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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천미터 고원을 달리는 티베트 '라싸-린즈' 철도, 공사 6년 3개월만에 개통

룽타 2021. 6. 29. 08:30

티베트 자치구 중심지 라싸와 동남부 린즈를 연결하는 철도가 지난 25일 개통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5일, 티베트 라싸와 린즈를 연결하는 철도 개통식이 라싸역서 열렸습니다.(사진/신화통신)

티베트 최초의 전기 기차가 운행되는 라싸-린즈 철도는 시짱 자치구(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산난을 경유, 린즈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전체 길이는 435킬로미터입니다.

시속 160킬로미터로 운행하는 고속열차 푸싱호가 투입된 라싸-린즈 철도 개통으로 산난에서 린즈까지 자동차로 6시간 걸렸으나 약 2시간으로 단축되고 라싸와 린즈는 5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줄어 듭니다.

철도 건설은 2015년 3월에 시작되어 6년 넘게 130,0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노선의 90%는 해발 3천미터 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0시 30분, 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린즈로 향하는 고속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 산난을 경유하는 라싸-린즈 구간에는 9개의 역이 운영됩니다.(사진/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와 라싸를 연결하는 촨짱(川藏, 쓰촨성~시짱)철로 구간의 일부인 라싸-린즈 노선은 47개의 터널과 121개의 다리를 통과하고 얄룽장포강을 16번 건너며 터널과 교량은 전체 철도 길이의 약 75%를 차지할 만큼 어려운 공사였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습니다.

2006년 7월 1일 칭하이성 시닝과 시짱을 잇는 1,956킬로미터의 칭짱철로가 개통되었으며 중국에서 2번째로 시짱에 들어가는 촨짱철로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준비를 마친 라싸-린즈 구간 운행이 먼저 시작됐습니다.

17일, 티베트 라싸-린즈 구간을 시범 운행 중인 고속열차 푸싱(사진/신화통신)
16일, 다리를 지나고 있는 푸싱 고속열차(사진/신화통신)
16일, 시범 운행중인 푸싱 열차가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