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 위치한 히마찰 프라데시주 다람살라 아래쪽(Lower Dharamsala)과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거처가 있는 위쪽(Upper Dharamsala) 맥그로드 간즈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로프웨이) '다람살라 스카이웨이'가 19일 개통했다고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 더 트리부네 등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개통식에서 자이 람 타쿠르 주(州)총리는 다람살라 스카이웨이 개통으로 관광 성수기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민관 합작 사업으로 진행된 1.8km의 케이블카는 총 20억 7천만 루피(약 332억원)가 투입되었으며 편도 기준으로 시간당 1,000명 수송이 가능하고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2015년 2월, 정부에서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후 2018년 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2017년 6월에 산림 벌채 지연으로 인해 공사가 연기되었습니다.
케이블카 공사를 위해 총 2.24헥타르의 토지가 배정되었으며 그 중 1.69헥타르는 산림이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439그루의 나무가 베어져 환경 파괴 논란이 일었습니다.
2020년 6월에 오픈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다시 연기되었습니다. 운임은 1인당 편도 300루피(약 4,800원), 왕복 500루피(약 8,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