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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요구르트(쇼뙨) 축제 시작을 알리는 스님들

2020년 8월 19일, 티베트 요구르트 축제(쇼뙨) 시작을 알리기 위해 탕까를 펼치는 스님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파 스님들이 하안거를 마친 후 신자들이 '쇼'라고 하는 요구르트를 공양하면서 시작된 쇼뙨 축제는 새해 '로싸르'에 이어 큰 축제라고 해요. 티베트 라싸 인근 대뿡 사원에서 대형 탕까를 펼치면서 5일 이상의 축제 서막을 알립니다.(사진/신화통신)

세계 산악인들이 제일 많이 찾은 네팔 히말라야 산은?

히말라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네팔이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산악인들이 찾은 네팔 히말라야 산은 어디일까요? 네팔 관광청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2019년 현황을 정리해봅니다. 네팔 히말라야에 오르기 위해서는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발행주체는 정부와 네팔 등반협회(NMA)나뉘어 있는데요. 일부를 제외하면 주로 6,500미터급 이상은 네팔 정부, 이하는 등반협회가 퍼밋을 발행합니다. 네팔 관광청이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 관리 대상 산중에서 산악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아마다블람(해발 6,812미터)으로 402명이 등반했고 이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미터)에는 397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산 이름 산 높이 등반객 아마다블람 (Amadablam) ..

부탄 왕국, 담배 판매 금지 정책에 변화올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담배 판매 일시 허용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왕국은 담배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부탄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내에서 담배 판매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인도와의 국경 폐쇄로 사람들이 왕래할 수 없어 담배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불법으로 밀수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부탄 정부가 고심끝에 지난 1일 푼초링을 시작으로 수도 팀푸를 포함한 9개 지역의 부탄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허용했다고 현지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부탄 면세점을 통해서만 가능한데요. 담배 규제법은 자국내에서 담배 생산, 판매, 유통 등을 금지한 대신 1인당 해외에서 들여올 ..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의 주인공 ‘아마 아데’(Ama Adhe) 여사 별세

티베트를 침략한 중국에 맞서 싸우다 감옥과 노동수용소에서 27년간 복역했던 아마 아데(Ama Adhe)여사가 지난 3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티베트를 침략한 중국에 맞서 독립을 위해 싸우다 감옥과 노동 수용소에서 27년간 투옥된 아데 타폰창 여사는 티베트어로 어머니라는 뜻의 '아마'(Ama)라는 호칭을 붙여 '아마 아데'로도 불립니다. 아마 아데 여사는 1932년 티베트 동부 '캄'지역 냐롱의 유목민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1950년 중국 공산군이 캄을 침입한 후 그녀의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년간 저항했고 중국에 의해 독살 당하자 그녀의 삶은 큰 변화를 겪습니다. 남편 사망 후 300명의 여성 독립 운동 지하단체를 조직해 티베트 독립군을 돕다 1958년 체포되었..

부탄 왕국 국왕 부부, 3개월 된 둘째 왕자 첫 공개

히말라야 작은 나라 부탄 왕국 국왕 부부가 지난 3월에 태어난 둘째 왕자 사진을 SNS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30세를 맞는 왕비 생일을 앞두고 3개월된 둘째 왕자와 함께 가족 사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첫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4세의 첫 왕자와 국왕 부부가 궁전 경내에서 단란하게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둘째 왕자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살 차이인 국왕 부부는 2011년 결혼해 2016년 첫 왕자를 얻은데 이어 2020년 3월, 둘째 왕자를 낳았습니다.

티베트 포탈라 궁전, 코로나 19로 문닫은지 4개월만에 재개방

티베트 라싸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 '포탈라'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지 4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올해 1월 27일 부터 문을 닫았던 포탈라 궁전이 지난 3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방문객은 하루 전 온라인 또는 입구에서 예약을 해야 하며 하루 최대 2,100명까지 받습니다. 포탈라 궁전은 약 7세기경 송첸감포 왕에 의해 지어졌으며 17세기 5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현재 모습으로 지어졌습니다. 라싸 서쪽 외곽에 위치한 여름 궁전 노르불링카도 같은 날 재개방하고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망명 티베트 사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60대 남성 사망

인도 뉴델리 마즈누까 틸라에 위치한 망명 티베트인 정착촌에서 60대 티베트인 남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망명 티베트사회 뉴스 매체 파율은 4일자 보도에서, 지난 2일 델리 마즈누까 띨라의 정착촌에 거주하던 63세 티베트인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망명 티베트 사회 중심지인 인도 다람살라에서 69세 티베트인 남성이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데 이어 인도내 망명 티베트인으로는 두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