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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왕국, 중장기 여행자 관광세 일부 면제 정책 한시 운영

룽타 2023. 6. 2. 13:19
부탄 왕국의 유일한 국제 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사진=꾼셀)

부탄 왕국이 중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를 일부 면제하는 우대 정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현지 언론 꾼셀, BBS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부탄 정부는 지난 해 6월 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존 1일 65달러에서 200달러로 관광세(지속가능한 개발비, SDF)를 대폭 인상했었는데요.  

올 6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운영되는 중장기 여행자에 대한 관광세 우대 정책은 기본 여행 일수에 추가되는 경우 나머지 일수에 대한 관광세를 면제해주는 방식입니다.  혜택이 가능한 경우는 3가지 여행 일정으로 ①4일+4일, ②7일+7일, ③12일+18일이 제시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4일+4일의 경우, 7일 일정으로 부탄을 여행한다면 기본 4일은 관광세를 납부하고 추가 3일은 면제를 해주며 최대 4일까지 혜택을 줍니다. 다른 유형도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기본 12일(관광세 납부)+추가 최대 18일(관광세 면제)은 트레킹 처럼 오래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에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인센티브에 명시된 일수는 2019년 관광객 도착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아시아인은 평균 4박, 미국과 유럽 관광객은 7박을 머물렀습니다. 12+18박 인센티브는 시골에서 트레킹과 하이킹을 위한 장기 체류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광국은 밝혔습니다.  

2019년 한 해 인도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8만명이던 관광객(전체 방문객 31만명 중 73%는 인도인이었음)이 작년 9월 이후 올 5월까지 2만명도 되지 않았고 이중 법 개정전 여행을 예약한 사람은 기존 1일 65달러로 납부하고 여행했으며 전체 여행객 절반이 조금 넘는 외국인들은 변경된 관광세로 입국했습니다. 앞으로 1일 200달러를 내고 여행하는 외국인이 어느 정도 일지는 불투명 해 보입니다.

살인적인 관광세로 관광객 유입이 큰 폭으로 줄어 호텔, 가이드, 식당, 기념품점, 여행사, 운전 기사 등 여행업계는 물론 민간 경제 전반에 걸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시적이라도 이번 우대 정책 시행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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