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80대 스페인 등반가, 세계 7번째 높은 네팔다울라기리산 등반 도전한다

스페인의 배테랑 80대 산악인이 세계서 7번째로 높은 네팔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히말라야 8천미터급 12개산 등반에성공한 스페인 출신 84세의 카를로스 소리아 씨가 다울라기리산 등반을 위해 26일 루클라로 떠났다고 네팔 언론 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소리아 씨는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트레킹을 하며 적응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다울라기리산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1939년생인 카를로스 소리아씨는 51세에 세계 9위봉인 파키스탄 낭가르파트산(해발 8125미터) 정상 등반에 첫 성공한뒤 60세에 에베레스트(해발 8848미터)에 올랐고 77세인 2016년 안나푸르나(해발 8092미터)까지 히말라야 14좌 중 12개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카를로스 소리아씨 히말라야 등반 기록 낭가..

네팔 경찰, 망명 티베트인들 시민권 불법 취득 알선한 일당 체포

네팔 경찰 당국이 망명 티베트인들을 상대로 시민권 불법 취득을 알선한 티베트인 포함 6명을 체포했습니다. 23일 네팔 매체 레푸블리카, 온라인 카바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망명 티베트인들의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돈을 받고 불법을 저지른 네팔인 5명과 티베트인 1명이 경찰 당국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경찰은 관공서 문서, 인장, 서명을 조작하고 네팔 시민권 취득을 위해 위조 문서 및 위조 권유를 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해 22일 카트만두에서 범인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로 부터 가짜 시민권 증서, 학력 증명서, 운전 면허증, 출생 증명서, 혼인 증명서 등의 증거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카트만두 지방 당국에서 500명이 넘는 망명 티베트인들이 시민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범인들은 많게는..

네팔 육군, 히말라야 쓰레기 수거 나선다...3만 5천 킬로그램 수거 목표

네팔 육군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등 4개 히말라야 산에서 등반 원정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마운틴 캠페인 2023'을 실시한다고 네팔 언론 레푸블리카가 18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육군은 에베레스트, 로체, 바룬체, 안나푸르나에서 최소 35,000kg의 분해 가능 및 분해 불가능 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육군 대변인 크리샤나 프라사드 반다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동안 목표는 에베레스 10,000kg, 로체 5,000kg, 바룬체10,000kg, 안나푸르나에서 10,00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인데요. 육군은 2019년부터 기후변화와 인간이 유발한 쓰레기가 히말라야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면서 산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클린마운틴 캠페인을 ..

단체 여행 가능 국가 포함된 네팔, 중국 관광객 유치 기대

네팔 관광업계가 중국이 단체 여행 가능국가 목록 40개국에 네팔을 추가하자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고 1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티 네팔 트레블 앤 투어의 키쇼레 라지 판데이 회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이 소식을 기다려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2001년 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네팔로 유치한 판데이 회장은 "중국이 3월 15일부터 자국민의 네팔 방문을 재개하기 전에 중국 여행사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이제 이러한 문의가 실제 방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네팔로의 단체 여행을 재개함에 따라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관광 부문에 큰 안도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네팔의 중요한 외화벌이자 일자리 창출원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

휴먼라이츠워치, 부탄 왕국 정부에 정치범 석방 촉구

부탄 정부는 불공정한 재판과 고문 혐의로 수십 년 동안 투옥된 수십 명의 정치범에 대한 유죄 판결을 철회하고 석방해야 한다고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13일 밝혔습니다. 부탄 왕국 법원은 다양한 국가 안보 위반 혐의로 체포된 평화로운 정치 및 반차별 운동가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장기 형을 선고했습니다. 부탄의 전체 정치범 수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는 1990년에서 2010년 사이 수감자 37명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되어 있고 많은 신체적 또는 심리사회적(정신적 건강) 질병을 앓고 있으며 가족과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이 거부됩니다. 이 사건은 부탄이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전환한 2008년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인권단체는 지적하..

[포토] 네팔 홀리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6일 네팔에서는 홀리라고도 알려진 파구 푸르니마 축제가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 다른 지역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축하했습니다. 홀리 축제에는 일반적으로 색가루를 뿌리거나 색 풍선과 물을 채운 풍선을 서로에게 던지면서 축하합니다. 악에 대한 선의 승리의 상징으로 기념되는 축제는 또한 봄의 도래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사진=카트만두 포스트)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일까?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인데요. 토요일은 학교, 기업, 관공서 등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 네팔은 왜 토요일을 휴일로 지정했을까요? 네팔 히말라야(카트만두편)의 저자 임현담님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별자리로 치면 토성이며, 불운을 몰고 오며 화를 잘 내는 샤니(Shani)신의 날이기에 이 날은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지 않으며 샤니신을 달래기 위해 사원으로 가는 날로 정했기에 토요일이 휴일이 되었다. 힌두교 시선이다. 다른 이야기는 도력이 깊은 밀교수행자, 즉 바즈라차르야(Vajracharya)인 자마나 구바주(Jamana Guvaju)와의 관련설, 즉 티베트불교 입장이다. 그는 카트만두 툰디켈(Tundikhel)에서 양을 놓아 돌보던 중, 하늘을 날..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 없이 못한다...4월 1일부터 시행

네팔 히말라야를 트레킹 할 때 외국인은 가이드 없이 트레킹을 할 수 없게 됩니다. 4월 1일부터 네팔 트레킹시 가이드 고용이 의무 사항으로 변경된다고 지난 3일 카트만두 포스트, 온라인 카바르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관광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관광청은 안전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나홀로 트레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필수로 고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작년 12월과 올 1 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서킷을 가이드없이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발 약 5천미터 고개에서 쓰러져 사망한 50대 여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홀로 트레킹에 대한 안전 문제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광청은 ..

네팔, 조종사ㆍ승무원 모두 여성으로 첫 국제선 비행 성공

세계 여성의 날 맞은 지난 8일 네팔서 국제선 운항 처음으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까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항공의 가네쉬 쿠마르 기미레 부대변인은 여성으로 구성된 조종사, 승무원들이 탑승한 여객기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나 4시간여간의 여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각)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해 네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역사상 여성들로 이뤄진 첫 국제선 운항인데요. 기장 바와나 기리 판트(46)는 1997년 부터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네콘 에어, 붓다 에어, 사우리아에어라인을 거쳐 2018년 부터 네팔 항공에 몸을 담았습니다. 네팔 항공에는 9명의 여성..

인도 라다크서 포착된 희귀종 '히말라야 스라소니'

인도 라다크에서 희귀종으로 알려진 히말라야 스라소니가 포착돼 화제입니다. 인디아타임즈, NDTV 등이 2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인도 산림청 직원이 라다크에서 촬영한 동물 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동물 종류를 맞춰 보라고 제안하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영상 속 동물은 고양이하고 비슷하나 머리는 크고, 귀는 삼각형으로 끝에 긴 털송이가 있으며 볼에 긴 수염이 있습니다. 직원이 SNS에 올린 영상 속 동물은 희귀종인 히말라야 스라소니인데요. 약 45초 분량의 영상에는 주변에 여러 마리 개들이 짖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 한 마리의 히말라야 스라소니가 걷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스라소니는 한국·유럽·튀르키예·이란·히말라야·중국 동북부·시베리아·사할린·캄차카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