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통해 2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진단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 및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4일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20만 달러 상당의 PCR 진단 키트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했습니다.
박종석 주네팔 한국 대사는, 우리 정부가 코이카를 통해 지원하는 PCR 진단키트 17,760회분을 네팔 보건인구부에 전달하면서 "진단키트가 네팔 코로나19 확산 대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네팔 보건인구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2020년 네팔 코로나 1차 대유행시 우리 정부는 4만개 이상의 RT-PCR 테스트 키트를 네팔에 제공했으며, 코이카는 75,000달러 상당의 PPE, 장갑, 마스크, 소독제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PCR 키트 지원에 이어 코이카가 지원하는 378대의 산소발생기가 8월경 네팔에 도착할 예정인바, 우리 정부는 네팔의 코로나19 2차확산에 대한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하루 8-9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5월초에 비해 줄어 4일 현재 4,6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일 사망자는 10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31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