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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왕국 최초,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진출

룽타 2022. 2. 13. 10:44


8일(현지시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에 따르면 부탄 왕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 이야기로 감동을 준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교실 안의 야크'(원제 Lunana : A Yak in the Classroom)가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공식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탄 영화로는 최초입니다.

'교실 안의 야크'는 교직을 그만두고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20대 중반의 교사 유겐이 36명의 주민들이 사는 동부 루나나의 외딴 벽지학교 아이들과 만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부탄의 <교실 안의 야크>를 비롯해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노르웨이, 요아킴 트리에 감독), <플리>(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션 감독, 덴마크), <신의 손>(이탈리아,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등 모두 5편으로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27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