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국은 지난 1월 31일 발표된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2022에서 5년 연속 68점을 획득해 2021년에 이어 180개국 중 25위를 기록했습니다.
부탄 왕국은 남아시아에서 부패가 가장 적은 나라로 꼽히는데요. 우리 나라(31위)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2일 부탄 언론 꾼셀 보도에서, 부탄 왕국 반부패 위원회(ACC)은 지난 10년 동안 부탄의 일관된 성과는 국가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진전을 적당히 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부탄의 점수는 지난 10년 동안 완만하게 향상되었지만, 부탄은 이제 TI의 CPI에서 점수와 순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CC에 따르면 12차 5개년 계획의 국가 목표는 부탄의 CPI 점수를 2017년 기준 67에서 2023년까지 69로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2022년 부패인식지수에서 덴마크가 90점으로 1위,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87점으로 공동 2위, 노르웨이가 84점 4위, 싱가포르·스웨덴이 83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으며 최하위는 12점을 받은 소말리아, 시리아·남수단은 13점으로 공동 178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