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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17세 청소년이 세계서 9번째로 높은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낭가파르바트(8126미터) 산 정상에 올라 최연소 등반 기록을 세웠다고 히말라얀 타임즈가 26일 보도했습니다.
"2023년 6월 26일 오전 7시 15분(현지 시간) 니마 린지 셰르파가 등반 파트너인 파상 노르부 셰르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이고 어려운 산 중 하나인 낭가파르바트(Nanga Parbat)산을 성공적으로 등반했다"고 원정대를 조직한 세븐 서밋 트렉측이 밝혔습니다.
니마 린지 셰르파는 17세 68일의 나이에 정상 등정에 성공하여 역대 최연소 등반 산악인이 되었습니다.
2022년 세계 8위봉 마나슬루 산 최연소 등정에 이어 올 봄 시즌인 5월 24일 17세 35일에 에베레스트, 로체산을 10시간만에 오르며 더블헤더(8000미터급)최연소 등정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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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개월 안에 히말라야 14좌 최단 등반 도전에 나선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37)도 같은 날 낭가파르파트 등정에 성공하며 대기록까진 4개의 산 등반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