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히말라야 14좌 최단 기간 등반 도전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이제 6개 산 남았다'

한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이 최단 기간 8천 미터급 히말라야 14개의 산 등반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하릴라는 이미 40일 동안 그 중 8개 산을 등반했습니다. 37세의 그녀는 3개월 안에 14개의 봉우리를 모두 오르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고 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서 밝혔는데요. 당초 목표인 6개월보다 3개월 빠릅니다. 하릴라는 6개월 만에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남성 산악인이 세운 2019년 기록을 경신하려고 합니다. 하릴라는 앞으로 며칠 안에 네팔의 마나슬루 산(8163미터)에 오르기를 희망합니다. 이후 파키스탄 카라코룸 산맥에 남아 있는 5개 봉우리에 도전합니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8611미터)가 포함됩니다. K2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네팔 입국 코로나 방역 규제 폐지, PCR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생략

네팔 정부가 입국시 코로나 백신 접종서 또는 음성 확인서 의무 제출을 4개월만에 폐지했습니다. 네팔 문화 관광부는 민간항공국에 국제선을 이용해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생략토록 했다고 지난 달 30일 네팔 언론 온라인 카바르가 보도했습니다. 네팔은 올 1월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입국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영문 확인서를, 미접종자는 72시간내 발행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한편, 5월 항공편을 이용해 180여 개국에서 총 77,703명의 국제 관광객이 네팔을 방문했으며, 2022년 같은 달 53,608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발생 이전 78,329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던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99.20%에 해당합니다. ..

부탄 왕국, 중장기 여행자 관광세 일부 면제 정책 한시 운영

부탄 왕국이 중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를 일부 면제하는 우대 정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현지 언론 꾼셀, BBS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정부는 지난 해 6월 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존 1일 65달러에서 200달러로 관광세(지속가능한 개발비, SDF)를 대폭 인상했었는데요. 올 6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운영되는 중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 우대 정책은 기본 여행 일수에 추가되는 경우 나머지 일수에 대한 관광세를 면제해주는 방식입니다. 혜택이 가능한 경우는 3가지 여행 일정으로 ①4일+4일, ②7일+7일, ③12일+18일이 제시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4일+4일의 경우, 7일 일정으로 부탄을 여행한다면 기본 4일은 관광세를 납부하고 추가 3일은 면제를 해주며 최대 4일까지 혜..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 티베트서 발견...사이프러스 높이가?

티베트 자치구에서 100미터가 넘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발견돼 아시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로 확인되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북경 대학 조사팀이 티베트 자치구 남동부 닝치시 보미현 알룽 장포 대협곡 국가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한 측백 나무과 침엽수인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는 102.3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중국내에서 가장 키가 크고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무의 이전 기록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100.8미터 높이의 나무였고 티베트 사이프러스는 미국 해안 레드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무 종이 되었습니다. 드론과 레이저 레이다를 이용한 이번 조사에서 높이 90미터가 넘는 25그루의 나무를 포함해 높이 85미터가 넘는..

네팔을 통한 티베트 여행, '중국 비자 조건 까다로워 졌다'

중국 당국이 네팔을 통해 티베트 여행을 하려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했다고 23일 자유 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보통은 중국을 거쳐 티베트 여행 후 네팔로 이동합니다만 반대로 네팔에서 티베트의 시가체, 라싸,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카일라스 등으로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네팔서 티베트 여행을 위해서는 중국 단체 비자를 받고 별도의 여행 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중국 당국이 네팔에서 티베트로 입국하기 위한 단체 비자를 신청할 때 최소 5명 이상이 한 그룹으로 단체 비자를 받아야 하고 주네팔 중국대사관에서 지문 등록을 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앞선 보도에서는 힌두교와 자이나교 성지 티베트 서부 카일라스, 마나사로바 호수를 순례하..

84세 스페인 등반가, 세계 최고령 히말라야 14개 등정 도전 중 부상

84세의 스페인 산악인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네팔의 다울라기리(해발 8167미터, 세계 7위봉) 정상 등반 도중 부상을 입어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되었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야타임즈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세계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정복한 최고령 등반가에 도전한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티베트의 시샤팡마 산과 다울라기리 산을 제외한 12개 산 정상을 올랐습니다. 소리아 씨에게 현지 원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세븐 서밋 트렉은 총책임자는 “그는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18일 다울라기리 산 해발 7,600미터(24,934피트)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리아 씨는 다울라기리산에 오르기 전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등반이 8천m급 14좌 완등의 ..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23일간 히말라야 8천미터급 4개봉 올라...도전은 계속된다

히말라아 8천 미터급 14개 산을 여성 산악인 중 최단 등정 기록을 세운 노르웨이 산악인이 23일간 14좌 중 4개 산 정상에 오르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8,000m 이상의 봉우리 14개를 6개월 이내에 오르기 위한 도전에 나선 노르웨이 여성 등반가 크리스틴 하릴라(37)가 18일 오후 12시 45분경(현지 시간) 네팔쪽 칸첸중가 산을 등정하는데 성공해 23일간 4개 산 정상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 히말라야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탄 하릴라는 올 4월 26일 티베트의 시샤팡마 산 등정에 이어 5월 3일 초오유에 정상 도전에 성공하며 여성 산악인 중 14좌를 가장 빨리 오른 인물에 올랐습니다. 기존 기록인 7년 보다 짧은 1년 5일이었습니다. 네팔 출신으로 용병으로 복무한 영국 특수부대..

네팔 카미 리타 셰르파, 에베레스트 27번째 최다 등정

네팔 셰르파가 27번째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3세의 카미 리타 셰르파(Kami Rita Sherpa)는 17일 아침(현지 시간)8,848.86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데 성공했다고 원정 조직자인 세븐 서밋 트렉이 밝혔다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세븐 서밋 트렉 회장인 밍마 셰르파는“오늘 아침 8시 30분에 카미 리타가 27번째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습니다. 앞서 5월 14일, 네팔의 파상 다와 셰르파(46)가 26번째로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오르며 카미 리타와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카미 리타는 1992년 원정대 지원 직원으로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카미..

티베트 유명 영화 감독 페마 최덴 사망, 향년 53세

'진파'와 '풍선' 등의 영화를 통해 티베트인의 삶과 변화를 담아 중국인과 티베트인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던 티베트 영화 감독 페마 체덴(中, 완마 차이단)이 지난 8일 라싸에서 사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티베트 라싸 공카르 지역서 영화 작업을 위해 머물던 중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53세입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기반을 둔 티베트 영화제작자 텐진 소남은 “티베트의 어려운 상황과 망명 중인 티베트 영화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페마 체덴은 티베트의 실제 상황과 변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은 티베트 영화 제작에 놀라운 공헌을 했으며 그의 죽음은 티베트 공동체에 큰 손실이며 모든 티베트인들에게 슬픈 소식이다"라며 애도했습니다. 체..

네팔 히말라야 봄 시즌 등반, 1천여명 도전…에베레스트 454명 역대 최다

올해 네팔 히말라야 봄 등반 시즌을 맞아 1천여명의 세계 산악인들이 23개 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받은 산악인은 4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5일 네팔 히말라얀 타임즈가 관광 당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총 1009명이 등반 허가를 받았고 정부는 입산 허가비로 7억 1,800만 루피(약 73억 6천만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올해 봄 네팔 히말라야 각지의 다양한 산을 오르는 등반가는 남성 779명, 여성 230명이고 입산 허가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에베레스트로 6억 3,700만 루피(약 65억 3천만원)입니다. 외국인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서는 1인당 11,000달러(1,476만원)의 허가비를 내야 합니다. 전체 등반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