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94

1년만에 재개된 네팔 에베레스트 등반에 300명 이상 도전한다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을 맞아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를 받은 사람이 300명이 넘었습니다. 17일,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가 정부 당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가르마타(에베레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산을 오르기 위해 71개팀이 원정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6일 현재 71개팀, 626명의 등반가에게 허가증을 발급했고 이중 338명(여성 84명, 남성 266명)이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86미터)등반에 나섭니다. 로체(해발 8,516미터)는 11개팀, 안나푸르나(해발 8,091미터),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는 각각 4개 팀이 등반합니다. 눕체(해발 7,879미터) 3개팀, 아마다블람(해발 6,856미터)과 마칼루(해발 8,463미터)..

네팔 코로나 상황, 다시 악화되나? 하루 신규 확진자 800명대

네팔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16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3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카트만두서 286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 사례를 보였으며 랄릿푸르는 43명, 박타푸르는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82,890명이고 4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3,070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에 머물다 6일 332명, 15일 490명으로 늘기 시작해 800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추세가 꺽이지 않으면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확진자가 느는 것은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16일 기준 인도 하루 확진자가 21만 7353명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달 초부터 인도서 일..

멸종위기종 네팔 외뿔 코뿔소 개체수 6년간 100마리 이상 증가

멸종 위기에 처한 네팔 외뿔 코뿔소의 개체수가 지난 6년간 100마리 이상 증가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더히말라얀타임즈는 남부 지역 4개의 국립 공원에 752마리의 외뿔 코뿔소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국립 공원 및 야생 동물 보호국 발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습니다. 마지막 조사가 있었던 2015년에 비해 107마리가 증가해 그 동안의 보존 노력이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때 수천 마리의 외뿔 코뿔소가 네팔 남부 평원을 누볐지만 만연한 밀렵과 인간의 서식지 침입으로 1960년대 100마리로 줄어 들었습니다. 네팔 당국은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해 취약종으로 분류된 외뿔 코뿔소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으며 5년 마다 코뿔소 개체 수 조사에 나서 1994년 1 차 조사에서 ..

네팔 에베레스트 봄 등반 시즌 맞아 활기를 되찾은 남체 바자르

네팔과 티베트 사이에 있는 세계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가 봄 등반 시즌을 맞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티베트 지역 에베레스트 등반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등반이 금지된 반면 네팔쪽 등반은 1년만에 재개됐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 네팔리 타임즈 등이 에베레스트 등반 재개로 활기를 되찾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이번 봄 시즌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신청한 산악인들은 244명 (여성 51명, 남성 193명) 으로 추세를 감안하면 2019년 등반 허가를 받은 381명에 근접하거나 또는 3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트만두 포스트가 12일 보도했습니다. 에베레스트로 가는 관문인 남체 바자르의 호텔, 식당이 문을 열어 코로나로 실직했던 종사자들과 포터, 산..

네팔 코로나 신규 확진 332명...1월이후 다시 300명대 진입

네팔이 다시 코로나 유행에 접어드는 걸까요?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에서 최근 점차 늘어 300명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6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332명으로 1월 이후 다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가 되었다고 현지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수도 카트만두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1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네팔의 누적 확진자는 279,100명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79명이 회복되어 회복률은 98%입니다. 지난 24 시간 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3,038명) 수는 변동이 없습니다. 백신 접종이 재개되었습니다. 인도 정부가 자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 금지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네팔의 ‘홀리’ 축제

네팔서 겨울을 보내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홀리'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정오, 네팔 카트만두 바산타푸르서 화려한 천으로 장식된 대나무 기둥 '치르'(Chir)를 세우며 홀리 축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힌두교 사회서 많이 알려진 색의 축제 홀리는 네팔에선 '파구 푸르니마'(Fagu Purnima)로 불리는데요. 파구는 네팔력 팔군(Falgun, 2-3월)에서 유래했고 푸르니마는 보름을 뜻합니다. 천으로 장식된 치르는 상현달이 뜨는 네팔력 8일에 세워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보름이 되는 '홀리카 다한'(Holika Dahan)에 치르를 태우며 악을 물리치고 선이 승리했음을 기립니다. 치르의 재는 액운을 막는다 믿는 신자들에 의해 집으로 모셔 지기도 합니다. 다음 날 '랑왈리 홀리'(..

네팔서 교통사고로 최소 4명 사망하고 8명 다쳐

네팔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던 지프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레푸블리카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16일 오후 발생했습니다. 신둘리 마디 바자르를 출발해 카말라마이의 바스케타리로 향하던 지프가 도로 약 40미터 아래로 추락해 탑승했던 12명 중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숨진 사람은 루드라 바하두르(65), 리타 이스말리(18), 두르가 쉬레스타(19)와 2살 아기 등 4명입니다. 위독한 상태인 4명은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4명은 신둘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정원을 넘긴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네팔 아이스폴 닥터팀, 에베레스트 봄 시즌 등반 준비 나서

네팔 에베레스트 봄 시즌 등반을 앞두고 루트 보수 작업을 위해 아이스폴 닥터(Icefall Doctor)팀이 지난 2일 베이스 캠프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사가르마타 오염관리위원회(SPCC) 소속의앙 사르키 세르파가 이끄는 팀은 아이스폴 닥터 7명, 베이스 캠프 관리자 1명, 요리사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스폴 닥터는 에베레스트 산의 봄 등정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캠프 2(해발 약 6,400미터)까지 등반로의 위험한 얼음 빙폭 부분에 사다리, 밧줄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맡습니다. 한편, 지난 달 22일 같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네팔 정부가 봄 시즌 등반 허가증 발급을 시작해 인도 4개 원정팀 12명, 네팔 1개 팀에서 3명이 등반 승인 신청을 했으며 이중 5명..

[포토] 네팔, 코로나 백신 '코비실드' 100만회 분 추가 도착

지난 21일, 인도 백신 회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 100만회 분이 네팔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네팔 정부가 17일 제조업체와 조달 계약을 체결 한 200만회 분 백신의 일부입니다. 백신은 일요일 오후 에어 인디아 항공편으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새로운 백신은 3월 7일부터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네팔은 지난 달 21일 인도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코비실드 100만회 분을,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같은 달 27일 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코비실드 백신이 도착한 공항 모습을 보도한 사진입니다.

네팔 10대 소녀 성폭행 후 살해 당해

네팔에서 10대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고 목졸려 살해 당하는 끔찍한 사건 발생. 네팔 사회 분노, 소녀 어머니는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 경찰의 시신 인도 거부 네팔 현지 뉴스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네팔 서부 바이타디 지구 도가다케다르 지방 자치지역-7의 차데파니에서 17세 '바기라티 바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업 끝나고 귀가하다 끔찍한 일 당해 바가라티 바타는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사나탄 다르마 학교 12학년으로, 3일 오후 2시경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통학 하던 길에는 숲이 있었고 친구들과 그 길을 통해 학교를 다녔으나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 미용실에 간다고 하자 혼자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늦은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