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숨져 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부탄 현지 시각으로 28일 아침 코로나 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34세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부탄 매체 꾼셀이 보도했습니다. 2020년 3월 5일 코로나로 첫 사망자 발생 후 네 명째 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인 숨진 여성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 였으며 치료를 위해 푼초링에서 수도 팀푸로 옮긴 후 사망했습니다.
부탄의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2일 현재 치료중인 환자가 '0'명 이었으나 외국 입국자 격리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고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늘어 29일 현재 1,782명이 코로나 감염으로 격리 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탄 정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들을 봉쇄하고 대규모 검사를 진행하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구 약 73만명인 부탄의 2차 백신 접종률은 94.5%(12세 이상)이며 부스터샷은 56.71%(18세 이상)가 접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