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네팔 228

홍콩, 네팔 항공 14일간 운항 금지...탑승객 코로나 12명 확진

홍콩 당국이 네팔 국적 항공사인 '네팔 에어라인'의 '홍콩-카트만두' 노선 운항을 지난 12일부터 일시 금지했습니다. 현지 뉴스 매체 카트만두포스트가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일 카트만두를 출발해 홍콩에 도착한 네팔 항공기 탑승객 중 1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홍콩 당국이 14일간 운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번 운항 금지 조치는 세번째인데요. 지난 달 3일 네팔 항공 탑승객 6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받자 2주간 금지한데 이어 같은 달 22일 홍콩에 도착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2주간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한편, 13일 네팔에서 2,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누적 감염자는 206,353명으로 증가했으며 하룻 동안 13명이 숨져 전체..

포카라에 세워지고 있는 네팔서 가장 큰 힌두교 '시바신' 동상

네팔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시바신 동상이 관광도시 포카라 품디코트에 세워지고 있는데요. 네팔 매체 레푸블리카의 지난 9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관계자는 네팔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 인 포카라에 동상이 세워지면 종교는 물론 관광지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2년안에 선을 보일 시바신 동상의 전체 높이는 약 32.91미터이고 앉아있는 시바신 동상의 높이는 15.54미터로 건립 비용은 4억 네팔 루피(약 37억 2천만원)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네팔 찾은 외국인 약 74% 급감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도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다른 나라들 처럼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네팔 현지 뉴스 매체 히말라얀타임스가 관광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10월까지 747,850명의 외국 관광객이 네팔을 찾았으나 올해 10월말 현재 218,173명에 그쳐 약 74%가 줄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봉쇄를 시작한 3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해 4월에는 13명에 그쳤습니다. 10월에 들어 그나마 네 자릿수로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단위:명) 월 2019년 2020년 1월 81,273 79,686 2..

네팔 코로나 19 사망자 1천명 넘어...누적 확진자 179,614명

네팔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3일 네팔 보건인구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20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1,004명에 달합니다. 1월 23일 네팔에서 처음 코로나 19 양성 반응자가 나온 후 5월 16 일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자가 500명에 이르는데 약 4개월 반이 걸렸지만 10월 1일 이후 한 달 동안 사망자 수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하룻 동안 양성 반응자는 3,14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61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중 회복된 사람은 141,134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37,476명입니다. 카트만두 계곡은 지난 24 시간 동안 1,468 건의 새로운 감염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카트만두에..

코로나 19 상황 속 네팔 여행 가능할까?

작년 한 해 1백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네팔을 여행했고 우리 나라 국민들도 3만명 가까이 네팔을 찾았습니다. 네팔 정부는 2020년을 '네팔 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네팔에선 매일 수천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다사인' 기간 동안은 검사 건수가 줄어 감염자가 세 자릿수로 줄어 들기는 했지만 지난 2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2,933명으로 다시 늘어 누적 확진자는 176,500명에 이르며 숨진 사람은 모두 984명입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네팔은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유치를 위해 10월 17일 부터 등반 및 트레킹 목적에 한해 트리부반 국제 공항을 통한 입국..

중대본, '네팔' 코로나 방역강화 대상 국가 지정...48시간내 발행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25일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 파키스탄을 제외하고 네팔이 추가 되었습니다. 네팔을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한 배경으로는 10월 10일 한국어 연수를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네팔 국적 연수생 43명 중 1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게 결정적인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중대본은 국가별 방역 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 등 국가별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 기존 방역강화대상 국가에 네팔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네팔에서 출발하는 모든 외국인은 한국 입국 시(제3국 경유 포함) 코로나19 음성확인서(PCR 음성확인서) 원본을 제출해야 하며 음성확인서는 네팔 출발일 기준 48시..

달라이 라마와 같은 날 태어난 네팔 쿰부의 영적 스승, 텡보체 린포체 입적

네팔 쿰부 지역의 영적 스승 아왕 땐진 장뽀(Ngawang Tenzin Jangpo)린포체가 지난 11일 자신이 태어난 남체 바자르에서 85세 일기로 입적했습니다. 해발 3,867미터에 위치한 텡보체 사원을 이끌며 '텡보체 린포체'라고 불리며 세르파 민족의 존경을 받은 린포체는 1935년 7월 6일. 남체 바자르에서 티베트 불교 닝마파 '라마 굴루'의 환생자로 태어났습니다. 이 날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가 태어난 날과 같습니다. 린포체는 티베트쪽 에레베스트 인근에 있는 롱복 사원에서 닝마파 전통의 공부를 마친 후 1956년 텡보체 사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네팔 등산 협회 (NMA)의 전 회장 응악 체링 세르파(Ang Tshering Sherpa)는 “모든 세르파들이 죽음을 애도하고 집과..

네팔 코로나 신규 확진 5,743명ㆍ사망 26명 ...일일최다치 경신

네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일일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카트만두 포스트 등이 21일 보건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5,743명이 감염되어 누적 확진자는 144,872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26명으로 코로나 19 총 사망자는 791명이 되었습니다. 신규확진, 사망자 모두 일일 최다치입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만 2,3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타임즈, 카트만두 포스트 등이 21일 보건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5,743명이 감염되어 누적 확진자는 144,872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26명으로 코로나 19 총 사망자는 791명이 되었습니다..

딸들에 대한 네팔인 부모님의 마음,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자녀에 대한 마음은 나라를 떠나 한결 같은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네팔인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스토리즈 오브 네팔'이 올린 글에 두 딸과 함께 한 가족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부모님은 "딸들이 우리가 아닌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속 가족들, 인자해 보이는 부모님과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스토리즈 오브 네팔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