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이스라엘 의대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사망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공격으로 30대 이스라엘 남성이 사망했다고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레푸블리카가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30분(현지 시각)발생했는데요.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치트완 국립공원 본부에서 약 600m 떨어진 사우라하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이스라엘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30세의 사무엘 보이카네르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카네르는 의대생으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레지던트였으며 지역 병원에서 자원봉사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은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고 혼자 공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원 측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회계..

인도 라다크, 해발 4300미터 얼어붙은 판공 호수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 열린다

인도 라다크와 티베트 국경 지대에 자리잡은 해발 4,350미터의 판공 호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호수로 알려졌는데요. 겨울이 되면 영하 30도를 웃돌면서 호수가 꽁꽁 얼어 붙습니다. 오는 20일 인도 최초로 얼어 붙은 호수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힌두스탄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모두 75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판공호수 마라톤 대회는 총 21킬로미터를 달리게 됩니다. 주최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5킬로미터 마다 온수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라다크 외부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은 3~4일간의 고산 적응을 마쳐야 합니다. 호수가 다시 얼어 붙지 않을 지도 모를 기후변화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회 타이틀을 '마지막 달리기'(Last run)로 정했습니다.

부탄 왕국, 2022년 부패인식지수 180개 중 25위 기록

부탄 왕국은 지난 1월 31일 발표된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2022에서 5년 연속 68점을 획득해 2021년에 이어 180개국 중 25위를 기록했습니다. 부탄 왕국은 남아시아에서 부패가 가장 적은 나라로 꼽히는데요. 우리 나라(31위)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2일 부탄 언론 꾼셀 보도에서, 부탄 왕국 반부패 위원회(ACC)은 지난 10년 동안 부탄의 일관된 성과는 국가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진전을 적당히 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부탄의 점수는 지난 10년 동안 완만하게 향상되었지만, 부탄은 이제 TI의 CPI에서 점수와 순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CC에 따르면 12차 5개년 계획의 국가 목표는 부탄의 C..

부탄 왕국, 국제 규격 '태권도' 경기장 설립한다

부탄 왕국 수도 팀푸에 국제 규격 태권도 경기장이 2025년 말까지 들어 설 전망입니다. 부탄 언론 꾼셀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로운 태권도 경기장 설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는데요. 기공식에는 부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지겔 우겐 왕축(Jigyel Ugyen Wangchuck) 왕자, 데첸 왕모(Dechen Wangmo) 보건부 장관, 고위 인사,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총 공사 비용은 680만 달러(약 83억 7천만원)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예산의 95%를 지원하고 부탄 정부가 나머지 5%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1976년에 세워진 기존 태권도 경기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설에는 1,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완공 후 국제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부탄 태권도 연맹(BTF..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5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이어 50대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해발 약5400미터 쏘롱라 고개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동행한 가이드나 포터는 없었고 고산 증세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orean trekker died in Manang Nepal | Mt Everest Today January 16, 2023: A Korean woman died in a high camp above Thorangla Pass in the border area of ​​Mustang and Manang Nepal. According to Manang District mteveresttoday.com 작년 12월에도 40대 한국인 남성이 홀로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 고산증으로 사망했는데요. 트레킹할 때..

네팔 포카라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女부기장, 16년전 사망한 남편의 꿈 이루려했다

15일 네팔 포카라에서 승객과 승무원 72명을 태운 예티 항공 소속 비행기가 추락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의 여성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인디아 TV가 15일 보도했는데요. 72명을 태우고 네팔의 포카라에 추락한 예티 항공 ATR-72에 탑승한 부기장 안주 카티와다는 기장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몇 초 전이었습니다. 그의 남편 디팍 포크렐(Deepak Pokhrel)의 운명과 극명한 유사성을 보이면서 기장의 꿈을 실현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비행기는 기장 카말 케이시가 조종했고 안주는 항공기의 부기장이었습니다. 항공기는 일요일 구 국내공항과 포카라 국제공항 사이를 흐르는 세티 강 유역에 위치한 계곡으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72명을 태웠고 비행시간은 ..

72명 태우고 네팔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 항공 비행기 추락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비행하던 예티 항공 소속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포스트, 히말라얀 타임즈 등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승무원 4명, 승객 68명을 태우고 10시 33분 수도 카트만두를 떠나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 항공 여객기 9N ANC ATR 72기가 포카라에서 추락했습니다. ATR-72 항공기가 네팔 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ATR-72 기종은 붓다 항공과 예티항공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팔 민간 항공국(CAAN)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ATR-72 항공기의 첫 번째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요일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인근 알카푸르(Alkapur)라..

부탄 왕국, 마약 관련 사건 두 배 이상 증가

코로나19로 인도와의 국경이 폐쇄되자 지난 3년 동안 국내 마약 관련 사례가 크게 줄었으나 다시 국경이 열리면서 부탄 왕국 마약 밀매 사건이 다시 증가했다고 현지 언론 BBS가 11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경찰 자료에 따르면 마약 관련 사건은 2021년 290건에 비해 2022년 720건의 마약 사건이 발생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마약 관련 사건으로 체포된 개인의 수도 작년에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1,500명 이상의 개인이 다양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이 청소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도와의 남측 국경이 다시 개방되면서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점을 급작스런 증가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밀수된 약물은 마약 성분이 포함된 ..

네팔 입국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화

네팔이 입국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네팔 관광청에 따르면 5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기준 72시간전에 발행한 코로나 음성 영문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영문 확인서(사진 부착 및 QR코드)를 제출해야 한다고 9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했습니다. 네팔은 지난 해 3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자 입국시 자가 격리를 폐지하고 접종 완료자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의 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모든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참고로, 네팔 여행 준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팔히말라야트레킹' 카페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네팔 방문한 외국인 60만명 넘어, 인도인 제일 많아

2022년에 60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 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은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왔는데요. 네팔관광청(NTB) 통계에 따르면 2022년(1~12월) 인도 관광객 20만명 이상이 네팔에 입국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한 총 614,148명의 관광객 중 인도에서만 209,10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는 항공을 통한 관광객만 포함되는데요. 미국은 관광객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네팔에 입국한 관광객은 77,000명이 넘습니다. 이는 전체 수의 14%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영국, 호주, 방글라데시가 각각 3위,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44,700명, 호주에서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