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전 국왕 갸넨드라 샤(73)와 전 왕비 코말 샤(70)가 인도를 다녀온 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팔 더히말라얀타임즈와 카트만두 포스트는 22일 인도 하리드와르서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 마하쿰브에 참석 후 귀국한 전 국왕부부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서 코로나 검사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네팔 도착 후 19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국은 전 국왕부부가 입국시 환영 나온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팔은 20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1,766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3일 연속 1천명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550명이 발생해 전국서 제일 많습니다. 11명이 코로나로 숨져 총 사망자는 3,102명입니다.