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코로나 충격으로 경영난 겪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네팔 타조 농장

네팔 타조 농장이 코로나 대유행으로 호텔과 식당들이 문을 닫아 타조 고기 수요가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8년 네팔 최초의 타조 농장을 루판데히에 세웠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관광객들이 아직 돌아 오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카트만두 포스트가 26일 전했습니다. 샤르마의 주요 고객인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년 동안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전국 봉쇄가 해제 된 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6개월이 지난 뒤에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네팔 중남부에 위치한 타조 농장은 20빅하(Bigha, 면적 단위로 1빅하는 약 2,048평)에서 타조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약 120톤의..

네팔, 코로나 19 예방 백신 접종 시작

네팔 정부는 26일 부터 인도에서 기증받은 아스트라 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네팔리 타임즈, 더 히말라얀 타임즈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은 의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11개 병원에서 40만명 이상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노인, 경찰, 군인, 보건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접종이 확대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인도 정부로 부터 100만회 투여분에 해당하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네팔은 400백만회를 투여할 수 있는 백신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26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네팔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30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70,092명이고 6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는 2,017명입니다. 현재 네팔 전국 각지의 시설에는 122명이 격리되어 있고 활성 ..

네팔 국제 공항 이용객 17년만에 최저, 코로나 충격으로 휘청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히말라야 나라 네팔도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작년 한 해 네팔 트리부반 국제 공항 이용객이 200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의 여객 수송량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코로나 19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지난 18일 보도했습니다. 공항 통계에 따르면, 네팔 유일의 국제공항을 이용해 입출국한 승객이 작년에 110만명에 그쳐 전년 대비 73.29% 감소했습니다. 1년 동안 303만명의 승객이 줄었고 항공기 이착륙도 17년 만에 최저치인 10,247회를 기록해 68.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월 12일, 세계 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를 전염병으로 선언하고 국가들에게 예방..

[포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네팔 이주 노동자들

지난 23일, 네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다 다양한 질병으로 사망한 네팔 이주 노동자 시신 18구가 도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 왔다고 현지 언론 더 히말라얀 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시신 인도가 늦어 졌으며 아직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오지 못한 이주 노동자 13구의 시신이 귀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 ANI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관광 비자로 입국해 불법 체류자로 일하는 노동자를 포함해 약 38만명의 네팔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인도, 네팔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무상 제공

인도 정부가 위탁 생산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1,000,000 도스를 네팔에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가 생산을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100만 도스(1도스=1회 접종분)가 지난 21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백신 외교를 시작한 인도 정부는 부탄 왕국, 몰디브를 시작으로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에 먼저 백신을 제공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의료진에게 먼저 백신을 투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영국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3명 최초 감염...영국발 입국 무기한 금지

영국에서 네팔로 입국한 세 사람이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8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70 %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팔 보건 인구부는 "28세 여성과 67세, 32세 남성 2 명이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팔에서 처음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자 네팔 정부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영국발 입국을 막는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월요일 현재 지난 24시간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322명, 사망자는 6명 발생해누적 확진자는 267,644명이고 총 사망자는 1,965명입니다.

네팔 등반가들, K2 겨울 등반 세계 최초 성공

네팔 등반가 10명,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K2(해발 8,611미터) 겨울 시즌 정상에 최초로 올라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네팔의 전설적인 등반가 밍마 걀제 세르파(산소 공급 장치 없이 에베레스트 등정 5차례)와 니르말 푸르자(최단 시간 히말라야 14좌 등정), 밍마 다비드 세르파(세계 최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는 다른 네팔인 세르파 등반가들과 함께 현지 시간 16일 오후 5시 K2 정상에 올랐다고 네팔 현지 뉴스 매체 더 히말라얀 타임즈, 카트만두 포스트, 외신 등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세계에서 8,000m가 넘는 14개의 봉우리 중 K2는 야만적인 산으로 불릴 만큼 겨울 시즌엔 인간에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는 유일한 산이었지만 네팔 등반가들이 이번 겨울 시즌에 성공적으로 등..

[포토] 네팔 의회 해산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체포하는 경찰

지난 1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의회 해산을 반대하는 학생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찰들. 작년 12월 20일 네팔 정부 올리 샤르마가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반다리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의회 해산을 결정한 뒤 차기 총선을 오는 4월 30일과 5월 10일 치르겠다고 발표하자 반대와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사진/더 히말라얀 타임즈)

네팔 경찰, 코로나 19 가짜 PCR 음성 확인서 제출한 7명 체포

2일 저녁, 네팔 경찰은 코로나 19 가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출국하려던 자국민 7명을 트리부반 국제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두바이항공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로 가는 탑승 수속 과정에서 코로나 19 PCR 검사 보고서를 제시한 이주 노동자 7명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항공사 직원이 검사 보고서 발행 병원에 유선 으로 확인했고 가짜로 확인되자 경찰에 연락해 체포해습니다. 공항 경찰 관계자는 "가짜 PCR 보고서를 소지한 사람들을 두바이 항공사와 협력해 체포했다."며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