..

네팔 코로나 하루 3천명대 감염, 누적 확진자 30만명 넘어...하루새 28명 사망

네팔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천명대에 진입했습니다. 25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12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00,119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현지 매체들이 보건인구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PCR 검사를 통해 3,032명, 항원 검사로 9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검사 건수는 PCR 9,292건이고 항원 검사는 786건이 진행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 카트만두서 1,1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가장 많은 감염 사례를 보였습니다. 최근 몇 일 동안 새로운 사례가 급격히 증가해네팔 코로나 감염자 지난 4일 만에 10,33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3,164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

6년전 네팔 지진 당시 22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지금은?

2015년 4월 25일 공휴일인 토요일 오전 11시 56분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네팔에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던 상황속에서 5개월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네팔 지진으로 무너진 박타푸르의 4층짜리 건물 아래 매몰된 기적의 아기 소니쉬 아왈은 당시 생후 5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라쉬밀라는 누나 소니아에게 아기를 맡기고 장보러 외출했고 지진이 나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집에서 딸 소니아는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니쉬는 찾을 수 없었고 네팔 육군 구조 대원들은 수색을 포기했습니다. 아버지 샤이암은 "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이웃들이 모였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찾은 것은 다른 시신이었다"며 "지진 발생 후..

네팔 코로나 확진자 급증, 하루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천명대...일부 지역 봉쇄

네팔에서 22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2,365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틀 연속 2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 더히말라얀 타임즈, 외신 등에 따르면 카트만두 계곡서 지난 24시간 동안 1,874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이중 수도 카트만두서 987명, 랄릿푸르 106명, 박타푸르에서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바그마티 1,278명, 간다키 76명, 룸비니 566명, 1번주 179명, 2번주 127명 등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92,152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발생해 지금까지 3,117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룸비니주 반케 지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 자정부터 5일간 지역 봉쇄 조치를 취했습니다. 히말라야 봄..

인도 다녀 온 네팔 전 국왕 부부 코로나 감염

네팔의 전 국왕 갸넨드라 샤(73)와 전 왕비 코말 샤(70)가 인도를 다녀온 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팔 더히말라얀타임즈와 카트만두 포스트는 22일 인도 하리드와르서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 마하쿰브에 참석 후 귀국한 전 국왕부부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서 코로나 검사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네팔 도착 후 19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국은 전 국왕부부가 입국시 환영 나온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팔은 20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766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3일 연속 1천명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550명이 발생해 전국서 제일 많습니다. 11명이 코로나로 숨져 총 사망자는 3,..

네팔 안나푸르나 하루 최다 68명 정상 등반 성공...러시아 산악인 3명 실종

네팔 히말라야 봄 시즌 등반이 시작된 가운데 안나푸르나 1봉 정상에 하루 최다인 68명이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더히말라얀타임즈,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일 세계서 10번째로 높은 안나푸르나 1봉(해발 8,091미터)에 네팔 여성 산악인 6명을 포함해 68명이 정상에 올라 하루 최다 등정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존 기록은 2016년 5월 1일 32명이었습니다. 네팔서 여성 산악인들이 안나푸르나 1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인데요. 원정대를 도운 여행 업체 '세븐 서밋 트렉스'의 밍마 세르파는 "그들과 네팔 여성들에 큰 업적"이라며 반겼으며 관광 당국은 네팔서 여성들이 안나푸르나1봉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초로 안나푸르나 1봉에 오른 여성은 미국의 베라 코마르코바, 아이린 밀러로 1978년 1..

네팔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1,096명...4개월만에 1천명대 발생

네팔서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가 4개월만에 1천명대가 되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들에 따르면 18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096명이 코로나에 신규 감염되어 네팔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84,673명입니다. 신규 감염자 중 여성은 413명이고 남성은 60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카트만두가 326명으로 제일 많고 남서부 룸비니주 반케 지역이 16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8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3,083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가 넘은 것은 작년 12월 11일 1,044명 이후 처음이며 3월 6일엔 47명에 불과했습니다. 네팔 보건부 사미르 쿠마르 아디카리 대변인은 "환자 수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고 입원 환자가많고 중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통제하지 ..

1년만에 재개된 네팔 에베레스트 등반에 300명 이상 도전한다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을 맞아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를 받은 사람이 300명이 넘었습니다. 17일,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가 정부 당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가르마타(에베레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산을 오르기 위해 71개팀이 원정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6일 현재 71개팀, 626명의 등반가에게 허가증을 발급했고 이중 338명(여성 84명, 남성 266명)이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86미터)등반에 나섭니다. 로체(해발 8,516미터)는 11개팀, 안나푸르나(해발 8,091미터),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는 각각 4개 팀이 등반합니다. 눕체(해발 7,879미터) 3개팀, 아마다블람(해발 6,856미터)과 마칼루(해발 8,463미터)..

네팔 코로나 상황, 다시 악화되나? 하루 신규 확진자 800명대

네팔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16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3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카트만두서 286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 사례를 보였으며 랄릿푸르는 43명, 박타푸르는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82,890명이고 4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3,070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에 머물다 6일 332명, 15일 490명으로 늘기 시작해 800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추세가 꺽이지 않으면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확진자가 느는 것은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16일 기준 인도 하루 확진자가 21만 7353명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달 초부터 인도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