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딸들에 대한 네팔인 부모님의 마음,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자녀에 대한 마음은 나라를 떠나 한결 같은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네팔인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스토리즈 오브 네팔'이 올린 글에 두 딸과 함께 한 가족의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부모님은 "딸들이 우리가 아닌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속 가족들, 인자해 보이는 부모님과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부모님의 바람대로 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스토리즈 오브 네팔 페이스북)

중국 탄압과 차별속에 ‘분신’이란 마지막을 길을 선택한 티벳인들

우리나라에도 티베트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고 또 언젠가 그 곳으로 떠날 꿈을 꾸는 분들도 있겠구요. 티베트 불교를 공부하는 분들 또한 늘어, 서로 알아가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티베트하면 떠오르는 아픈 키워드가 있습니다. 티베트는1950년 중국 침략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자유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는 네팔 무스탕 지역을 기반으로 무장 활동을 펴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권유로 비폭력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까지도 큰 흐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상대대로 살아온 '뵈'(티베트를 뜻하는 티벳어) 땅의 주인이지만, 중국 정부의 강압과 차별정책으로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며 고통받..

네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현황 (사망자, 연령대별, 누적 확진자 등)

네팔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사람은 2020년 1월 23일 중국 우한에서 유학하다 입국한 31세 네팔 남성이었습니다. 4월 지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네팔 당국은 3월 22일 국제선 운항 중단에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봉쇄 조치에 들어갔고 5월 14일 신두팔촉에서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사망했습니다. 7월 21일까지 이어진 전국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5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에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1-30세 그룹이 전체 감염자의 약 31%를 차지했고 이어 31-40세 그룹이 약 26%로 뒤를 잇고 있으며 21-40세 남성 그룹이 약 42%에 달합니다. 전체 확진자 중 남성이 ..

네팔 마나슬루 정상에 오른 바레인 왕실 등반팀

2020년 10월 15일. 바레인 왕자 '샤이크 나시르 빈 하마드 알 할리파' 가 이끄는 등반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가 재개방된 네팔 히말라야의 마나슬루산 정상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4일. 바레인 왕자 등반팀은 히말라야 로부체봉의 정상(6천119m)을 밟은데 이어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마나슬루산 등반에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티베트 망명 정부 수반 첫 공식 초청

지난 16일, 미 국무부 로버트 디스트로크 국무부 차관보가 티베트 망명 정부 수반인 롭상 쌍걔 박사를 국무부로 공식 초청했습니다. 로버트 디스트로크 차관보는 최극 티베트 문제 '특별조정관'에 임명 되었습니다. 2011년 주민직접선거로 행정부 수반에 오른 롭상 쌍걔 박사는 재임 기간 동안 미 국무부 당국자와 비공개 만남은 있었지만 국무부의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대 축제 '다사인' 앞두고 코로나 19 누적확진자 10만명 넘은 네팔

네팔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다사인'을 앞둔 10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59명이 감염되어 누적 확진자가 100,676명이 되었습니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와 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달 중에 외국 관광객을 받겠다며 가이드 라인을 준비하고 있지만 자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매일 수천명이 나오는 상황에서 내놓는 관광 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부탄 왕국, 봉쇄조치 완화 후 담배 구입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2020년 9월 16일. 코로나 19 봉쇄 조치가 풀린 후 부탄 왕국 수도 팀푸의 면세점 앞에서 담배 구입을 위해 새벽 4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 면세점 관계자는 담배 소비자 보다는 소매상들이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뉴스 매체가 전했습니다. 부탄 왕국은 담배 제조, 생산, 판매, 유통 등이 금지된 나라이지만 코로나 19로 인도와의 국경이 폐쇄된 후 담배 밀수가 크게 늘자 자국 면세점을 통해 1인당 한정된 수량내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봉쇄 기간 중에는 집까지 담배를 배달해주기도 했습니다.(사진/B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