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네팔 여행, 올해 외국인 관광객 60만여명 방문...한국인 8월 1099명 입국

올해 8월까지 6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비행기를 이용해 네팔을 방문했다고 현지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가 1일 보도했습니다. 네팔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도부터 미국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 60만1360명이 항공편으로 네팔을 찾았습니다. 8월에만 67,153명의 외국인이 네팔에 도착했고 지난해 같은 달 41,304명이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엔 73,81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관광청 고위 관계자는 최근 몇 달 동안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 도착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올해 관광객 100만 명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8월 관광객 중 인도가 26,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5,007명, 미국 4,629명, 스..

부탄 여행, 관광세 4년간 50%인하...1일 200달러->100달러

단기로 부탄 여행을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 200달러라는 고액의 관광세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겠는데요. 최근 부탄 왕국이 관광세인 지속 가능한 개발비(SDF)를 4년간 50%로 인하키로 결정했습니다. 부탄 언론 BBS 및 네팔 히말라얀 타임즈 26일 보도 내용을 종합해보면, 부탄 정부가 외국인에게 부과하는 관광세를 기존 1일 200달러에서 100달러로 4년간 50% 할인하는 조치를 25일 발표했습니다. 시행은 다음 달 1일 입국자부터 적용되며 2027년 8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6~12세 외국인 어린이에게도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관광객으로 방문하는 이 연령대의 어린이는 이제 하루 50달러를 부담하면 됩니다. 부탄 정부는 인하 배경을 놓고 "고용 창출, 외화 수입, 전반적..

네팔 교도소, 한국인 포함 1천 3백여명 외국인 수감 중

2023년 7월 중순 네팔 교도 당국(DoP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1,385명의 외국인이 다양한 범죄 활동에 연루되어 네팔 교도소에 수감중이라고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가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 교도소 관리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전국 59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거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나라에는 74개의 교도소가 있는데요. 순다라에 있는 중앙 교도소에 가장 많은 수의 외국 교도소(251)가 수용되어 있고 파르사 구역 교도소에는 192명의 외국인이 있으며 자파 구역 교도소(120명), 나쿠 감옥(94명), 모랑 구역 교도소(63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 교도소에는 1명부터 52명까지 외국인..

네팔 포카라, 몬순으로 중단되었던 '열기구' 운영 재개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포카라에서 열기구 탑승이 우기로 인해 3개월간 중단된 후 9월 1일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21일 레푸블리카 보도에서, 밸룬 네팔의 비크람 바데회장은 몬순(우기)으로 중단되었던 열기구 탑승 운영을 다음 달 1일 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열기구 모험은 승객들에게 마차푸차레 산과 안나푸르나 산, 고요한 페와 호수, 사랑코트, 만드레둥가, 그리고 포카라 계곡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숙련된 미국과 베트남 조종사가 각각 조종하는 두 대의 열기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열기구 탑승은 포카라의 파메 지역에서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행 경험은 3세 이상의 개인에게 적합하며 다양한 열광자들에게 매혹적인 모험을 보장..

티베트 인기 축제 중 하나인 '쇼톤', 지난 16일 열려

티베트의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인 요구르트 축제가 지난 16일 라싸서 열렸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축제의 시작, 초대형 탕카 전시 '요구르트 연회 축제'를 뜻하는 쇼톤 축제(Sho=요구르트, ton=연회)는 티베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데요. 11세기에 지역 주민들이 하안거 수행을 마친 티베트 불교 스님들에게 요구르트를 올리는 종교 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축제는 지난 16일 현지 시각 아침 오전 7시쯤 대뿡 사원의 스님들이 거대한 탕카를 전시 플랫폼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오전 8시경, 첫 번째 햇빛이 라싸를 비추자 폭 37m, 높이 40m의 거대한 탕카가 점차 펼쳐졌습니다. 대뿡 사원 관리위원회 부국장인 아왕 최진은 이번 탕카는 미륵불(미래의 부처)의 형상을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

네팔 정부, 근로자 최저 임금 2년만에 月 17,300루피로 인상

네팔 정부가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약 15% 인상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17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노동고용사회보장부는 2017년 노동법 106조에 따라 차(茶, Tea) 농장 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을 17,300 루피로 인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73,000원입니다. 월 기본급은 10,820루피, 보상 수당은 6,480루피이며 일급은 하루에 668루피, 시간당 89루피 입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시급은 시간당 95루피로 정해졌습니다.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은 현재 15,000루피 (기본 급여 9,385 루피 , 보상 수당 5,615 루피)입니다. 차 농장 근로자의 월 최저 임금은 13,893루피이며, 기본급 8,934루피와 보상 수당 4,959루피가 포함됐습니다...

네팔의 여성 생리기간 격리 ‘차우파디’ ···10대 소녀 뱀에 물려 숨져

네팔서 월경 중인 여성을 집 밖에 있는 오두막에 강제로 머물게 하는 '차우파디'라는 불법 행위로 인해 10대 소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 가디언이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와 접경한 네팔 서부 바이타디 지역의 16세 소녀 아니타 찬드(Anita Chand)가 9일 격리된 오두막에서 잠을 자다가 뱀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차우파디(차우=월경, 파디=여성)는 월경 중인 여성과 소녀들이 더럽고 만질 수 없다는 수세기 동안의 힌두교 신앙을 이유로 집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 오두막이나 창고에 격리시키는 것을 뜻하는데요. 생리중인 여성들은 불결한 것으로 간주되어 가족 구성원이나 가축, 집안의 물건을 만지는 것이 금지됩니다. 힌두교와 관련이 있는 이 관습은 특히 네팔 서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1년간 외국인 3,662명 취업 비자로 네팔 입국

총 3,663명의 외국인이 1년 동안 취업 비자로 네팔에 입국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이민국(DoI)이 관리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7월 16일 부터 금년 7월 15일까지인 회계연도(FY) 2022/23에 3,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공식 채널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네팔에 왔습니다. 그러나 DoI의 기록에는 네팔의 이웃 국가인 인도에서 일이나 사업을 위해 네팔에 온 사람들의 수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습니다. FY 2022/23에는 FY 2021/22에 2,892명, FY 2020/21에 각각 3,33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유입되어 이전 연도에 비해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FY 2022/23에 기록적인 수의 네팔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

네팔 예티 항공, 기내서 '쥐' 발견돼 운항 취소

네팔 관광 도시 포카라를 떠나 수도 카트만두로 운항 예정이던 예티 항공 소속 여객기가 쥐가 발견되자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달 31일 포카라 지역 국제공항(PRIA)에서 카트만두로 출발할 예정인 예티 에어 678편 기내에서 쥐가 발견되면서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했다고 히말라얀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비행기 승객 중에는 가네시 티밀시나 국회의장이 있었는데요. 항공사는 예정된 출발 시간인 오전 11시 50분 쥐가 발견되자 즉시 항공기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5월에도 쥐가 발견돼 비행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네팔 자낙푸르-카트만두 노선을 운영하는 붓다에어항공기가 이륙직전 쥐가 발견돼 운항이 취소되고 안전 점검을 했습니다. 항공기내 쥐가 발견되면 승객들이 불안을 느끼거나 위생상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