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문화권 뉴스 & 정보 446

티베트 불교 스님 27명, 코로나 19 집단 감염...일주일 동안 확진자 가장 많아

인도 남부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 사회 최대 정착촌 한 사찰의 스님들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망명 티베트 뉴스 매체 파율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남부 문고드 지역 되구링(Doeguling) 정착촌의 가댄 샤르체(Gaden Shartse) 사원 소속 스님 27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되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스님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고 심각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정착촌 중 한 곳인 되구링 정착촌에는 약 1만 7천명의 망명 티베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6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고 2명이 숨졌습니다.티베트 망명정부 산하 DTR 병원 관계자는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티베트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을 이..

티베트 코로나 19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망명 티벳인 14명 목숨잃어

코로나 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세계가 대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티베트의 코로나 19 상황과 인도, 네팔, 부탄 등 해외에 거주하는 망명 티베트인들의 피해 현황을 정리해봅니다. 티베트 전체 지역에서 코로나 19 사망자는 단 한 명뿐 먼저, 티베트 본토 지역입니다. 서장자치구라고도 불리는 티베트에는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베이성 쑤이저우에서 여행 온 34세의 중국인 남성은 기차를 이용해 1월 24일 티베트 라싸에 도착한 후 발열 증세가 있어 병원에 격리되었고 1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간의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2월 12일 퇴원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남성과 밀접 접촉한 32명은 2주간 격리 후 최종 검사..

코로나 19 확산으로 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힌두교 神 ‘가네스’의 환생으로 여기는 네팔 소년

네팔의 전통 축제인 '인드라 자트라'(Indrajatra)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네팔 정부의 조치로 축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지난 1일, 거처에서 머물고 있는 힌두교 가네스 신의 환생으로 추앙받는 소년. 인드라 자트라는 힌두교에서 비의 신인 인드라를 기리는 축제로 장마를 끝내고 수확기로 접어들 무렵 신의 축복에 감사하는 의미로 열립니다. 네팔에는 두르가 여신의 환생으로 여기는 '쿠마리'라는 소녀들외에도 가네스, 바이랍 신의 환생으로 추앙받는 소년들도 있습니다. (사진/더 히말라얀 타임즈)

티베트의 성스러운 호수 ‘얌드록쵸’, 하늘색보다 더 짙고 깊은 여름 자태

2020년 8월 31일. 티베트의 남쵸, 마팜윰쵸(마나사로바)와 더불어 현지인들이 3대 성호로 여기는 얌드록쵸의 여름 모습. 하늘 색보다 더 짙고 깊은 얌드록쵸의 길이는 약 70킬로미터, 평균 수심은 약 30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발 약 4,441미터에 있는 얌드록쵸 호수는 티베트 라싸에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알려진 얌드록쵸는 영어 표기 'Yamdrok' 를 옮겨 표기하다 보니 그리 된 것 같고 티베트어를 비슷하게 따라할면 '얌독'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쵸'는 호수를 뜻하는 티베트어입니다. (사진/신화통신)

네팔 코로나 19 사망자 하루 최다...14명 숨져

네팔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 동안 1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뉴스 매체 히말라얀 타임즈, 네팔리 타임즈 등이 8윌 30일 보도했습니다. 네팔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여성 4명, 남성 10명 등이 코로나 19로 숨졌으며 지금까지 하루에 제일 많은 사망자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만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61 명이 사망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12 명이 사망했습니다.일요일 발표한 사망자 명단에는 20대 1명, 30대 남성 2명, 40대 여성 1명 등 4명의 젊은 층이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는 60~70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5월 15일 네팔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후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221명입니다.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 ..

티베트 요구르트(쇼뙨) 축제 시작을 알리는 스님들

2020년 8월 19일, 티베트 요구르트 축제(쇼뙨) 시작을 알리기 위해 탕까를 펼치는 스님들. 티베트 불교 최대 종파인 겔룩파 스님들이 하안거를 마친 후 신자들이 '쇼'라고 하는 요구르트를 공양하면서 시작된 쇼뙨 축제는 새해 '로싸르'에 이어 큰 축제라고 해요. 티베트 라싸 인근 대뿡 사원에서 대형 탕까를 펼치면서 5일 이상의 축제 서막을 알립니다.(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