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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왕국, 2년만에 단체 외국인 관광객 맞아

룽타 2022. 4. 6. 11:53

부탄 왕국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태국에서 부탄 왕국 국영 항공 드룩 에어를 이용한 외국인 단체 여행객(사진/드룩 에어)
2일,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파로 국제 공항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습니다.(사진/드룩에어)

32명의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2일 파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고 부탄 언론 BBS가 보도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발생 이후 입국자 격리를 강화한 이후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부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착한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는 5일간, 미접종자는 10일간 격리 후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부탄 정부가 외국에세 입국하는 경우 기존 14일 격리(미접종자는 21일 격리)에서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부탄의 첫 외국인 관광객 프란 백(70, 가운데)은 작년 8월 9일 입국 후 21일간 격리 후 여행했습니다. . (사진/꾼셀)

부탄 여행은 패키지 형태로만 가능한데요. 하루당 관광세 일종인 '지속가능개발비'(SDF) 65달러가 포함된 호텔, 차량 등의 비용(성수기 1일 250달러, 비수기 200달러)을 선납해야 합니다. 이번에 도착한 단체 관광객은 격리 기간 동안 패키지 비용 적용이 면제되지만 격리에 따른 비용은 부담해야 합니다.

부탄은 코로나 발생 이전 2019년 한 해동안 315,599명의 외국인들이 찾았으며 8900만 달러(약 1086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