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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네팔 마낭 에어 소속 헬기 조종사 치료 중 사망

네팔 마낭에어 소속 헬기 추락 사고로 부상을 입은 프라카쉬 쿠마르 세다이(Prakash Kumar Sedhai) 기장이 인도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카트만두 포스트가 25일 보도했습니다. 마낭 에어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조종사가 인도 뭄바이 국립화상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장은 사고 직후 카트만두 HAMS 병원에서 초기 치료를 받은 후 10월 14일 치료를 위해 인도 뭄바이로 공수되었습니다. 얼굴과 손, 다리 등 신체의 45~50%에 화상을 입었고 또한 폐, 척수 및 신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달 14일 승객을 태우기 위해 솔루쿰부를 향해 비행하던 마낭 에어 헬기가 로부체에서 추락했는데요. 네팔 민간 항공청 정보관에 따르면 9N-ANJ라는 호출 부호가 붙은 헬리콥터..

러시아 용병으로 참전한 네팔인, 우크라나이서 체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을 위해 싸우던 네팔 용병이 아브디브카(Avdiivka)에서 체포되었다고 지난 20일 네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51만명의 팔로우를 보유한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고문이자 미래 연구소 설립자인 안톤 게라슈첸코 X(구 트위터) 계정에 19일 올려진 동영상에 네팔인 용병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영상에서 네팔 바르디아 출신이라고 밝힌 비벡 카트리는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어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러시아 군대에 입대했다는 취지로 털어놨습니다. 네팔 타임즈는 올 8월 16일 바흐무트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탈영한 라메쉬(Ramesh)라는 군인 한 명과의 인터뷰를 포함하여 러시아 군대에 복무하고 있는 네팔인들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 네팔 타임즈 당시 기사에 라메쉬는 자신이..

중국, 티베트 불교 '칼라차크라' 법회 제한했지만 약 90만명 참가

티베트 불교의 최고의 가르침 중 하나인칼라차크라 법회에 현지 중국 당국이 지역내 신자들만 참가를 허용했지만 티베트인, 중국인, 몽골인 등 약 90만명이 참가했습니다. 망명 티베트 사회 언론 티베트 타임즈가 지난 달 15일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중국 간쑤성의 라브랑 타시 킬(Labrang Tashi kyil) 사원의 제7대 궁탕린포체(Gungtang Rinpoche)가 이끄는 칼라차크라 법회가 같은 달 사원 북쪽 조게 지역에서 14일 부터 17일까지 열렸습니다. 칼라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시간의 바퀴’라는 뜻으로, 티베트 불교에서 최고의 가르침 중 하나로 알려진 이같은 법회를 열 수 있는 스승은 현재 14대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대 종파인 겔룩파의 궁탕 린포체는 티베..

이스라엘에서 탈출한 네팔인 254명 안전하게 귀국

하마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에서 구출된 총 254명의 네팔 학생이 금요일 새벽에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카트만두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5시경(현지 시각)벤구리온 국제공항을 이륙한 네팔항공 274인승 에어버스 A330편은 두바이에 경유한 뒤 오전 2시 37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구조 임무를 돕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한 사우드 외교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송환을 요청한 나머지 네팔인들도 곧 구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귀국을 희망한 네팔인은 약 5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 공격으로 남부 지역 농업 기술 센터에서 일하던 10명의 학생이 사망했고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부상당한 학생 4명 중 2명은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2명은 이스라엘..

네팔,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사망한 학생 10명 추모 위해 국가 애도일 선포

네팔 정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네팔인 학생 10명을 추모하기 위해 10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네팔 언론들이 9일 보도했습니다. 레카 샤르마 네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언론에 "정부는 사망자 가족들에게 각각 100만 루피(약 1천만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농업 훈련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네팔의 파 웨스턴 유니버시티(Far Western University)의 학생들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하마스 공격으로 인해 네팔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고 학생 1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샤르마 장관은 네팔항공, 히말라야항공을 보내 시신을 자국으로 옮겨 오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하며 귀국을 원하..

티베트인 최초 올림픽 메달 리스트...11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이 선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 가운데 4일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고 올림픽스 닷컴이 전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회서 육상 경보 20km 종목 동메달을 차지해 티베트인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키 최양(32, Kyi Choeyang)선수가 4일 오전 항저우 아시안 게임 혼성 경보 35km 종목에서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딴데 이어 오후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1년만에 금메달이라니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규정을 위반했고 러시아의 2위 선수에 이어 1위를 차지했던 라슈마노바 마저 자격 정지 및 메달 박탈이 지난 해 확정되자 최종 금메달은 키 최양 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런던 대회때 22살의 키 최양(Kyi Choeyang)..

네팔, 올해 우기 동안 산사태ㆍ홍수ㆍ낙뢰로 104명 사망

네팔 재난 관리 당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기(몬순) 동안 산사태와 홍수로 최소 61명, 낙뢰로 43명이 사망했습니다. 네팔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 21일 보도에 따르면 코시 지방의 산쿠와사바, 판치타르, 보조푸르, 타펠레중, 간다키 지방 무스탕을 포함한 전국 여러 지역서 몬순으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됐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홍수, 산사태, 낙뢰 사고 등으로 29명이 실종되고 27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04명의 사망자 중 남성은 71명, 여성은 33명입니다. 우기 동안 총 6,083가구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22년에는 홍수 19명, 산사태 사고 99명으로 모두 118명이 숨졌고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낙뢰로 87명이 사망했습니다. 재난 관리 당국은 육군, 무장경찰, ..

티베트, 해발 3650m '라싸 하프 마라톤' 대회 열려

티베트 라싸에서 지난 달 27일 4,000명의 주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는 하프 마라톤 21.0975km, 10km, 5km 건강 달리기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해발 약 3,650m에 달하는 라싸의 고지대 하프 마라톤은 저산소와 관련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선사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조직위는 출발점과 도착점에서 문화공연과 무형문화유산 전시를 마련했고 코스를 따라 3개의 휴게소가 설치되었으며, 선수들을 위해 전통 티베트 서클 댄스, 체조, 체력 단련, 태극권 및 태극권 검술과 같은 공연이 선보였습니다. 남자 하프 마라톤에서는 소남 체링(Sonam Tsering)이 70분 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선수 중에는 체링 초모(Tser..

네팔, 제3국 수입품 티베트 통해 첫 육로 운송

네팔이 베트남에서 수입한 강황가루 15톤이 중국 북부 텐진항에서 장무-타토파니(코다리)국경 지점을 거쳐 수도 카트만두로 운송되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네팔이 제3국서 수입한 물품을 인도가 아닌 티베트를 통한 육로 운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7일 카트만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네팔 산업상업공급부 장관 마두 쿠마르 마라시니(Madhu Kumar Marasini)는 "네팔-중국 환승 운송 협정에 따른 첫 번째 물품의 시작은 양국 무역 관계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이는 경제 협력 강화, 무역량 증가, 공동 번영을 향한 변혁의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라시니 장관은 "이번 환승 협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대체 무역 경로를 제공하고 무역 옵션을 다양화해 단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