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코로나 54

네팔 코로나 확산세 꺽이자 카트만두 버스 운행 재개

네팔 카트만두 계곡의 코로나 확산세가 꺽이자 29일 부터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랄릿푸르, 박타푸르 등 계곡 3개 지역 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접어들자 25석 이상의 버스 홀짝수제 운행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금지한 지 약 2개월만에 허용되었습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카트만두 계곡은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4월 29일부터 봉쇄를 시작했으며 상황이 진정되면서 단계별로 완화를 시작해 7월 5일까지 학교 대면 수업, 도서관, 동물원, 술집, 수영장, 극장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이 금지 명령 연장과 관련 페이스북에 올린 ..

네팔 카트만두 코로나 봉쇄 일부 완화

네팔 카트만두 계곡 지방 행정 당국은 진행중인 코로나 봉쇄를 6월 28일까지 1 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더히말라얀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봉쇄 기간은 연장되지만 개인 차량 홀짝수 운행 허용, 업종에 따라 요일별 상점 운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도록 일부완화했습니다. 20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1,421명(RT-PCR 검사)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21,056명으로 늘었습니다. 네팔에서 일일 최고 확진자 기록은 5월 11일로 9,317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51명으로 지금까지 8,726명이 코로나로 숨졌으며 치료 또는 격리 중인 감염자는 55,532명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9일..

네팔, 코로나 총 사망자 8천명 넘었다...백신 접종률 2.4%

코로나 2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인구 약 3천만명의 네팔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8천명을 넘었습니다. 네팔 현지 뉴스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67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어 지금까지 네팔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8,305명에 달합니다. 지난 달 19일 네팔의 일일 코로나 사망자가 246명으로 제일 많이 발생한 후 사망자 수는 줄고 있습니다. 같은 기준일 현재 네팔의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70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04,396명입니다. 5월 초 7천명~9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때에 비하면 상황은 다소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2~3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안심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카트만두 계곡의 봉쇄 조치는 이 달 14일까..

한국, 네팔 코로나 위기 지원 20만달러 상당 진단 키트 제공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통해 2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진단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 및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4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20만 달러 상당의 PCR 진단 키트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했습니다. 박종석 주네팔 한국 대사는, 우리 정부가 코이카를 통해 지원하는 PCR 진단키트 17,760회분을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하면서 "진단키트가 네팔 코로나19 확산 대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네팔 보건인구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2020년 네팔 코로나 1차 대유행시 우리 정부는 4만개 이상의 RT-PCR 테스트 키트를 네팔에 제공했으며, 코이카는 ..

네팔 카트만두 계곡, 코로나 봉쇄 다음 달 3일까지 연장...국제 정기선 운항 일부 허용

네팔 수도 카트만두, 박타푸르, 랄릿푸르 등 3개 지역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6월 3일까지 연장되며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은 카트만두 계곡 3개 지역 행정 당국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내려진 코로나 봉쇄 조치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소, 유제품, 과일을 판매하는 상점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열 수 있고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됩니다. 외출시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 100루피(약 960원), 외출허용시간(오전7시-9시) 외 통행하다 적발시 200루피, 오토바이 및 자동차 운행 시 각각 2,000루피 또는 5,000루피 부과되고 코로나 위기 관리 조례 시행을 위반하거나 ..

중국, 네팔에 코로나 백신 1백만 회 접종분 추가 무상 제공

중국이 네팔에 시노팜 코로나 백신 1백만 접종분을 추가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네팔 현지 언론 더히말라얀타임즈가 26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반다리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한 시간 가까운 통화에서 네팔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시진핑 주석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주네팔 중국대사관 하오 얀치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네팔에 1백만회 접종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3월 중국은 네팔에 시노팜 코로나 백신 80만회 접종분을 무상 제공했었는데요. 네팔을 돕기 위해 미국, 스페인, 핀란드,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벨기에, 호주, 스위스, 뉴질랜드서 네팔에 방역 물품, 산소통, 산소발생기 등을 지원해 도움이 되고 있으나 백신은 빠져 있어 코로나 백신이 바닥난 ..

코로나 막기 위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격리선' 설치하겠다던 중국, 봄 등반 취소

네팔에서 하루 8천명대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세계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한 중국 당국이 산 정상에 양국 사이를 분리하는 '격리선'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9일 있었는데요. 참고로 에베레스트는 티베트(북릉)와 네팔(남릉)의 경계에 있으며 등반가들은 양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약 6명 정도 머물 수 있는 탁자 크기만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어떤 방식으로 격리선을 설치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는데요. 며칠 후 중국 당국은 입장을 바꿔 올해 봄 등반을 아예 취소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의 티베트 쪽2021 봄 등반 시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작년 코로나로 ..

코로나 환자 급증하는 조국을 돕기위해 나선 네팔 해외 근로자들

네팔에서 하루 8천명서 9천명대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서 중동 국가에서 일하는 네팔인 이주 노동자들이 조국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네팔 뉴스 매체 네팔리타임즈에 따르면, 15일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를 출발한 네팔 국적기가 싣고 온 것은 중동 여러 국가에서 일하는 네팔인 이주 노동자들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조국을 위해 모금한 돈으로 구입한 산소통 560개입니다. 네팔의 코로나 감염으로 치료 또는 격리중인 환자는 15일 현재 약 10만 9천명으로 하루 동안 8,1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7명이 숨져 총 사망자는 4,856명입니다. 네팔 병원들은 급증하는 코로나 환자들을 감당하기에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가 부족합니다. 많은 환자들..

[포토] 코로나 위기 속 네팔, 산소를 사는 사람들

14일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8520명(항원 검사 포함)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20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신화통신이 13일 네팔 카트만두의 한 산소공장에서 산소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면서 네팔서 연일 코로나 환자가 급증해 산소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코로나 상황 심각한 네팔 여행 금지 조치

미국 국무부가 최근 하루 1만명 가까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네팔에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카트만두포스트가 13일 미국 대사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네팔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4단계)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 등 4단계로 나뉩니다. 네팔은 3월까지 하루에 약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4월 초에 두 번째 코로나 유행이 전국을 강타한 이후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네팔은 하루 9,317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아 누적 확진자는 이미 40만명을 넘었습니다. 네팔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